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빅3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도전해보려는데.. 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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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트로 223.***.204.130 1083

    안녕하세요.
    한국사람이니 당욘히 서울 중위권 대학에서 전자공학 학사만 하고
    LG에서 디이트로이트 빅3랑 몇년 일하다가
    그쪽 엔지니어한테 비자 스폰해주는 포지션 몇개 나왔으니 지원해보라는 연락을 받았어요.

    제 직무는 전기차 관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입니다.
    학부 졸업 후 필드에서 12년 넘게 일했고 30대 중후반이네요. 군대와 취업을 바로바로 해서 나이대비 경력이 깁니다.

    인터뷰 통과가 우선이지만 이정도면 그 회사에선 어떤 비자를 해주는 걸까요?
    제가 이제야 해외취업을 준비해서 모르는게 많습니다ㅠ
    H 비자는 어려움이 좀 있는거 같고.. 저같은 사람한테도 면접만 통과하면 EB 비자도 해줄수 있는걸까요?

    • 하루나 140.***.198.159

      H1b는 아시는지 모르겠으나, 지원지 수가 너무 많아 4월 초에 마감하고 추첨에 들어갑니다. 운이 좋아 추첨이 되먄 10월부터 일을 시작힐 수 있죠. 4월 초에 서류가 들어가려면 연초에는 오퍼 받고 억셉트해야 합니다. 그런데 보통 경력직 직원 뽑는데 이런식으로 오래 기다려야 하면 잘 안뽑습니다. 게다가 추첨 통과할 확률도 높지 읺으니 더더욱 기피합니다. 이미 H1b가 있는 사람은 괜찮습니다.

      일 시작 전에 영주권을 진행하는 것도 흔치 않습니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 역시 가장 큰 이유입니다. 경력직이 아닌 학교 졸업생을 뽑는 경우는 비교적 시작일이 늦어도 기다려 주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실력으로 보면 미국 취업에 문제없는 사람들도 신분 획득 문제로 쉽지 않습니다.

    • 하루나 140.***.198.159

      외국인 뽑아본적 없는 어리버리한 회사가 아닌 이상, 처음 스크리닝 인터뷰할 때 취업 비자가 필요한가 등을 물어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서 더 이상 진행이 안되고 끝날 수도 있습니다.

    • 데트로 223.***.204.130

      저도 비자 문제로 애초에 결렬될 가능성이 크다 보고 있습니다 ㅎㅎ 그래도 인생에 좋은 경험해본다 싶어 입사지원은 일단 해보려고요. 홈페이지에서 보니 비자 스폰서십 필요한지 체크란도 있어서 어쩌면 면접도 못볼지 모르겠네요 ㅎㅎ

    • soiw 165.***.57.185

      – H1B : 윗분 말씀처럼 3월중에 application 작성해서 3월말에 접수해야 lottery에 들어갈 수 있고 10월1일자부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몇몇 빅테크에서 예전에는 한국 SW engineer중에 이런 비슷한 절차로 사람을 좀 뽑았다고는 들었는데 현실적으로 낮은 확률(15%정도)에 도박을 걸고 당장 일할 수 없는 사람을 이런 형태로 잘 뽑지 않습니다. 지인이 말씀하신 Visa support는 아마도 이제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OPT로 들어오는 사람을 서포트해준다는 뜻일껍니다. 보통 그런 의미로 많이 씁니다.
      – EB : E2말씀하시는건가요? 디트로이트 빅3라고 하셨으니 당연히 제가 알고 있는 빅3라면 미국회사이기때문에 E2 Visa는 발급이 안됩니다. 외국에 본사를 둔 회사가 미국에 투자를 하고 있을경우에 발행이 가능한게 E2 비자입니다.

    • 데트로 223.***.204.130

      soiw님 댓글 감사합니다 ㅎㅎ 아무래도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게 될 가능성이 크겠네요^^;;
      잠깐 보니 악플이 무성하던 곳인데 정성댓글 감사합니다!

    • 우앙 134.***.201.161

      최소한 2년정도 기한을가지고 해보세요. NIW로 먼저 하시고, Work Permit만 받으시면 잡구하시는건 가능할겁니다. SW전기차인데 자신감을 갖으세요.

    • 24년차 미사일 개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23.***.230.105

      당연히 도전해야죠. 뭐가 두렵죠?
      비자 문제는 원글님이 해결할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회사가 해결할 문제라는거죠.
      진짜 필요한 인력이면 회사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비자 만들어주고 데려옵니다.

      최악의 경우 비자 문제로 안된다 치더라도 내년에 다시 도전할수 있습니다. 같은회사 같은 포지션으로.
      쥬니어 레벨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자주 옮겨다니고 그래서 일자리는 계속 나옵니다.

    • MQA 73.***.152.21

      대기업에서 필요하면 비자스폰 가능할겁니다.
      시도해 보시고, 되면 좋은것 아닌가요?

    • Henry 50.***.83.124

      만약 EB라고 말씀하신 부분이 Visa가 아니라 영주권을 sponsor서주는 EB2, EB3를 말씀하시는것 이라면
      현재 EB2는 2023년 1월1일, EB3(숙련직의 경우)는 2023년 2월1일의 cut-off date이 있는상태입니다.

      현실적으로는 매우 오랜 기간을 기다리셔야 (적어도 2~3년 혹은 그이상) 하는데 회사가 그렇게 기다려 줄지가 의문이긴 합니다.

      좋은 조언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 하루나 140.***.198.159

      만약 NIW로 스스로 영주권을 얻을 수 있다면 그게 신분 해결하는 최산의 방법이겠죠.

    • 더 현실적인 조언 69.***.167.251

      이래서 신분이 중요하다는거

    • 더 현실적인 조언 69.***.167.251

      디트로이트 빅 3 가는 사람중에 O 비자로 뽑고 가는거 배터리 쪽 특수 연구원 빼고 본적이 업네요 저는 (SK 배터리에서 재료 연구원 스카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