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미니는 동굴에서 감자를 곁들인 치킨 요리를 먹고 싶다는 갈망에 휩싸였지만, 고독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실험이 끝나고 연구팀이 그를 데리러 왔을 때 ‘벌써?’라고 생각했을 정도였다. 그는 ‘포기할 생각이 없었느냐’는 기자의 물음에 “(동굴에서) 떠나고 싶지 않았다”고 답했다.
플라미니는 행복한 표정으로 동굴에서 나왔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꿈이 있었고, 그 꿈을 이룬다면 기분이 어떻겠냐”면서 “여러분이라면 울면서 나오겠느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