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동양남의 현실 This topic has [21]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1 year ago by ㅊㅍㅊㅍ. Now Editing “동양남의 현실”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이제 미국에서 10년 넘게 살아온 사람으로서 제 생각은.. 미국은 젊은 싱글 동양인 남자로서 살기 정말 따분하고 재미없는 곳이라는 겁니다. 미국 생활에서 제일큰 단점중 하나는 미국 백인들은 동양남자를 뷩쉰 취급 한다는 겁니다. 직장, 회사에서야 기본적인 예의를 갖춰야 하기 때문에 나이스 하게 인사도 하고 그러지만 절대 백인들과 깊은 친분을 쌓기 어렵습니다. 다들 같은 인종 끼리끼리 노는곳이 미국이죠. 아무리 요즘 미국 대도시에 인종이 다양해졌다고 해도. 미국에서 맘에 드는 수준좀 괜찮은 한인 친구 한명 만나는것도 정말 어렵고 괜찮은 한인 여자 만나는것은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거기다가 만약 동양 남자가 좀 괜찮은 백인 여자한테 대쉬하면 백인 여자는 벌레씹은 표정으로 처다봅니다. 사실 한류스타 세븐, 비, 장동건 등 다들 미국 진출을 시도했었지만 미국 주류사회에서 워낙 동양 남자에 대한 어필과 매력을 못느끼기에 한류스타들의 미국 진출은 다들 실패했죠. 아시안 인구가 미국에서 제일 소수민족이기도 하고 서양인들에 비해 너무 다르게 생긴것도 있고 해서 그런지 미국에서 아시안 민족은 우리가 은근 무시하는 스페니쉬 계통 민족보다 오히려 더 ‘마이너’ 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따라서 인종차별, 박탈감 에 비롯된 스트레스가 은근 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명문대학 나오고 현재 뉴욕에서 미국 메이저 기업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일하고 있고 대학 친구들도 뉴욕에서 괜찮은 회사 다니는 친구들 많습니다. 비록 다들 열심히 살아왔지만 우리 모두다 동의하는 점은 미국에서 명문대 나오고 사회에서 어느정도 잘나간다고 해도 미국 사회에서 메이저가 아닌 마이너 라는 의식과 박탈감은 항상 느끼고 있다는 점이지요. 사실 저랑 친한 대학 선배는 현재 뉴욕 대형 헤지펀드에서 높은 자리에 최근 승진까지 하고 30대 초반 젊은나이에 엄청난 연봉을 받고 있지만 (40만불 이상) 항상 홍콩, 싱가폴 등 아시아권 국가에 있는 기업으로 이직하는걸 희망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그쪽으로 언젠가 이직하고 싶네요 ㅎㅎ) 미국 직장생활 해보니 장점들도 많지요. 정말 바쁜거 아니면 칼퇴근 가능하고 상사들도 대부분 나이스 하게 일하고 회사에서 지나친 정치싸움 같은거 없습니다. 하지만 살인적인 물가, 살인적인 대학 학비, 40% 가까운 세금, 그리고 위에 언급된 단점들을 고려한다면 무작정 미국 정착, 미국 취업이 추구할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미국 유학이나 이민을 생각하는 젊은 남자분들은 이런점들을 고려하시길.. 눈팅중에 2015년에 작성된 공감가는 글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