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Couples 돌싱맘 진로 고민 This topic has [9] replies, 1 voice, and was last updated 9 years ago by 화이팅!. Now Editing “돌싱맘 진로 고민”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고등학교 때 이민와서 미국 한인이 많지는 않은 시골에 살고 있는데 앞으로 미래에 대해서 고민이 많네요. 저는 돌싱이고 어린 애들이 있습니다. 전 남편은 현재는 도와주고 있지 않아요. 부모님은 두 분 다 칠순을 넘기셨고, 오빠가 타주에서 일하고 있어요(이혼했고 아이는 없음) 저는 할 일을 찾다가 간호공부해서 이제 졸업하고요. 현재도 간호일을 하고 있어 인컴이 4-5만이 됩니다. 아버지는 이일 저일 4-5만 버시다 올해 말에 완전히 은퇴하시고 더 이상 수입은 없을거 같습니다. 은퇴연금은 거의 없는 거 같고 소셜시큐리티만 있어요. 다행히 큰 빚은 없어요. 집은 십만 정도고 모기지 아마 거의 원금 일이십프로 정도도 못 갚은 상태고요, 리파이낸스 한 두번 한거 같고 현재 한 6-700 정도 내고 있고 이번에도 리파이낸스 하려는 거 일단 제가 반대해서 놔둔 상태고 돌아가시면 저한테 갚으라는 심산으로 생각이 됩니다. 저와 아버지가 가장인 셈이고 아버진 나가서 따로 살면 돈 많이 든다고 반대하십니다. 모든 갈등은 아시겠지만 아버지와 저사이에 있습니다. 부모님은 교회에 열성이시고, 체면을 중시하는 전형적인 이민 가정 부모님이고요. 아버지는 니가 공부어찌했냐(돈은 제가 냈습니다) 애들 우리가 돌봐주었으니 했다. 당연히 같이 사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아이가 어려서 누가 봐주기도 머해서 제가 죄인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으나 도저히 더는 아닌 것으로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제가 사회에 늦게 나와서 물정을 잘 몰라서 겁도 많고 친구와 상의하는 중에 이렇게 다른 사람들 생각을 좀 알고 싶어요. 제 절친과 이야기하다 보니 대략 길이 다음으로 잡히는데요. 1. 집은 버리고 두 분은 노인아파트 신청해서 들어가고, 저는 아파트 싼거 구해서 일단 분가한다. 여기가 깡촌이라 한 달에 일이백불이면 노인아파트 들어가는 것 같은데 부모님은 펄펄 뛰십니다. 그건 인컴없고 가난한 사람들이 하는 거라고 체신 깍인다 하시는 것 같네요. 집이 정말..안습이라 이거 팔리지도 않을꺼 같은데, 최소한 은행 줘버리고 한 두 푼이라도 건질라면 어찌 해야 하나요? 얼마 안하지만 택스나 집 나중에 고장나면 고칠거 생각하면 이게 나은 걸까요? 2. 절친은 한인 타운이 있는 아틀란타 등 도시에 가서 한인타운 근처가서 간호사 잡 잡고 살면 괜찮을 꺼라고 자꾸 말하는데, 저 혼자 애들 키우기 좀 날까요? 이 동네를 못 떠나는 이유는 애들 봐줄 사람이 없어서인데 그런데 가서 한인들 에프터 케어 같은데 좀 보내고 저는 낮에 일할 수 있는 자리로 하면 좀 괜찮을까요? 연봉 일 이만 올라가봐야 생활비 올라가니 더 여유는 없겠지만 현재 있는 도시는 병원들이 계속 망하는 추세라 이 말도 맞는 거 같네요. 3. 오빠는 잘 먹고 잘 사는 정도는 아니지만 혼자고, 계약직 프로그래머로 어느 정도 먹고는 산다고 알고 있어요. 땡스 기빙때 선물과 부모님 용돈 좀 가지고 오는 거 같고 평소엔 전혀 집에 기여도 안하고 관심이 없어요. 당연 아버지와 갈등이 많죠. 말을 해도 "넌 부모님이 애들도 다 키워주었는데 니가 잘해." 이런 식입니다. 포기했지만 진짜 쓰면서도 답이 안 나오네요. 이런 생각을 부모님께 말하면 헛바람 들었다고 머라고 하시는데, 진짜 제가 생각이 잘못된 것인지요? 최소한 애들 대학이나마 보내고 저 은퇴해서 가난하게라도 살고 싶은데, 제 절친은 그거 되게 힘든거다. 열심히 그리고 계속 노력해야 한다. 니네 교회 올해 좋은 대학간 고교생 있냐..그게 사실 우리 아이들 미래다. 이러면서 추진해보라고 추천합니다. 저도 이제 점프할 때가 온건가요? 객관적으로 조언 좀 해주세요. 진짜 답답한데 어디 물어볼 때가 없어서 여기까지 왔어요.부탁 드립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