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해도 될만큼 돈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장생활 계속 하는 사람들 있는지요?
굳이 은퇴 안하고 다니면 직장에서 짜증나거나 일이 맘대로 안될때 스트레스 덜 받나요? 그럴때는 그냥 확 그만두지뭐 하는 마음이 올라오지 않던가요?

은퇴를 하면 처음엔 은퇴허니문. 1년쯤 지나면 은퇴권태기. 또 1년지나면 슬슬 뭔가하고싶어짐.
은퇴자 vlog에서 공감많이 받았던 내용.

심심해서 일해요. 욕심이 다 없어져서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는거 없어요. 예전에는 이러지 않았고 경쟁심, 성취욕으로 달려왔던 것 같은데 사람이 변하네요.

ㅎㅎ
욕심이 없어져도 일하다 보면 의견이 주로 매니져와 상충될때도 있고 스트레스 좀 받을 것 같다고 상상만 해보는데 진짜 부자가 된 후 상태라면 스트레스 안 받는가 보네요
저는 아직 100% 바로 은퇴할 정도는 아니라서 그런걸까요? ( 올해 말 정도에 은퇴할까 생각중인데…)
한편 생각해 보면 은퇴한 후 딱히 할 일도 없는데, 문제는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은 직속상관 매니져가 좀 얍삽한 백인인데 밥맛이라
하는 짓거리 보면 스트레스 좀 받거든요, 그렇다고 그 사람을 바꿀수는 없고요, 결국 참고 다니던가 은퇴하던가 거든요..

제 친구들도 이르게 ipo대박으로 30대 후, 40대에 은퇴한 친구들 있는데 여행 좀 다니고 부동산 사모으더니 심심하다고 다시 회사 다니더라구요. 일이 주는 삶의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다만 다른 점은 본인이 정말 좋아하는 분야로가서 일한다는것

50초인데 은퇴한지 2년차입니다. 개인 비지니스하느라 회사 다닐때보다 2배는 바쁘고 보험, 소셜등 회사에서 해주던것 다 내가 하려니 머리도 아픕니다. 2-3년 지나면 진정한 은퇴를 할수 있을것 같은데 그때를 그리워하며 삽니다

이건 은퇴가 아니잖아요……

개인비지니스로 바꾼것일뿐..

미국 시골 테크기업 은퇴하고 2nd 케리어로 알라바마로 가려고 합니다… 푼돈받으면서 신분노예들이랑 농담따먹기~

니가 생각하는 꼬라지 보니 인간되긴 글렀네 직장을 농담따먹기 하러 다니냐?

다들 보험? 때문에 일하지 않나요? 그게 다에요!

아무리 내가 빌리온에어라도 보험료 몇천불 공중에 뿌리는거 싫을 것입니다. 부자들이 함부로 돈많다고 아무에게나 밥 안사는 거랑 같은거지요..!!

많은 동료들이 나와 같이 50대 초반에 대거 은퇴했는데, 그 중에는 예전부터 돈 많아서 취미로 회사 다니는 친구도 있었어요. 그 친구도 버티는게 괴로와서 자보다 6개월 먼저 나갔습니다. 회사가 그런 상황이 되지 않았다면 좀 더 다니면서 돈 더 모았겠죠. 그래서 답을 하자면, 회사 생활 거지같아지면, 돈이 궁해서건 아니건 똑같이 거지 같은겁니다. 스트레스도 받고요.

222

3333

돈이 얼마가 있어야 은퇴할 수 있는 수준일까요?
대부분 다 쓰지도 못하고 죽는다는데..
근데 정말 건강보험을 은퇴 후 65세 전까지 어떻게 해야 할지 답이 없네요.
오바마케어 안 받는 곳이 많던데…
인도 의사들이 많이 받고…
메디케이드 받을 수준의 저소득자가 아니면 건강보험은 은퇴를 65세 이전에 하고 싶어도 걸림돌입니다.

60대 인데 아직 engineer로 일 합니다. 돈이 어느 정도여야 많다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몇해 전 한국에서 발표한 순자산 percentile 기준으로 저와 wife 합쳐 0.1% 안에는 쉽게 든다고 생각합니다. 부자는 아니지만 은퇴해도 굶어 죽지는 않을 듯 합니다. 하지만 은퇴 계획 없습니다. 사유는 현재 삶의 질에 비교적 만족하기 때문 입니다. 아직 일에 메여 시간에 쫓기고 가끔 스트레스도 받지만 현재 삶에 감사하며 삽니다. 당연히 하고 싶은 걸 많이 못하며 삽니다. 하지만 주말에 가끔하는 산책이나 가족들과 장보기 등으로도 충분히 행복합니다.

미국에 사시면 미국기준으로 하셔야지 살기는 미국 살면서 한국기준 0.1 % 라니….
콩고 기준 0.00001%라고 하시지 않으시고?

난 위에 60대라는 엔지니어 같은 부류들이 아주 싫다. 본인들은 겸손하려고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0.1% 에 쉽게 들면서 부자인지는 모르겠다고? 0.1%에 들어가는데??!! 너 같이 올려치기 하는 부류들 때문에 평범한 사람들이 불행해 하는거야. 습관성 올려치기 작작좀하고 정말 엔지니어면 멍청이는 아닐테니 객관적으로 좀 생각하고 말해라 좀.

