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시카고!!

  • #409073
    시카고 마당발 12.***.185.26 4264

    시카고로 이사하고 벌써 4일째네요. ^^*

    돈 좀 아껴보겠다고 싸구려 모텔6에 묶고 있는데 정말 후회됩니다. 냉장고, 전자렌지 같은 것도 없고, 인터넷도 카드 사서 해야 되고.. 방에서 냄새두 나는 거 같은게.. 주변 투숙객들 질도 영 나쁩니다. 경찰차를 이틀 연속으로 봐서요. 호텔 종업원들은 다 히스패닉 같은데 특히 매니저가 아주 인상 드러운게 태도도 영 아니구 그냥 그렇네요. 찝찝해서 비누랑 휴지 일체 사서 쓰고 방향제까지 사서 호텔방에 놓구 지내구 있어요 T.T
    혹시 여행가실 일 있으시면 모텔6는 절대 비강추입니당!!

    다행히 집은 호프만이스테이트에 있는 아주 맘에 드는 아파트를 구했답니다. 버젯보다 약간 오버긴 하지만, 3층에 위치해 있구 아주 큰 호수 바로 앞이예요. 우리 고양이님을 위해서 발코니가 있는 집으로 구했거든요. 우리 둘이 알콩달콩 이쁜 아파트에서 살 생각하니까 벌써부터 마음이 뿌듯하네요. 호텔방에서 갑갑해하는 우리 냐옹님에게 맨날 말해주고 있어요. 좀만 기다리면 이쁜 호수 하루 종일 보고 지내게 해줄께~ 라구요.

    출근전에 메이크오버 한번 해줘야 되는데.. 오늘은 왠지 너무 피곤해서 호텔방에서 뒤굴뒤굴 차이니즈 시켜먹고 인터넷이나 하고 있네요. 시카고에 계신 분들 많으시면 우리도 모임같은거 하나 하면 어떨까요? 그냥 친목 동호회같은걸루다..ㅋㅋ 생각있으시면 리플달아 주세요!!

    • 마당발 12.***.185.26

      와~ 반갑습니다. 어제 다운타운 구경갔었는데..오프라 윈프리 산다는 콘도도 구경하구요. 저두 다운타운 살구 싶지만 직장이 넘 멀어서..^^ 아마 친구분이 사신다는 곳일 수도 있겠네요. 샴버그랑 가깝거든요. 암튼 반가습니다. ^^

    • Esther 70.***.197.9

      저 올 2월에 비행기표가 싸다는 유혹만으로 시카고갔다가 얼어죽었따는..ㅋㅋ
      근데 너무너무 이쁘더라구요…
      호수가 쫘악 보이는 콘도..저도 가지고싶던데…
      시카고 사시는 분들 너무 부러워요~~~~

    • 샴버그 198.***.189.225

      반갑습니다.

      전 싱글은 아니지만….
      제 사촌 여동생을 위해 가끔 이곳에 들립니다.
      목적은 남자 싱글분들이 제 타겟입니다.:)

      한번 가끔씩 모임을 가지시면 어떻실지요?
      골프나 테니스모임도 좋구요..

      아뭏든 이곳 시카고 지역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 ^^ 67.***.215.145

      샴버그님/ 인터넷 훅업하고 간만에 들어왔더니 좋은 조언해주셨네요. 테니스나 골프나 초보지만 모임 좋습니다! 근데 동의하시는 분이 없네요. ^^;;

    • 샴버그 198.***.189.225

      샴버그입니다

      같이 모임을 갖자는 분 리플 달아주십시요
      그럼 한번 모임을 주선해보지요

      너무 어색한가?

    • 닉넴 67.***.215.145

      닉넴을 자주 바꾸니깐 이런 미스커뮤니케이션이 생기는 군요.. 음 전 그럼 이제부터 닉넴을 킨쨩으로 가겠습니다. 근데.. 모임 이야기는 있는데 어떻게 진행하면 되지요? 아우 우리 한번 모임 가져요. 스포츠가 싫으시다면 배우시면 되죠. 저도 짐만 다니지 할 줄 아는게 없어서;; 우리도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