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4년차 FE개발자이고, 3D 모델링 디자인 쪽에 관심이 많아서
Three js 를 공부중에 있습니다.
이쪽분야에 대해서는 정보가 많이 없어서 이곳에 정보를 여쭙니다.

연차가 쌓이면서 회사에서 요구하는게 Full stack쪽이고,
해야 한다는것은 알고 있지만 백앤드 쪽은 재능도 관심도 없어서 자꾸 움츠러 들게 되는것 같아요. 그래도 가정에 도움은 되고싶고, 이쪽 분야가 아주 적성에 안맞는건 아니라 제 진로를 잘 풀어가고 싶어요.

30대 초반에 시작해서 이제 중반 넘어가고 있는데, 이제라도 하고싶은걸 시작하고 싶습니다.
출근전 퇴근후 공부하고 있는데, 어떤 쪽으로 가야 3D 개발 관련분야로 커리어를 잡을수 있을까요?
아무래도 게임쪽일까요? 제가 가려는 길이 맞는건지 아니면
다른생각 말고 지금 하는일 잘하면서 백앤드 까지 공부해야 하는건지 고민이 많습니다.

남편도 개발자라 같이 알고리즘 문제 풀면 저와는 다르게 너무 잘 해결해요.
하다보면 이것도 실력이 늘거라고 위로해 주지만…진짜 이쪽 머리는 따로 있나 싶고, 존경스럽게 느껴집니다.
저는 아무리 노력해도 잘 안되더라고요. 제가 유일하게 낫다고 생각하는건 디자인쪽인데,
개발+디자인으로 커리어를 풀어갈수 있을까요?
혹시 그렇게 일하고 계신 선배님들 계실까 궁금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3D 모델링 개발자입니다. 주로 백앤드 개발을 하고 있지만 프론트엔드도 경험이 있습니다.

모델링 백앤드는 대부분 C++를 사용해 개발하고, 수학 (특히, 기하학, 선형대수학)도 웬만큼 아셔야 합니다. 그래픽에 관련된 일이라면 GPU shaders도 잘 아셔야 합니다.

관련분야를 질문하셨는데, 이미 언급하신 게임쪽도 있지만, AR & VR 개발, GPU 소프트웨어 개발, 3D 프린터에 관련된 소프트웨어 개발, 엔지니어들이 사용하는 CAD/CAM/CAE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꽤 다양한 편입니다.

쓰리디님 안녕하세요! 답변을 이제서야 확인 했네요 ㅜㅜ 제가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다르군요. 3D쪽이면 더 디자인쪽이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수학과 가까운 일이라니.. 하지만, 일단 노력해보고 말씀하신대로 AR&VR쪽 진로도 알아 보겠습니다.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