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쓰고 짜증나서

  • #99733
    Proj. Eng. 66.***.79.227 2317

    그냥 짜증좀 나서 한글 써봅니다. 오늘 방금전에 배가고파서 떡을 마트에서 떡을 샀는데 상했네요. 거기까지 가는게 귀찮아서 가지는 않을거지만 왜 상한걸 진열대에 버젓이 올려놓고 파는건지. 하여튼 살때부터 불친절해서 기분 그렇더만 역시나 ….
    근데 왜 가게에서 일하는 분들은 친절하지 않은건지…뭐 미국마트도 불친절할때도 있지만서도 그래도 하여튼 오늘 기분드럽네요. 음식도 상하고 여자종업원도 그랬고 하여튼 한국상점에서 일하시는분들 조금만 친절해 주시면 안되나요….

    그냥 이래저래 짜증나서 ….

    • 짐작 209.***.132.21

      저도 같은 상황에서는 엄청 짜증내는 사람이지만 생각해보면 종업원이 친절해도 자기에게 돌아오는 게 없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주인이 문제가 있는 거겠지요.

    • 조빠오빠 72.***.237.212

      요 아레 음악듣고 기분 푸세요.
      암튼 요즘은 시이발 내돈쓰구 열받구 특히 한국식당가면. 왕짜증.
      종업원들두 열등의식인지 뭔지 ..괜히 한국사람들한테 불친절하는모습을많이본다.

      허나..나 조빠한테 걸리면 존나게 할말못할말다해버리기에 난 스트레스를 안받을려구 노력한다.
      얼마전 식당에서 밥을먹은데 얼마나 맛이없는지,식당주인불러서 돈몇푼 벌려구 비지니스하십니까 ?아님기업정신으로 사업을하십니까 ?식당주인왈 왜요 ?문제있어요 ??..
      네에 존나게문제있습니다.밥쳐먹으루 두시간운전해서 왔는데 당신같은 기분좋겠나요 ?? 식당주인왈..안묵음돼지.
      구레 ??니미시이발..메뉴표에 이거저젓 존나게 골라시켯다..
      그리고 그냥 나왔다 밥한그릇값만지불하구..
      무전취식하다가 쇠고랑차긴 싫었나보다..

      암튼..그런식당 음식점들..솔직히 각성해야해요.
      능력두 안돼면서 가게차리서 막 얄팍한 상술부린 일부 한국가게들.
      세상살면서 남에 주머니의 돈을 가져간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줄 알기나 하는지.

      그가게 어디요 ??
      그거 사서 먹구 우리 돈좀 벌어봅시다..
      집단으루 병원가서 진단서 발급받음 그 가게 문닫을건데.
      네고해달라고 사정두할거구. 특히 뉴욕에 있는 h 마트는 그런문제로 언제나 복잡시클하다.

    • ………. 85.***.242.26

      왠일이냐..이 조빠놈……

      이시간이 정신이 돌아오는 시간인가…제대로 순하게 맞는 말하네…
      일단, 조빠놈…제대로 말하는 것 보면…시간부터 체크해야겠네..

      그리고,

      원글님…저도 압니다..내 돈주고 기분드러운 경험…한국식당, 상점..등등..내돈내고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는지..어떤놈은 다시오면 바꾸어 준다고 하는데…조빠 말대로 한시간 운전해서 사가지고 온 것 뻔히 알면서 그것 바꾸러 오라는 놈도 참내….그래서 왠만하면 안가려고 합니다.

      한국음식이 먹고싶으면, 직접해먹거나…정 먹고싶으면…외국사람들이 많은 한식집으로 갑니다. 그러면 좀 서비스가 낫더군요…

    • 나도 생각나는게 66.***.84.203

      지난주에 갑자기 냉면이 땡겨서 퇴근하고 그거 사러 곧장 한국장에 갔었는데요, 거기서 주인이 주방장한테 ‘아저씨, 된장 유통기간 지난건 모아뒀다 푹푹 끊인담에 국끊이면되요. 버리지 마세요’ 아~ 이 소리듣고 성질나더군요. 거기 우거지 된장국은 가끔가다 만들어 팔거든요. 그 한국장이 그나마 양심적이 곳이었는데 다른 곳은 어떨지…

    • …..> 71.***.79.152

      사노라면…
      썩은 계란 씹을때도,
      사노라면…
      사기 칠떄도, 당할 떄도
      사노라면…
      똥 밟을 때도,
      사노라면…
      싸아가지 없는 댓글을 만날수도
      사노라면…
      꽉찬 엘리베이탸 안에서 쀼직직 설사와 독까스를 품어낼수도..
      사노라면…
      벼락맞을 수도
      사노라면…사노라면…사노라면…사노라면…사노라면…
      쥐구멍에 볕뜰 날 올수도

      살다보면…살다보면…살다보면…살다보면…살다보면…
      죽어서 못하는 것들 많이 하쥐….. 아 주체할수 없는 행복….

      Proj. Eng. 퍽이나 외로우시군요?
      저도 그렇습니다.

    • 올림피아 71.***.234.196

      한인마트에 버젓이 파는 유통기한지난 식품들, 밑반찬 남은거 수거해서 김치찌개나 김치전으로 재활용하는 식당들, 이젠 좀 지겹습니다. 그러다 보니, 외식이 줄어들게 되더군요. 좋은 것이 좋은 거라구 동포끼리 참자생각하다가도 짜증이 늘어나는 것은 저만이 아는듯 싶습니다.

    • ELE 122.***.242.152

      출장중에..
      경상남도 창원시 상남동 코끼리 주차장 옆에 있는 9층짜리 건물 2층에 횟집이 있다. 회가 나오기전에 여러가지 서비스 음식이 나오는데 그 중에 이집 고유의 “빈대떡”이 나온다. 재료는 정확하게 뭔지 모르는데 밀가루는 아니고 보리비슷한 외피에 안에는 팥을 어떻게 요리한 것이 들어있는데..
      최근 10년간 먹어본 음식중에 가장 맛있는 음식이었다.
      아무생각 없이 입에 넣었는데 순간 눈이 번쩍 떠지면서 입에서 순간적으로 녹아버리는 느낌같은..

      나중에 이거 요리하는 것 배워서 장사하면 초특급 대박으로 판단 됨..

    • ELE 122.***.242.152

      주방장에게 하나만 더 달라고 해서 하나 더먹었다. 맥도날드나 치킨 같은 것과는 차원이다른.. 음식이 이러한 경지에 까지 오를 수 있구나 하는.. 사람 사는데 먹는 즐거움도 큰 비중을 차지 하는데 평소 주위에 맛있는 음식점 찾아서 먹으로 다니는 사람 왜 저럴까 했는데.. 자기만의 좋은 먹을 거리 찾아내는 것도 큰 재산이라..
      내가 평생먹은 맥도날드 햄버거가 10개 미만임.. 솔직히 무슨 맛으로 사먹는지 이해가 잘 가지 않는

      그리고 내가 떡을 좀 만들줄 아는데 모름지기 사람 정성이 안들어가면 그 맛이 살아나지 않는 법..

    • ISP 206.***.89.240

      뭐.. 맛으로 먹나요?

      배가 고프니 할 수 없이 채우는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