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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 국내에서 수사망이나 대형사고를 치고 LA 등지로 해외도피한 유명인사, 대형사건 수배자들이 수두룩하다. 일부에서는 ‘안잡는거냐, 못잡는거냐’를 놓고 비난도 많다.
그동안 본보는 도피한 수배자들을 집중 취재해 보도해 왔다. 지금도 LA에는 1급 수배범들이 숨어 들어 도피행각 중에도 버젓이 경제 활동이나 커뮤니티 활동까지 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 와서도 비즈니스를 빙자해 또다른 사기행각이나 제3의 범죄행각을 벌여 경각심은 물론 사법기관의 적절한 조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법 사각지대를 노린 미국에서의 사기 피해는 안하무인격이다. 그 피해도 엄청나서 전재산을 날리거나 주위 사람까지 망하게 하고, 심지어 죽음에 이르게도 한다.
그러나 현실은 미 사법공조가 아니면 뾰족한 방안도 없다. 총영사관에 검사영사, 경찰영사가 근무하지만 행정 협조 이외에는 무력한 실정이다.
주가조작을 위해, 투자 유치를 위해, 허위 투자나 협약, 허위 수출서류 등의 발표나 공시는 그 휴유증과 파괴력이 태풍급이다. 해외의 확인이 어려운 점을 이용한 전문 사기집단의 공작을 차단할 방안은 없을까. 보다 치밀한 당국의 조사와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데이빗 김 <탐사보도팀>코로나 사태가 심각한 시기에 한국 TV에서 등장한 유명인(?)이 LA에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