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 주십시오.

  • #147631
    예비 유학생 220.***.51.81 5525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가을 학기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제가 미국에서 취업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얼마나 되나 알고 싶어서요…
    한국에서 학부로 Computer Science를 전공했고 한국에 이름있는 대기업에서 1년 5개월정도 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코넬 대학의 Systems Engineering이라는 전공의 석사로 입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Systems Engineering는 약간 생소한 전공인데 산업공학과도 비슷하고 컴퓨터 공학의 세부전공인 Software Engineering과도 비슷한, 미국에서 새로운 전공으로 받아들여지는 학과 입니다.

    유학을 결정을 하게 되면서도 아직 저의 발이 무겁게 느껴지는건 회사에 계신, 미국에서 유학을 하신 분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요즘 미국에서의 취업이 상당히 어렵고 대부분이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다고 해서요… 심지어 한국 기업으로 다시 들어오는 것 또한 옛날 보다 조건이 좋지 않아 졌다고 하시면서 저의 유학길을 만류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그래서 여기 계시는 여러 분들께 한국에서 건너간 미국 유학생들의 취직이 요즘 어떻고 또 제가 얼마나 취직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보이는지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다들 바쁘신데 글을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 유학생 70.***.37.104

      코넬 cs 석사 나와도 취업이 힘듭니다.
      미국 취업이 목적이면 학교 근처에 기업이 많은 곳으로 가세요.
      학교 명성에 신경쓰지 마시고 UC 나 캘 스테이트로 가세요.

    • QQQ 192.***.183.153

      윗분 의견에 동감입니다. 코넬은 정말 좋은 학교입니다만, 학교, 학생과 교직원이 한 도시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직장을 잡기 위한 – 아니 스펀서를 받기 위한 – 절대 조건은 (물론 제 생각입니다)
      인턴쉽 이나 OPT 입니다. 아무래도 방학때 혹은 학기중 인턴쉽을 해서 실력을 보여주는것이 최고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코넬은 학교의 위치상 많이 힘들겁니다. 물론 학교내에서의 인턴쉽이나 파트타임 잡은 있습니다만 …

      좋은 학교이면서 대 도시에 있는 학교가 더 낳을겁니다.

    • 뉴욕 129.***.5.163

      뉴욕이나 엘에이쪽 대학을 알아보는게 취업 기회가 더 다양합니다. 물론 사립 대학을 가면 학비가 비싸서 엄두도 못내지만 주립대쪽으로 한번 알아보세요. 미국 시장의 취업 기회가 조금 나아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어렵습니다.

    • 음… 71.***.92.5

      윗분들이 아주 정확한 답변을 주셨네요. 윗분들 말씀 저역시 100% 공감입니다. 일례로 제가 아는 두사람중 랭킹이 좋은 시골지역 학교를 나온 친구와 랭킹이 뒤지는 뉴욕시의 학교를 나온 친구의 운명이 다르더군요. 뉴욕지역의 친구는 여름에 인턴도 하고 그 지역에 회사들이 많아 확실히 정보에 빠르고 취업기회가 넓었습니다.

      또한가지, 네트웍, 매우 중요합니다. 이곳에 네트웍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최대한 이용하셔야 합니다. H1 뿐만 아니라 영주권이 있어도 잡구하기 힘든 시국에 네크웍은 엄청난 재산입니다. 최대한 어느분야, 어느회사에 내가 아는 누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면 취업의 가능성은 훨씬 높아진다고 봐야합니다. 미국에서의 네트웍은 잡을 구하는데 있어 그 중요도가 매우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