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이 벌고 외로운 미국 vs 돈 적게 받고 편한 한국

  • #3801173
    외노자 108.***.66.219 890

    미국에서 현재 opt로 일하고 있습니다. 직장은 미국 대기업이고 일도 잘 맞고 돈도 많이 법니다. 다만 유학생 신분이라 친구랑 가족은 다 한국에 있어서 쓸쓸하고 심심하네요. 돈 많이 번다고 마음이 픙족해지진 않더라고요. 외로움이 생활에 점점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한국에 가면 취직은 잘 될거같은데 지금 처럼 못 벌거같고요..
    요약하자면 ”돈이냐 행복이냐“ 인데 아직 20대고 결혼 생각 없고습니다. 여러분이 저라면 미국에 좀 더 남는다 / 한국으로 리턴한다 중에 어떤 길을 택하시나요?

    • 가을 174.***.161.59

      운영자님은 한국인의 인성을 믿고 비회원제로 하셨을텐데 이런 댓글 다시는 분 본인 건강에 안좋고 세상을 더욱 어둡게 만드는걸 모르시는지..

    • abc 75.***.56.136

      I’m in my 70s.
      I don’t regret not to make more money but do regret not to spend more time with my family and friends.

    • 가을 174.***.161.59

      ABC님에 한표!

    • 73.***.90.165

      아니 알빠아니고 나 오늘저녁 스시먹는데 너무맛있노! 와사비 쪼끔 때서 우에 올리고 딱 입에서 살몬이 살살녹네 살아서 헤 엄치는거같다 ㄹㅇ맛있노

    • 지나가다 122.***.23.54

      한국 내 직장생활 1년만 해보면 당장이라도 미국에 돌아가고 싶을 겁니다

      미국내 한인 회사가 아닌 미국회사에서 근무를 하면 극단적인 정치질 및 정신병 걸리게 할 정도의 갈굼같은것은 없어요

      한국가서 정치질과 갈굼의 끝판을 경험해 보면 뒤도 안돌아보고 다시 미국으로 오고 싶어할 겁니다, 그때 되서 신분 해결하며 들어올 방법 생각하면 불가능에 가까운 도전일지도 모릅니다

      또 내 댓글에 미국회사도 장난아니다 등 댓글 달릴것도 같은데 비교자체가 안됩니다, 같은 전공에 같은 업종에 취직했다는 가정하에. 그냥 미국에서 한국에서 하던일이나 전공 살리지 못하며 살고, 매달 간간히 사는 거면 차라리 한국가서 부모랑 같이 사는게 낫죠.

      가족과 부모님 소중하죠, 다만 그것을 얻는 대신에 다른 모든 행복을 포기할 자신이 있다면 가시길 권합니다

      + 정말 전문성 있는 분야 제외하곤 50대 초반에 나와야 할 수 있는 것도 염두해 두시고, 나오게 되면 동종업계 재취업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50세 초까지 재테크 잘해서 퇴직해도 돈 나올 구멍 만들어 놓아야 한국에서 살만할 겁니다.
      60세 정년 한다는 기준으로 잡고 한국과 미국을 비교하면 안됨, 같은 직업이라고 봤을때 미국은 적어도 10년은 더 일하고 정년 퇴직할 수 있고 다른 직장도 생각보다 쉽게 잡음.

    • …. 174.***.211.35

      한국이 돈 적게 받는건 알겠는데 편하다고??
      근데 왜 청년들이 헬조선이라하고 출산률은 세계 꼴찌고, 자살률, 산업재해사망률, 노인빈곤률은 세계1위지?

    • 140.***.198.159

      한국이 돈 적게 받고 평생 편할 수 있다면 좋죠. 정말 그렇게 될 가능성은 별로…

    • 123 69.***.167.251

      한국은 관광으로 가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