그래도 미국이니까 위에분 같은사람 적은 겁니다. 한국 게시판 들어가 보면 다들 돌려까기가 아니라 돌려 자랑 하느라 정신 없습니다. 전반적으로 충분히 납득갈만한 이야긴데 구지 자기가 돈이 얼마있는지 상위 몇프론지 써야 직성이 풀리는지…. 그래도 그런사람 적은 미국서 살아서 좋습니다.

@ㅋㅋㅋ
뭐 할말이 없네여. 아뭏든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오늘 은퇴해도 하나도 안 이상한 애 하나 있음
집 배경 들어보니까 어디 왠만한 회사 사버릴수도 있음
근데 재미있는건 이런애들 공통점이 일은 졸라 잘함
승진도 빠름, 한국인이 좋아하는 차로 자랑도 안함 그냥 기본 옵션 다 뺀차로 타고다님
그냥 부모 등업고 사는게 싫은 처지임. 그래서 주변에 딸그락 거리는애들이랑 상종도 안함. 술담배 안함

인플레가 심해서 은퇴해도 될 만큼 돈이 많은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500만불 있으면 은퇴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인플레 생각하면 그 500만불이 20년 뒤에 가치가 50만불이 될 수도 있고, 그러면 2~3년이면 바닥나는 금액입니다. 딱 20년 전에 한 100만~200만 있으면 은퇴해서 평생 먹고 산다고 했는데, 그때 정말 딱 100만불 벌고 은퇴한 사람들 지금 돈 바닥나고 일자리 찾거나 쇼셜연금에 의존하면서 30년 된 차 찌그러진거 덴트도 못하고 타고 다니고 살던 집 팔고 더 싼 집으로 이사가고 해가 갈 수록 궁핍해지고 있습니다.
현실은 은퇴하려면 생각하고 있는 금액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 필요합니다.

아니 어떻게 돈을 쓰길래 50만불을 3년에 다 씁니까?
그리고 어떻게 5밀리언이 50만불이 되죠?
주식을 말하는 건가요?
현금으로 5밀리언 가지고 있으면서 이자 받으면 3%로 해도 매년15만불을 받아요.

어느 지역에 살고 있느냐에 따라 기본 지출 차이가 큽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을 팔지 않을 경우 저 같은 경우 1년 기본 지출이
현재 property tax, utility, energy bill 만 해도 연 9만불씩 나가고 있어서 3년이면 50만불 다 날가갑니다. 아껴쓰고 살면 5만불정도 남겠네요.

property tax, utility 그리고 energy bill만으로 9만불 나가는 본인 케이스는 특별한 경우니까 딱히 언급 안하셔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익스트림한 케이스를 반례로 들면 보통 대화가 맥이 끊깁니다. 일반적으로는 2만불 이하가 더 말이 될 것 같습니다.

이건 뭐 과장을 해도 정도껏 해야지. 물론 왕처럼 살면 2-3년이 아니라 1년에 5백만불을 다 쓸 수 도 있겠지.
그리고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동안 오백만불은 장롱속에 보관해 놓나?

산수와 투자를 모르시면 답글을 꼭 안다셔도 됩니다.

500만불을 현금으로 들고 있음?
인플레 때문에 현금가치 떨어지는걸 생각하게?

까고 싶어 안달났구먼

투자 수익이 인플레를 앞서는건 운이 좋은 경우 입니다.
Vanguard Target Retirement 2030 Fund 작년도 수익율이 물가인상율보다도 낮았습니다.
보통 물가인상율은 실질 체감 물가인상율보다도 훨씬 낮은편인데 물가인상율도 못따라가고 있는겁니다.

s&p 500 지난 10년간 평균 수익률이 10%고 인플레이션 평균이 지난 10년간 2.3%입니다. 그냥 가만히 eft에 넣어놓기만해도 인플레이션은 보통 이겨요…

근데 이런 사람들때문에 (야망없고 그냥 시간때우기용) 아랫사람들 승진못하고 막혀버림
남한테 민폐
절대 밑에 리포트하는 사람 두지 마세요. 제발입니다. 고통받고있는 1인

난 내밑에 리포트하는 둔 적 한번도 없음.
지금까지 아주 열심히 일 해오고 있고 기술적인 직급도 높음. 일 하나는 확실하게 잘 처리하고 인정과 칭찬을 받음
한분야만 30년째라 눈 감고도 잘함.
돈이 많아지니깐 내부 심적으로 게을러 지고 회사생활 하기 싫어 지려고 하는 찰라에 질문한 것 뿐…
뭐 내 맘만 먹으면 몇년 더 다닐 수도 있음.

그나저나,
자네는 다른 팀으로 옮기거나 이직하는게 나을 것 같은데…

이재용처럼 태어날때 부터 은퇴해도 되는 사람도 공부 열심히 해서 서울대가고, 죽어라 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재용보다 돈 많지 않을테니 그냥 일하세요. ㅋㅋㅋ

원글은 참으로 한심한 인생을 살아온 듯..
청년들을 육성해서 인정과 칭찬을 해줘야 하는 나이 아이가!

니 인생이나 신경써라 내가 보긴엔 알리바마 가서 농담이나 따먹으려는 니 인생이 실패한 인생 같은데
너 인생 그것 헛살은거다 ㅉㅉ

20살 어린 메니져가 칭찬해 주니까 기분 좋쟈?
아래 20명 스폰 해주는 형님같은 세탁소 주인이 인격적으로 훨 성숙된 게지.. 사람이 먼저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