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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의 직딩 싱글녀 입니다…석사까지 하고 지금은 미국서 직장을 다니는데,
석-학 통합과정으로 학교를 다녀서 벌써 직장은 4년차가 되었네요.지금 두가지 길 바로 앞에 서서 어떻게 해야 하나…
한주동안 머리를 쥐어짜고 있다가 답이 안나와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길 1)
하나의 길은 한국으로 돌아가서 대기업으로의 경력직 취직…
한국의 경직된 대기업 직장문화에 대해서는 안좋은 소리만 많이 듣고 경험이 없어서 좀 무섭지만 ㅎㅎ솔직히 고국으로 돌아가서 안정된 직장을 가지고 안정되게 가정을 꾸려서 정착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많이 고민이 되는 부분이고요..길 2)
또 다른 길은 박사코스. 아는 교수님의 영향으로 정말 대학에 가서 교직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꽤 오래 했는데요. 실제 제 직장도 연구직과 조금 관련된 부분이 많고요.이 박사라는게…아시다시피 앞으로 또 4-5년 정도는 잡아 먹을 것 같고 (그럼 나 30대 중반;.
그러다가 결혼도 바로바로 못하게 될 것 같고.(솔직히 남자친구도 없는 제 상황에서는 현실적으로 선으로 밖에 사람을 만날 기회가 없는데,
30 다 되가는 직업 없이 바쁘게 학교 다니는 여자한테 무슨 선이나 들어올지 무섭습니다 ㅋㅋㅋ)또 박사를 하는게 연구에 대한 개인 만족과 배움의 기쁨은 있지만,
후에 직장(교수직)으로 확실하게 연결dl 되는 것도 아니라서….꽤 불안한 길이죠.지금 운이 좋게도 두가지 길이 다 열려 있어서 미치겠습니다 ㅜ.ㅜ
선택은 당신이 하세요~~~ 라고들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