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제 중고차들 어떻습니까?

  • #11202
    josh 204.***.62.237 8743

    얼마전부터 SUV를 계속 보고 있습니다.
    아이들 타기에 이제 세단은 작은 느낌이 생기고 있고 또 밴들은 그저 그렇습니다.
    SUV 새 차들도 많이 타보았고 또 중고차들도 조금씩 보고 있습니다.
    지금 대상으로 올려놓은 차들은 렉서스 RX 350, 새로 나온 아우디 Q5 그리고 BMW X3네요. 베라크루즈도 타봤는데 차는 정말 좋더군요 가격은 무지 착하구요, 벤츠의 ML도 생각하고 있는데, ML 경우에는 중고차만 입니다.
    지금 위에 있는 차들의 중고들도 보고 있는데, 그 이유는 2년 정도 되고 마일리지가 2만도 안되는 중고차들이 새 차랑 가격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입니다 새차 타면 좋지만 중고차도 잘 고르면 별 문제 없이 6년탄 경험이 있어서 과연 새차 타는게 경제적인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번에 샀던 중고차는 일본차여서 그리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궁금한 건 BMW나 벤츠의 중고차들(CPO)이 과연 안정적인가하는 것입니다. 여기서도 가끔 그렇고 친구들이나 주위에 계신 분들로부터 독일차는 중고사는 게 아니다라고 계속 들어서 걱정이되네요 고장이 많이 날까봐..
    아예 새 차 리스가 어떨까도 생각하는데요, 지금까지 리스는 해본적이 없어서 어떤 문제들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조언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다덜 151.***.8.205

      많은 분들이 warranty 기간에만 타라고 하시네요.
      1) 리스 하시던지
      2) 중고차 사서 extended warranty 하시고 나주에 파시던지.

      저도 1~2년된 차가 굳딜인거 같습니다. 딜러옥션 따라가서 사면 많이싸다고 하던데요. CPO 보다 기본 몇천불은 싸다고. 이건 카더라 통신이라 정확치 않습니다.

    • 근데 128.***.91.200

      워런티 기간에만 타더라도.. 잔고장이 많이나면 맨날 딜러쉽 왔다갔다하는 그 귀찮음이 싫어지드라구요. 몇달에 한번씩 엔진오일 갈고 타이어 로테이션 하는 것도 귀찮아하는 사람이어서 그런지..

      여튼,, 운전하는 맛이 틀려서 독일차를 운전하는건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뽑기를 잘 하실수 있다고 확신하시면 강추입니다. 저도 다행히 뽑기를 잘해서 유럽차 10만마일이상 타는 동안 기본적인 정비외에 산소센서(7만마일쯤)하고 클러치교환(10만마일쯤– 이게 2천불들어갔습니다)하는거외에 돈들어간거 없었습니다.

    • 67.***.223.66

      BMW는 새차의 경우 4년간 무료 메인테넌스하고 워런티가 있어서 초기에 발생하는 고장들은 다 해결되고 중고시장에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CPO 같은 경우 2년인가 3년짜리 워런티가 포함되어 있구요. 독일차가 물론 일반적으로 봤을때 고장이 날 확률이 좀 더 높고 수리비가 높지만 그거야 운이 작용하는 부분이 더 크고 또 독일차라서 비싼게 아니라 차값/부품값이 비싸다보니 일종의 고급차에 붙은 프리미엄이구요.. 저희 장인어른 RX330.. 워런티 끝나고나서 이것저것 점검하고 엔진오일 교환할겸 딜러에 들렀는데.. 견적만 3400불 나왔습니다. 견적서 보니 레이버만 시간당 110불인가 하더군요.. BMW가 110불인가하고 벤츠가 120~130불인가 챠지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본차지만 수리비나 유지비 독일차에 비해서 결코 싸지 않습니다.

      독일차 얘기만 나오면 앞뒤없이 비싸고 밸류 떨어지고 맨날 고장나고 워런티 끝나면 팔아야 하고 수리비 유지비 비싸다고 흥분하는 분들중에 실제로 독일차 한번도 안타본 분들이 더 많더군요.

      저희 와이프 2001년 328i.. 워런티 옛날에 끝나고 지금 11만 마일이 약간 넘었는데.. 때마다 엔진오일 갈고 얼마전에 브레이크 교체한거 말고는 큰 이상 없었고 제 X5는 아직 워런티 기간이지만 메인테넌스 말고는 다른 일로 딜러 들어간적 없습니다.

    • …. 98.***.64.2

      저도 오늘 딜러옥션에서 차를 한대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KBB에 나온 딜러 트레이드인 가격보다
      천불 정도 싸게 구입했습니다.
      옥션비용, 세금, 타이틀등 제반 비용을
      모두 포함한 OTD 가격이
      kbb에 나온 트레이드인 가격보다 천불 정도 더 쌌으니
      잘 구입한 가격인듯 합니다.
      이번이 두번째 딜러옥션 구매인데요..
      추천할 만 합니다..

