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미국에서 박사를 받았구요, 한국에서 일단 잡을 잡고 몇년일한후 미국으로 다시 올려고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요, 한국에서 일하시다가 미국에 취업하신 분들, 요즘 제목처럼 전 직장에서 여러가지 계약이나 법적제약으로 다른 곳에 취업이 힘든 경우는 많이 없으셨는지요? 보통 1~2년 정도 동종 업체에 취업을 금하거나 사소한 것들 가지고 기술유출이라고 걸고 넘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사정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동종업체 취업제한은 미국에도 있습니다만…
나올때 아주 미운짓하면서 나오지 않는 이상 어디로 갔나 감시/추적해서 고소까지 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피할려면 피할 수도 있는 거지요…. 예를들어 다른쪽 부서에 취직하는 등의 방법을 써서 말이지요…

한국에서 잡을 잡고 다시 미국나오는것은 쉽지않습니다 좀더 생각하셔서 미국에서 잡을 잡도록 해보시지요

윗글에 ‘음’ 님께 질문드립니다. 제가 몰라서 여쭙습니다. 특별히 미국에 다시 나오기 힘든이유가 어떤것들이 있는지 설명해주실수 있는지요? 제가 보기에 미국에 작은 기업체에서 한정된 업무로 경력을 쌓는것보다 일단 기회가 되면 한국과 미국구분하지않고, 한국의 큰기업중 국제적인 인지도 있는기업체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다면 더 나은 결정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잡식커’님께. 보통 영주권이나 시민권이 없다면 우선 취업비자 받는 것 자체가 어렵습니다. 요즈음은 4월에 피티션 받기 시작해 6-7월이면 마감되는데 10월부터 일할 사람을 7월에 뽑는 회사는 드물죠. 그리고 한국에 있으면 의외로 기회 잡기가 힘듭니다. 인맥 만들기가 어렵고 레쥬메를 보내더라도 인터뷰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죠.

예, 저도 미국에서 경력쌓으며 일하다가 한국으로 가고 싶었는데, 엄청 많은 레쥬메를 뿌리고 인터뷰도 몇번 했지만 결국 잡을 잡지 못했습니다. H-1b 비자도 다 만료되고해서, 일단 한국에서 경력을 쌓고 일을 하다가 기회가 되면 다시 미국으로 들어오고 싶거든요. 한국의 잘 알려진 대기업같은 경우는 경력인정도 된다고 들었구요…

저도 막판에는 멀티플 오퍼를 받았으나 근 1년 본격적으로 6개월에 길고도 긴 시간 한국 갈까 왜 여기서 뭔짓인가를 수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제가 그럼에도 끝까지 포기 안한건 가족이 미국에 있어서 한국에 못간다는 이유가 있었던 것 같구요 힘내시고 한국 가더라도 미국에 오는 길이 좀 어려워 지지만 힘내시라구요 별 돔은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