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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저녁 개인적으로 먹었습니다. 다른 그룹에 있는 사람이라 1년반 넘게 지켜보다 몇번 뭐 부탁하고 하다가 개인적으로 단둘이 근사한 저녁 두번 먹었습니다. 솔찍한 편이라 보이프랜드와 헤어져서 혼자 산지가 9개월 되어간다는 얘기도 하고 물으면 다 말하더군요. 제가 사소한 감동만들기 몇번해서 사이가 좋아졌습니다만. 이번 금요일에 시간되면 또 데리고 나갈려고 두군데 식당중에 어느 곳이 좋으냐 했더니 둘다 좋은데
지난번에 자기가 소개하기로 한 러시아 음식점에 가자더군요. 일요일 브런치가 좋다고. 사실 난 내가 내더라도 금요일 저녁이 좋은데. 아무튼, 좋은 생각이다 일요일날 브런치때 만나서 그이후에 드라이브나 간단한 저녁도 먹을수 있으면 내가 내겠다 했죠. 그런데 2:00-2:30분에 만나자는 군요. 다른 committment가 있어서 그시간밖에 안되서 미안하다는 말로 양해를 구하면서요. 이미 제가 일요일 저녁에 시간이 나는 것처럼 해버려서 다시 금요일 저녁으로 되돌려서 내가 낸다고 하기엔 좀 번거롭네요. 아무튼, 이럴땐 무리없이 여자가 제안한 대로 하고 다음 기회를 노려야하는지 아님 금요일 저녁에 또 내가 낼테니 그때 시간되냐고 다시 물을까요? 여자 심리에서 좋은 편이 어떤걸까요? 좀 알려주십시요. 아직 까진 응대도 잘하고 만나면 얘기를 더 많이 하고 좋은데 페이스가 느리네요. 물론 겨우 두번 따로 만나기는 했지만…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