정말로 만나서 딜 허락받고 오는건가요… 그냥 딜러의 숨고르기 작전인가요?

오전에 딜러쉽 다녀왔는데, 딜중에 두번이나 자리비우던데, 메니저 만나고 오겠다고…

같이간 우리 아들놈이 보았는데 화장실만 다녀오더라고, 메니저를 화장실서 만나나요?

그냥 안사고 중간에 돌아왔습니다. 좀더 딜 공부한뒤 다시 가야겠습니다.
중간에 딜 그만두기도 무지 힘들더라구요 ..

저도 여러번 해봤지만 메니져에게 간다고 해서 그렇게 허락을 받는것은 보질 못했습니다..그리고 둘이서 잡담을 하거나 잔머리를 써서 눈속임수를 쓰는걸 많이 보았죠..
예를들어 제가 월페이를 60개월에 500불에 하고싶다고 하면..
이곳에 사인을 하라고 하고 잠깐 다녀온다고 하죠..
그러면 62개월에 500불 다운페이..그리고 월 500불에 맞쳐준다고하죠..
그럼 전것과 거의 똑같은 상태죠..
그렇게 몇번왔다갔다 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오딧세이를 딜할때 딱잘라서 EXL 29000불에 세금포함해서 해달라고
했더니..또 몇번 왔다갔다하길에 그냥간다고 하니 그렇게 해주더군요..
어떻게 보면 쉬운것같기도 하고 어려운것같은게 딜인듯합니다..
저도 좀더 공부를 해야할것 같은것이 딜인듯해요..^^

경험자님, 혹시 EXL을 어디서 구매하셨나요?
저도 딜중이라 관심이 있습니다.

역시 딜러는 다 같다는 –;

매니저를 실제로 만나러 가면서 만나러 가겠다면 이해가 가겠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바이어와 신경전을 벌이기 위함이지요.
어떤분이 올려 놓으신 edmund.com의 글을 읽어보시지요. –;

저는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입니다..혼다 concord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음…2002년에 saturn에서 차를 구입했습니다. 새일즈맨 큐브가 공교롭게도 파이낸스 메니져 방 바로 앞에있어서 볼수있었는데, 두, 세번 왔다갔다하면서 뭔가를 이야기를 계속하더군요. 뭐, 어디까지나 saturn 딜러쉽이었습니다.

아 생각해보니 트레이드인 가격 조절이었던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노아아빠입니다.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거 같아서..제가 알고 있는 한도내에서 이야기 해드릴께요.

모든 차들이 중고차도 그렇고 새차도…본인이 팔수 있는 금액이 있거든요.
예를 들면 혼다 오딧세이.지금 이차 가격이 msrp-31,690이구요.invoce-29,035불입니다. 이차를 지금 도매하는 제가 가지고 오는 가격이 인보이스 언더 3000불이거든요…물론 스페셜이자율이 있어서 스페셜 이자율 적용을 받으면..인보이스 언더 1000불로 줄어들구요…

그러면.딜러에있는 세일즈맨도..똑같이..인보이스 언더 3000불 까지 디스카운트 할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습니다. 그러나..딜러같은경우는 커미션 퍼센테이지가.딜러마다 다르겠지만…퍼센테이지가 높지 않기때문에요…
딜을 시작할때….엠에스 알피에서 출발을 합니다.
물론…실질적으로…처음에 엠에스 알피 가격을 줘놓고….500불 깍아 준다면서.메니저 한테 갈수도 있는데요…
본인이 일단은…인보이스 언더 3000불정도만..남겨도 된다고 가정을 하면…
메니저 만나는척 하면서..시간을 끌고…허락받고 왔다고..하면서..500불 내려주고.
또…500불깍아주기 위해서..한번더 같다오고….
그래서 몇번 갔다오면..어느새 인보이스 가격이 되지요..물론..그러면서 시간은 2-3시간을 훌쩍 넘길것이구요….

위에서 누가 글을 쓰신것처럼…어느 가격이하로 내려갈경우..메니저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것은 사실이구요….그전까지는 일반 리테일 세일즈맨도..자기가 남기고 싶은 금액만큼..딜을 하는 과정에서…메니저에게 간다고 하면서..밖에나가서..담배 피고 올때도..있고…
아무튼…..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네요…

영화 Fargo 보면 전반부에 딜러가 메니저한테 가는 장면 나옵니다..

겉으로는 진지하게 협의하는척 하지만, 막상 대화는 “주말에 뭐하고 놀았냐” 그런거 였던것 같습니다. ㅎㅎ

노아아빠님 말씀이 맞는거 같습니다. edmund.com 글에 보면은 노아 아빠님께서 하신 말씀대로 나와 있습니다.

하하.. 저도 한국에서 볼 때는 생각이 없었는데, 미국에 와서 fargo의 그 장면, 다시 보고는 참 현실적이다 라고 감탄했던…
매니저와 협의 하는 것 말고, 또 한가지 있다면, 결혼한 딜러는 자기 가족 사진을 책상 위에 놓아두더 군요. 저 번에 본 딜러는 가족 사진을 고객쪽으로 완전히 돌려놔서 자기는 액자 뒷면만 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