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으로 사는건..

  • #3107097
    춥다 99.***.204.223 4612

    34살 남자 입니다.
    제목 그대로..
    새로운 사람을 만날려고 해도 무언가 죄를 짓는 사람인거 같아요
    처음보는 이성한테 다짜고짜
    저 결혼한번 했었어요!
    라고 말하기도 이상하고 그렇다고 말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자니 내가 누구를 속이는 것 같아서
    아예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살고 있었어요!!
    근데 요즘 들어 손잡고 걸어다니시는 커플분들이나
    애기를 데리고 지나가는 부부이신분들을 보면 너무 부럽기도 하고…
    뭐 그렇다고요 …하하하
    다들 이번 가을 겨울은 꼭 좋은사람 만나세요!!

    • bk 104.***.175.62

      모처럼 미국에 계시니 한국사람 이외의 국적인 사람을 만나보심이..
      이혼은 죄가아닙니다. 근데 죄가되는나라가 몇있는데 그중에 대표적인게
      한국과 일본입니다. 아예 이혼남이 라는 단어가아니라 신생어까지 만들정도.. 한국은 돌싱이라 놀리고 일본에선 바츠이치 [X한번] 이라고 놀립니다.
      이건 누구잘못도아니고 문화자체가 마음씨 좁아터진거라 그런거고
      앞으로 점점 나아지긴할텐데 제인생안에서는 보기힘들것같네요.
      본인스스로 죄인이라는 인식을하지마시고 다시결혼같은건 안해도된단 마음가짐으로 있으면 속이라도 편합니다. 물론 사람만나는게 가장중요하겟지만요.

    • 나억울 220.***.219.1

      나이 40넘어 아직 장가 안간게 자랑은 아니지만,
      주변분들 특히 나이 좀 자신분들은 아예 제 말을 안믿어요.
      자네 돌싱아냐? 부터
      집에 애는 몇명? 간혹
      괜찮아 나도 한번 갔다 왔어~ 하는 분들까지
      정말 미치겠소. (흐흐) 나 억울해.

    • Mono 172.***.171.224

      그냥 이혼 했다 하새요
      속이면 나중에 배산감에 헤어져요.
      남자는 이해해도 여자는 속았다 알았을 때 오만정 떨어지고 헤어질 결심하고 뒤도 안돌아보고 떠나죠.

    • J 24.***.244.31

      미국은 너무 심심하지요?
      특히 샌프란시스코 쪽은 뉴욕이나 엘에이에 비하면 더 그런것 같아요.
      싱글 친구들이 점점 주위에 없어지면서 대화 할 상대도 별로 없구 취미생활을 혼자 하려니 정말 쓸쓸 하네요.
      3,40대 돌싱 카페나 클럽 이런거 만들어 보시면 어때요?
      거창한것 하지 않아도 맛집 탐방 ,하이킹,노래방 등으로 누구나 편하게 어울려 친구가 될 수 있는 카페 있으면 좋겠어요.
      저도 돌싱인데 1번으로 가입 할게요!!

      • data 216.***.81.2

        전 2 번 하죠.:)

        • 198.***.47.88

          님이 만들어 주세요.

    • 173.***.141.110

      Open 카톡 하나 만드시면… 많은 돌싱들이 참여할듯 싶네요^^
      저도 이성 친구가 있었음 좋겠어요.

    • ㅋㅋㅋ 76.***.131.66

      님 죄지은거없으세요… 바람피다 이혼한게아닌이상 할수도 있는거지요. 요즘 돌싱 많아져서 그렇게 흉 되는것도 아니네요. 성격안맞거나 상대방이 포악적이면 헤어질수도 있지요 옛날마냥 말도안되는 treatment 참고견디며 자기자신 포기하며 남위해 사는시대는 아니니까요.

    • Qu 166.***.12.28

      근데 카톡방에서 예전 배우자 만나면 웃기겠네요

    • kk 174.***.130.75

      저랑 상황이 비슷하시네여 ㅠ ㅠ 저도 34 여자 돌싱인데 어디가서 만나자 마자 말 하기도 그렇고 그냥 조용히 일만 하면서 살아요.. 근대 외로운건 어쩔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