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을 부탁드립니다.

  • #83731
    done that 66.***.161.110 5586

    5월부터 벼르던 일을 드디어 하게 되었읍니다.
    “일주일에 이틀 일하기, 그리고 다른 날은 나만을 위해 알차게 살기”
    그런데 집에 있으니 완전히 식물인간이 되어 버리네요. 그러다보니 여기에만 신나게 들어오게 되고. (그래서 죄송합니다.)
    뭔가 의미있게 보낼 일이라던 가, 집에서 알차게 시간을 보낼 활동들을 알려주세요.

    • 꿀꿀 136.***.158.153

      글쎄요,,머가 있을까요,,

    • 뜨로이 209.***.224.254

      단댓님은 지금 일하고 계시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아니였나요?
      암튼, 내년 5월까지는 아직 멀었지만 축하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집에서 드라마, 영화 다운받아 보는 걸 좋아하고 시간낭비했다고 후회하지 않는 성격이라 시간이 많다면 간식끼고 couch potato가 될 것 같네요. 물론 알차게 보내는 방법으로 개인을 위해 독서, 전공공부, 아이들에게의 시간투자등등이 있겠지만, ‘나만을 위해 알차게’라면 공부말고는 별 다른게 생각이 나지 않는군요. 개인적으로 공부는 별로 더이상 하고 싶지가 않아서리… 또하나는 운동…
      저라면 별로 즐겁지는 않겠지만, 운동을 빡씨게 해서 우선 이 배도 좀 넣고 무게좀 줄여보겠습니다. 살이 찌지 않은 체형이라도 운동해서 나쁠건 없으니깐요…
      다른거 생각나면 알려드리죠. 저도 한 일년만 쉬고 운동좀 해 보면 좋겠습니다. 물론 쉬게 되도 하게 될지는 장담할 수 없겠지만요…

    • k 69.***.41.132

      저는 시간적 여유가 되면 하고 싶은게 하나 있는데..
      private pilot license 따기..
      생각보단 돈 많이 안들고 재밌어요. 공부할게 좀 많아서 평소에 하기는 살짝 부담되더군요.

    • done that 66.***.161.110

      아이가 없고 결혼한 지 오래되다보니, 그동안 개인생활을 너무 등한시했네요. 그래서 저번 오월부터 이틀일한다고 하다가 지금에서야 기회를 가지게 되었어요. 내년 일월일일부터는 또 바빠지겠지만서도.(직업이 그래서)

      뜨로이님. 늙어서인지 DVD 두개를 보고났더니 골치가 아프기 시작하네요. 전에는 하루에 sex and the city 시즌하나를 다 보아도 멀쩡하였는 데. 운동을 시작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k님. 저 무서워하는 거 많아요. 주사를 시작해서 고소공포증까지요. 한번 3인용 세스나탔다가 혼났어요. 좀 더 대범하면 재미있을 것같은데요. 감사합니다.

      꿀꿀님이 부럽읍니다. 이제 세아이랑 노실려면 굉장히 바쁘실텐데. 성별소식은 있으신 지요?

    • 미시가미 76.***.42.239

      저도 집에서 놀면서 일하는데 거진 95%가 놀고 5%는 일하고 싶으면 일하고 한다지요. ㅋㅋ 어제부터 좀 바빠지기는 했는데 뭘 배워보심이 어떨지요. 전 한 일주일 바느질 했더니 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추리소설 읽기도 금방 시간이 갔고 손을 좀 움직이고 집중하는 일을 하니깐 시간이 슝 가더라구요. 아님 친구랑 메신저로 수다떨기. 캐나다에 있는 아줌마랑 수다를 떠면 3시간이 그냥 슝.. 일주일에 한 번씩 밀리 수다를 이렇게 떤다지요.

    • Dreamin 96.***.192.94

      Food Channel을 보면서 요리를 하루에 한가지씩하고,
      우리에게는 사진만 보여준다.

      빵도 구워서 먹고,
      사진만 보여준다.

      남편이랑 운동을 필수적으로 한다.
      아니면 공처럼 될 가능성이 많다.

    • 아내 사랑 96.***.254.122

      매일 일기를 써보시는 것은 어떤지요. 쉽지않은 일이지만 매일 쓰다보면 자신을 돌아볼수 있게되고 미래의 계획도 세우기가 한결 쉬워질 것입니다. 나중에 과거를 돌아볼수 있는 일기책들이 있으면 소중한 유산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시간이 나면 포토ㅅㅏㅍ과 디카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 done that 74.***.206.69

      아 또 여기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네요.

      미시가미님말씀처럼 손을 움직이는 일을 배워야겠어요. 그런 걸 놓은 지가 오래되긴 했지만, 노력할께요. (옛날에 배워서 패턴으로 하는 재봉은 너무 어려워요. 패턴으로 하세요.? 아니면 재단해서 하세요?)

      Dreamin님. 요리요? 음식투정을 안하는 남편을 만나 감사해하면서 살고 있읍니다. 한번 맛있다고 하면 그것만 하다보니. 혹시 웹사이트로 한국음식을 하는 데는 없나요? 나물도 괜찮지만 좀더 쉬운 걸 찾네요.

      아내사랑님. 진짜 일기쓰기가 힘들어요. 어렸을 때 썼던 일기를 여기까지 끌고와서는 가끔 읽어보고, 다시 써봐야지 하는 데, 좋은 생각이네요. 참 포토숖은 어떻게 공부하세요. 드디어 디카를 사서 쓰기 시작하는 데, 이주일의 여행은 버튼을 잘못 눌러 순식간에 지우는 사건도 생기고. ㅠ_ㅠ

      모두 감사합니다. 하나씩 해볼라고 노력할께요.