    • dor 99.***.67.10

      다른건 몰라도 BMW X3는 비추입니다. 타보거나 소유한건 아니고 순전히 제 주관적인 견해입니다만 X3 타는 사람은 없어 보이더군요. BMW(or 독일차)는 타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산 느낌이랄까. 명품으로 치면 짝퉁가방을 들고 다니는 느낌이랄까. 차 성능이나 실용성 경제성을 떠나서 느낌이 그렇더군요. 안 그렇게 느끼는 분도 계실테지만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 98.***.7.163

      제가 X3 타고 있습니다. 위에 dor님이 아직 안타봐서 모르시나 본데.. 겉으로 보기보다 실내공간 넓고 제가 이전에 328i를 탔었는데.. 328i과 비교해도 SUV라고는 믿을수 없을 정도의 핸들링과 동력성능을 보여줍니다. 0-60 mph를 6.9초 끊어주는 SUV는 다른 브랜드에서 찾아도 사이즈 불문하고 그리 많지 않죠. 독일차는 타고 싶은데 돈이 없다니요.. 딜러에서 딜하고 깍을만큼 깍고 옵션 더해서 세금 제외한 금액이 4만3천불 조금 넘었습니다. 왠만한 3시리즈, C클래스, A4 보다 비싼 가격입니다. dor님 같은 경우.. BMW 아직 한번도 안 타보셨죠? 벤츠 C클래스는 실내내장재나 각종 material이 E 클래스하고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하지만 BMW는 1, 3, 5, 6, 7, X 시리즈 모두 사이즈나 성능 등 스펙상 차이는 나지만 퀄러티는 동일합니다.

      자기가 직접 타보거나 소유하지도 않고 자기가 잘 모르는 차에 대해서 무조건 나쁘다고 얘기하는 건 원글님한테도 도움이 안되고 글쓴 사람이 너무 없어보입니다. 보통 BMW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그리 관심을 가지지 않는 차종이 X3인데 그만큼 관심을 가지셨던 걸 보니.. 생각보다 비싸서 실망하셨나 봅니다.

      타보지도 않았고 간접적인 경험도 없으면 조용히 계시던가요.

    • 엠디엑스 97.***.165.247

      아우디 큐5가 보기들중에는 가장 보기좋아보이네요 하지만 기본가격에 옵션좀 넣으면 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올라갑니다. 아우디의 특징이죠.멀세데스 쥐엘케이는 어떤가요?보기에는 좀 그래도 실내 넓고 주행성능은 매우 좋습니다. 일본차도 괜찮다면 아큐라 알디엑스나 엠디엑스(특히 강추_크기,유지,성능다 좋죠)는 가격대비성능,디자인,밸류등 으로는 최고 아닌가 합니다.
      참고로 가까운사람이 엠디엑스 소유하고 있는데 넘 부러워요.

    • josh 68.***.78.149

      답변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론 여태까지 아우디 큐5가 젤 좋았습니다. 물론 이 모델은 새거 사야하구요. 헌데 독일차중에 젤 잔고장 많다는 아우디이고 큐5가 새모델이라 망설여지네요. 아큐라는 집에 한대 있어서 패스했습니다.

