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집 두번 사기 vs 버티다 한번에 옮기기

  • #3841974
    한우스 107.***.226.47 1153

    안녕하세요.

    미국 동부에서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3인가족이요.
    아이가 1살 반이고 곧 데이케어에 다닐 예정이구요.

    현재는 아파트에서 살고 있고,
    데이케어 거리가 차로 15분 정도 됩니다.

    집을 사고 싶은데
    현재 지역은 매우 아이들에게 friendly하고
    커뮤니티가 잘 형성되어 있지만 (워낙 애기들이 많은 지역)
    학군이 그렇게 좋은 지역은 아니고 (10/10 은 아니라는 말)
    중산층의 백인들이 주류인 지역이에요. 아시안은 2-3프로 정도입니다.

    지금까지는 큰 불편함은 없었고 모두 친절했긴 했지만
    학군이 좋고 아시안이 조금 더 있는 지역으로 가고 싶은데
    염두에 놓은 지역에 아직 집값이 많이 비싸고
    무엇보다 마켓에 나오는 집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이사를 가게 되면 현재 데이케어로부터
    차로 40분 정도 떨어지게 되요.
    즉 매일 편도 40분거리를 매일 데려다주고 데려와야 하죠.

    현재 아파트가 좀 좁아서 빨리 옮기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생각해둔 옵션이 2가지 인데요.

    일단 버짓은 2밀리언 정도 캐쉬로 있고
    가능하다면 캐쉬로 구매 예정입니다.

    학군 좋은 지역의 하우스 가격은
    저희 인컴을 고려해서…90만불-1밀리언 정도로 보고 있어요.
    나머지 돈은 주식을 하던지…어떻게든 투자해볼 생각입니다.

    1. 현재 아파트에서 조금 더 3-4년 정도 살다가
    아이가 프리스쿨에 다닐 정도 쯤 되서 학군 좋은 지역으로 옮긴다.

    2. 현재 지역에서 단기로 살 (3-4년) 하우스를 산 후 (70-80만불 정도), 점차 추세를 보고 학군 좋은 지역에 하우스가 나오면 단기로 사는 하우스를 팔고 옮긴다.

    아파트보다 70-80만불 집을 사게 되면 렌트보다는 프로퍼티 택스+인슈런스가 더 쌀거 같긴 합니다…. 한 연 1.5-2만불 정도 차이나지 않을까 싶어요. 택스가 높은 지역이라 큰 차이는 없을 듯해요.

    다만 현재 저희가 가지고 있는 버짓에, 하우스를 두번 사게 되면 총 거래를 세번 해야 하는데 (단기 하우스를 사고, 단기 하우스를 팔고, 학군 좋은 지역 하우스를 사고…) 그 과정에서 리얼터에게 내는 fee와 각종 다른 비용, 그리고 현재 집값이 내려갈 수 있는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과연 그게 금전적으로 옳은 선택일까… 싶습니다.

    하우스를 한 번도 사보지 않아서 경험이 없습니다.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ㅇㅇ 97.***.92.247

      지금이라도 집 살수있음 사는게 좋아요. 집값은 주춤할순 있오도 결국엔 오릅니다. 이 가격에 살수 있는걸 나중에 웃돈 주도 사게되요.

    • 아이구 두야 71.***.87.201

      cash 2밀 있는 너가 알아서 해라
      여기 은근히 니 돈자랑하러 왔냐?

    • 욕하는미친상것들 64.***.90.194

      두번 이사하는데 아니 집 팔고 사고하는게 쉽지 않아요.
      미국인들 집주인없는 집에 들락거려야하니까요.
      집이 빨리 안 팔릴 수도 있고요.
      복비는 팔때 6에서 7프로 들겠네요.
      제가 본인입장이라면 마음에 드는 집을 찾으면 이사갑니다.
      원하는 학군 지역으로 그리고 그 지역에서 가까운 새데이케어를 찾겠죠.
      근데 남편 출퇴근이 멀어지면 안되겠죠.

    • 지나가다 73.***.91.164

      원하는 지역으로 한번에 가고, 거기서 좋은 데이케어를 찾으면 되는 일인데 왜 일을 복잡하게 만들려고 하시는지?

    • ss 108.***.88.38

      지금 상황이라면 캐쉬를 모아서 기다리겠네요.

    • 가나다 200.***.6.88

      혹시 몇일 전에 200k 짜리 잡 찾던 페인터분 아니세요?

    • 므흣 159.***.19.88

      저도 5밀 때는 그런 고민 잠깐 했었는데, 지금은 10밀이라 그냥 사요^^

    • 동부 73.***.233.57

      왠지 어딘지 알 것 같은 ㅎ 지역도 고민도 비슷한데 전 두번 이사가 싫어서 좀 버티다 마음에 드는 곳으로 옮기려고 해요

    • 한우스 107.***.226.47

      원글입니다.

      데이케어가 현재 아파트로부터 15분 걸리는 곳이 매우 마음에 들고, 학군 좋은지역은 데이케어가 거의 전멸인 지역이더라구요..

      직장에서도 멀어지구요

    • Skkaksk 166.***.21.26

      저같으면 2M 써서 그냥 좋은 곳 한번에 사서 평생 살겠습니다.
      투자는 이후 모은 돈으로..

      • brad 73.***.235.70

        그 좋은 곳이란게, 겉으로 좋아보이는 곳임….

        정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모름…

        지금 콘도도 3년째부터 문제시작….

        10년째 되니, 마음에 안드는 곳이 너무 많이 보임….

    • 69.***.15.16

      1번 옵션을 하겠습니다.

    • …. 140.***.55.158

      다른건 모르겠고, 아이랑 40분 떨어져있는 데이케어라고요….. 너무 먼데…. 뭐 시간이… 낭비 인것 같은데… 그냥 좁게 살다가, 더 나은 옵션을 찾아보는게 낫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