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모델에 90,000 마일 탄차랑 2003년 모델에 60,000 마일 탄차 중에 어느게 더 좋은 차인가요?

둘 중에 고른다면 어느걸 고르는게 좋은거며, 실제 마켓 가격은 보통 어떤지요?

흔히 연식이나 마일수냐 를 두고 논쟁이 심한데, 저는 무조건 연식으로 갑니다.
단적으로 말해, 고속도로 위주로 주행한 차이냐 시내주행을 위주로 주행한차이냐 를 두고
고민하는거랑 비슷하겠네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일수가 높으면 슬슬 갈아줘야될것도 많고 고장도 많다 이러는데,
정비해야하는건 03 년식이든 06년식이든 그게 그겁니다.
왜냐하면 (두 차량의 엔진이나 트랜스가 나가지않았다는 전제하에), 자동차에서 부품교체
해주는 품목은 거의다 소모품이며,
마일리지가 높아질수록 소모되는 부품만큼, 안달려도 시간이 지날수록 소모되는것들도
많습니다.

제가 글쓴분의 상황이라면, 두 차종모두 구입후에 한번씩 정비 싹 해줘야될께 뻔하기때문에
06년식으로 가겠습니다.
장담하는데, 만약에 같은 운전자가 저 두차량을 몰았다면, 03년식이 정비하는데 돈이 더 많이
들겁니다.

차라는게 한두가지 부품으로 이루어진게 아니라서
달랑 저 두가지 정보로 뭐가 좋다 나쁘다라고는 말을 못하겠지요.
그래도 둘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저도 06 년도 모델로 가겠습니다.
특히나 개스킷 종류나 고무 성분의 부품들은
마일리지에 상관없이 때 되면 갈아야 되거든요.

실제 마켓 가격은 10분 정도만 투자해서
중고차 파는 웹사이트 두세군데 정도 다니시면서 검색해보시면
금방 답 나옵니다.

저라면 03년식으로 가겠습니다.
연식이 중요하지만 사서 약간 타자마자 10 만 마일이 넘는다면 (물론 10 만 이상 많이 타지만) 기분상 그럴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