    • dor 99.***.67.10

      ㅋ님의 X3 성능이나 퀄리티에 대한 말씀 모두 동의합니다. 말씀대로 성능이나 퀄리티 등이 떨어지지 않고 가격 또한 만만치 않은데도 불구하고 X3를 보면 그렇게 싼 느낌이 나서 비추한 거구요. 그렇게 좋은 차를 저같이 타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그렇게 느끼고 평가한다면 억울할 것 같지 않습니까. 제가 차가 나쁘다고 하지 않았는데도 열심히 성능이나 퀄리티에 대해 설명하시는 것을 보니 직접 소유하신 분조차 억울, 분노 혹은 상심하시는 것 같구요.
      꼭 그 차를 타 봐야만 그 차에 대해 평가를 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제가 무조건 나쁘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제 글 어디를 봐도 차가 나쁘다거나 성능이 떨어진다거나 하는 글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차 자체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그 차를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는 것입니다. 제가 성능이나 퀄리티에 대해서는 평가를 했다면 당연히 입다물고 조용히 있어야겠지요. 해당 차를 타보지도 않았으면서 성능이나 퀄리티에 대해서 섣부르게 평가하지는 않았습니다. 분명히 성능이나 실용성, 경제성 등을 떠난 느낌이라고 말씀드렸구요. 차에 대한 성능이나 퀄리티가 아닌 외관이나 감성적인 느낌은 차를 타 보거나 소유하지 않아도 충분히 평가하거나 말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아시겠지만 시중에서 X3 점유율이 높지 않고 BMW 중에서도 1,3,5,5,7,X,Z 시리즈 중에서도 판매율이나 점유율이 제일 낮거나 1과 비슷할 겁니다. 만약 X3를 타 보거나 구입한 사람만 평가나 언급할 수 있고 나머지는 조용히 있어야 한다면 아마 극소수의 사람만이 X3에 대해서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말씀하신 간접적인 경험이 어디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눈으로 보거나 각종 매체를 통해 접하는 것 또한 간접 경험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ㅋ님 또한 언급하신 MB의 C,E 클래스 A4, BMW 전(全) 클래스를 타 보거나 소유하셔서 그 차들을 비교하거나 평가하셨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BMW는 모든 시리즈가 동일한 퀄리티를 가지고 있고 MB는 아니라고 말씀하신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제 경험으로는 MB 또한 클래스를 막론하고 퀄리티가 그리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말씀하신 실내 내장재나 재질(material)이 다른 점을 퀄리티로 생각하신다면 MB 뿐만 아니라 BMW도 마찬가지로 전 클래스가 동일하지 않습니다. 그런 점이 아닌 각각의 클래스에 맞게 그에 맞는 성능이나 내장재, 재질 등이 적절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동일한 퀄리티라고 말씀하신 것이라면 BMW만 그런 것이 아니라 MB 또한 그러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ㅋ님께서는 X3의 판매율이나 점유율이 낮은 이유를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차가 그렇게 좋은데 왜 사람들이 같은 BMW 중에서도 X5나 다른 클래스를 를 더 선호하고, 같은 SUV라도 다른 브랜드를 선호할을까요? 이는 분명 성능이나 차의 퀄리티를 떠나 BMW가 컨셉을 잘못 잡고 차를 잘못 만든 겁니다. 물론 점유율이나 판매율이 낮다고 무조건 잘못 만든 차는 아닙니다. 가격이 비싸다고 점유율이 낮은 것도 아니구요. X3가 만만치 않는 가격이긴 하지만 가격이 더 비싼 차도 많이 팔리고 점유율도 높은 경우가 많이 있으니까요. 또한 희소성이나 탑 클래스의 특성으로 점유율이 낮은 차와는 분명히 구분되어야 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좋은 차인데도 불구하고 대중들이 기피하는 이유는 분명 있습니다. X3의 성능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X3의 디자인이나 타겟과 시장공략 방법 등이 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성능이 떨어진다거나 결함이 있다거나 차가 허접하다는 것이 아니라 차에 대한 밸류나 인지도가 현저히 낮다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비싸서 실망했다기 보단 그렇게 비싸고 성능이 좋은데도 보기에는 싸게 느껴지고 샀다가는 억울할 것 같고 그런 점에서 실망한 거죠. 글쎄요. 오히려 가격이 저렴했다면 이렇게까지 느끼지 않았을 수도 있을 겁니다. 그만큼 억울한 느낌을 가격에서라도 보상받을 수 있으니까요. 물론 가격을 낮춘다고 해도 해도 선호도가 바뀌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땐 싸 보이는 차가 아니라 진짜 싼 차가 될 테니까요. 큰 돈을 들여 산 차가 그 값어치만큼 평가를 받지 못한다면 사고 나서도 얼마나 억울할까요. 오히려 말씀하신 3시리즈, C클래스, A4는 가격이 더 저렴하지만 그런 느낌이 들지 않아요.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인 의견이니 너무 상심해 하지 마셨으면 해요.

    • Rong 207.***.131.9

      독일차는 처음 차값에서부터 메리트가 떨어집니다. 게다가 자꾸 유지비와 수리비가 더 들어간다면 누가 거기서 매력을 느끼겠습니까? 모르는 사람은 보고 좋다고 하고 그러는데 그뿐입니다. 초기 구입비용이 그렇게 많이 들어가는 차라면 오히려 품질이 더 좋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반대입니다.

    • 바보.. 68.***.48.216

      저 위에 ~참 웃기네..길거리에 X3안보인다고 비추라고 하는건 본인이 ‘바보’라고 하는거랑 뭐가달른가..우리동네는 많이 보이는구만…할렘 사시나봐

    • 할렘주민 67.***.71.201

      윗분 혹시 할렘 와 보셨나요? 혹시 남부나 중부 촌동네 살면서 할렘 이야기를 꺼내시나요? 아니면 미국온지 얼마 안됐거나, 지금 할렘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으며, 벌써 얼마나 많이 변했는지 모르고 그런 말씀을 하시나요? 정말 한마디로 웃기고 계십니다 그려..x3 는 여인네를 위한 suv 정책의 일환으로 비머가 내놓은 것입니다. 다른 회사에서도 마찬가지 풀사이즈 suv 보다 작은 여성들을 공략한 suv. 바로 x3 입니다. 하지만 남자들이 타도 됩니다. 머 차타는데 남자여자 따로있나. 하지만 사실 좀 없어 보이기는 합니다. 다른 회사의 여자용 suv 도 같은 모양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