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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본다고 감옥에 보낸다구?
얼마전 기사를 보다가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다.
평안남도 개천교화소에서 한국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가 수감된 북한 주민이 1200명이나 된다는 것이었다. 한 상위층 탈북자가 증언한 대로, 북한의 간부와 고위층 관료 또한 한국의 TV드라마와 영화를 즐겨 보고 있는 것도 확인되었다고 한다.북한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한국의 문물에 빠져들었으면 한국 문화 차단 특별 단속반까지 만들었을까?…단속되어 수감된 사람들은 2년에서 5년간의 강제노동을 시키고 있다고 한다.
북한이 내부분열을 막기위해 끊임없이 주민들을 낡은 체제유지 방식으로 옭아매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 인것 같다. 상류층까지 한국 문화에 끌려서 탈북했다는 소문도 있듯이,
앞으로 5년 안에는 많은 북한 사람들이 한국 드라마를 보려고 대거 탈북시도를 하지 않을까? ㅋㅋㅋ
드라마 속에 묻어나 있는 한국 사회의 자유로운 풍경들은 앞으로 더욱더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에 대한 갈망과 이상을 심어줄 것이다.또 그것이 계속 진전된다면 북한은 더이상 19세기 구시대적 정치방식으로는 버틸 수 없을 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