    • 아내 사랑 96.***.254.122

      안녕하세요 done that님. 저는 일단 Adobe Photoshop Elements 6 와 Adobe Premiere Elements 4 함께 파는 Package를 샀습니다. 그리고 나서 반슨엔 노블에 가서 Photoshop Elements 6에 관한 책들을 다 읽어보면서 한권을 정했습니다. 그책 이름은 “The Photoshop Elements 6 Book for Digital Photographers” 입니다. 그다음 http://www.half.com 에 가서 제목을 치고 search를 했습니다. 2008년도 책이고 정가는 $44.99 인데 지금 확인해보니 이사이트에서는 새책이 $31.80이고 배달료가 $3.49입니다. 그런다음 컴퓨터옆에 책을 놓고 직접해보면서 공부했습니다. 디카로 찍은 사진들을 편집하는 재미가 꽤 솔솔했습니다. Adobe Premiere Elements 4 는 캠코더로 찍은 파일들을 가지고 원하는 영화를 만드는 프로그램인데 저한테는 조금 힘들어서 기회가 되면 타운에서 하는 프로그램을 들어보려합니다. 궁금하신 것 있스시면 언제든지 물어보세요. 아는대로 답해드리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_-)

    • done that 66.***.161.110

      아내사랑님.
      감사합니다. 그것만 배워도 올해가 지나갈 것같다는 생각이 확드네요.

    • 올림피아 66.***.34.169

      예전에 책에서 읽었던 것인데..

      1.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면, 도서관에 가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냥 걷다가 보면 무심코 자기도 모르게 손이 가는 책이 있답니다. 그 책을 따라서 해 보면 된답니다.

      2. 새로 하고싶은 일이나 취미 10가지를 적어 보십시요. 유화배우기, 사진 배우기, 탭댄스 배우기 등… 10가지를 배우다보면,8가지나 9가지 정도는 몇번 하다보면, 흥미가 없어진다고 합니다. 남는 한가지를 즐기신다면..

      개인적으로 done that님이 회계전문가 이시니, 그 쪽으로 자원봉사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많은 NFP부분에서 회계전문가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듯 합니다.

    • done that 74.***.206.69

      올림피아님의 추천이 제마음을 풍요하게 해주네요. 감사합니다.

      새직장에 적응은 잘되셨는 지요? 십년만 젊었으면 IRS에 갔었다고 하는 사람입니다.

      도서관에 가서 아무거나 찍어서 시작하기도 좋고, 새로 하고 싶은 일이나 취미 (지금까지 한 세개는 포기가 되었으니까, 일곱개를 더하면 될까요?)를 하기.

      제가 마음이 비워지지 않아서인지 봉사를 하면서 하는 일에 하는 기회에 감사해야 되는 데, 아무리 해도 제자리에 서있는 것같은 느낌이 들때가 많은 봉사는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nonprofit의 경리일을 하고 있어요. 그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직접 대하는 게 아니니까, 마음이 덜 아프네요.

    • 올림피아 66.***.34.169

      마음의 풍요를 드렸다니, 제가 더더욱 감사드립니다.

      직장의 적응..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퍼블릭섹터는 나름 사무실정치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이면에는 그러한 것을 즐기는 것 같기도 하지만요.. 한국에서와는 달리 정치적 민감사유를 고려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해두 해두 익숙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좀더 체계적인 주정부와 비교되는 시청업무는 만만하지많은 않는 것 같습니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힘내어서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퍼블릭섹터 프로젝트가 실제 더 힘들고 복잡하고, 급여도 형편없이 적지만.. 지역사회를 조금이나마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간다는 자부심으로 일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돈 귀한 것을 모르는 것을 보면 저는 철부지인가봅니다.

      미조리 주의 Dept. Of Rev. 부국장을 우연히 세미나에서 만났습니다. 그 분이야기가 텍스리턴을 일반시민에게 더욱 손쉽게 만드는 것이 연방법위반이라고 하시더군요. 물론 여러 이익단체의 로비때문이지만, 그래도 좀더 쉽게 만들거라고 힘주어 말씀하시더군요. 참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IRS에 가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10년이란 시간을 벌수는 없지만, 적어도 하시고 싶은 일을 하실 수 있으니 좀 더 행복해 지지 않을련지요.

      자원봉사는.. 개인적으로는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눔의 미학이란 것이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마음편하신 곳에서 발런티어하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적하신대로, 많은 NFP운영이 의외로 산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정을 보시는 것보다, 스스로를 위할 수 있는 자원봉사를 감히 권해드립니다.

      예전에 WSJ에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기업들이 종업원의 자원봉사를 지원하다는 기사였는데, 유명회계법인의 매니저가 회사의 지원아래 1년간 브라질에서 자원봉사로 중소기업의 회계관련업무를 해주었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자기 인생에 있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는 표현을 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향기로운 하루 되십시요.

    • eb3 nsc 98.***.14.48

      건강을 위한 스포츠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휘트니스센터라던가… 수영이라던가..골프라던가?? 평소 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했던것을 날짜를 정해서 꾸준히 해보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요..ㅋㅋ 저는 못하고 있지만…ㅋㅋ

    • done that 74.***.206.69

      올림피아님. 친정엄마와 신랑이 하는 말씀 “돈은 있다가도 없다. 그저 다른 사람들에게 폐끼치지 말고, 가급적이면 도우면서 살다가 죽는 거지.” 올림피아님이랑 같아요.

      eb3ncs님 요새 안녕하시지요? 여기 미드웨스트는 날씨가 영 사나워서 감기만 걸리네요. 건강 조심하시구요.

      운동이 좋고 헬스센터에 가면 운동을 잘 하거든요. 그런데 가는 동안이 안되어서 돈만 버리고 있어요. 에어로빅을 끊었는 데,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