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에선 쌀이 남아 돌고 처치 곤란이고 북한애들 한데는 돈 쳐들어서
옥수수 수입해서 준다고 하니 정일이 아저씨 삐져서 묵묵부답이고
기껏 들고 나오는 생각이 기발하다

“쌀종이 만들라” MB 이색 ‘쌀사랑’ 화제

http://media.daum.net/politics/view.html?cateid=1006&newsid=20091109121807682&p=ned

읽어보니 울나라 찌라시 수준은 거의 김일성 장군 솔방울로
수류탄 만드시는 수준이고…

“다른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도 “이 대통령의 농업에 대한 애정은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농민들의 소득을 올려주고 농촌을 더 아름다운 공간으로 만드는 실천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잘하면 명박 수령님 품에 안기어 감격의 눈물도 흘리겠다.

명박이 형 차라리 쌀로 떡을 쩌서 4개강 보를 쌓는건 어때?

우와, 이런천재를 청와대에서 썩히고 있다니.. 빨리 농촌진흥청으로 보내서 재능을 살릴수있게 도와줍시다!

이 대통령은 또 “쌀 종이를 과자 포장지로 활용하면, 포장에 싼 채 과자를 먹을 수 있지 않겠느냐”는 아이디어도 냈다.

>> 쌀종이를 녹색으로 만들면 녹색성장까지 일석이조 겠네 ㅋㅋ.

기자가 고도의 안티인듯!

쌀종이 만들자는 아이디어 자체는 좋은거 같네요.

월남쌈이나 스프링롤 싸는 wrap을 말하는 거 였는데,
처름에 기사 보는 순간에는 종이를 쌀로도 만들 수 있는지 착각했음.

제 생각에도 wrap에 쌀을 넣어 만들자는 아이디어 자체는 좋네요. 좋은 아이디어인 듯 싶은데요?

객관적인 시각으로 봐서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인 듯 해보이는군요. 널리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네요..

자체는 그럴싸하게 보입니다만, 쌀을 가공해서 무언가 새로 만든다는게 그렇게 쉬운일은 아니죠. 일단, 가공을 하려면 새로운 기계가 필요하고 (장비비발생), 기계를 운전하고 정비할 사람이 필요하고 (인건비발생), 뭔가 새로운 가공첨가제가 필요하겠죠 (재료비발생). 원가 제대로 올라가겠네요.

그리고, 쌀종이든 뭐든 대량생산이 가능해져서 전체 가공비(장비비+인건비+재료비)가 매우 낮아진다해도.. 대량생산한 제품들이 소비되어야 하는데.. 그 시장성도 또 따져봐야겠죠.

대통령의 아이디어가 뭐 덩신같다 아니다 이런거를 말하는게 아니라 저런 발상을 하는 과정이 참 덩신같은겁니다.

쌀이 남아돌아서 말이 많은데 북한에 퍼주긴 싫고 (어떤 이유던간에) 어떻게든 소비를 해야겠는데 베트남에서든 어디에서든 쌀로 다른걸 만든걸 보고 얼씨구나 하고 앞뒤 안가리고 조사도 안하고 그냥 “씨부린” 말입니다. 그걸 언론은 그냥 받아서 또 씨부린거구요.

아마 노대통령이 그랬다면 대통령이 입가벼운 소리했다고 조중동에 대문짝만하게 머리기사됐을듯…

그리고, 쌀가공식품은 어제오늘 얘기가 아닙니다. 벌써 10년전부터 남아도는 쌀 처리하느라 쌀과자니 뭐니 상품성있는건 이미 다 나왔습니다. 쌀종이로 과자포장하면 포장째로 드실분 계십니까? 그거 입에 들어가는거면 쌀종이의 오염을 막기위해 또 포장해야겠네요.

대한민국 돌아가는 꼴이 답답합니다.

Netbeans 라는 필명이 이 게시판에 익숙한데..

왠 짝퉁.. 우연히? 일부러? 싶어서.. 한번 지난 글들의 ip를 찾아보았습니다.
같은분은 아닌가 보네요..

그 이후.. 같은 어투의 글이 몇개 연속인데.. 30~40분 남짓~ 간격..
그냥.. 뭔가.. 개운하지 않네요. (뭐.. 어떤 알바가 프락시로 올린다는 증거가 된다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전 그런거 찾아낼 능력 없어요)

혹시? 여러분이 사용하는 종이(공책, 복사지)가 어느 정도의 원자재가 소모 되는지 생각해 보셨나요?

자연을 보호하자는 사람들은 재생지를 쓰라고.. 우리가 쓰는 휴지 한장을 위해 얼마나 많은 나무를 베어내야 하는지 아느냐 하더군요..
(자연보호 하자는 얘기와 달리, 저는 원자재의 소모 비율을 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흔히 한국말로 ‘갱지’라고 불리우는 것이 0.1mm 내외의 두께 입니다만…

미국생활하면서, 많은 Letter사이즈 용지를 복사지로, 프린터용지로 사용하시면서, 구입할때, 어떤것은 좀 비싸고, 어떤것은 좀 싼데.. 왜? 라는 생각이 드신적 있을겁니다.

같은 맷수를 포장해 두고서, 무게를 표시 하더군요.
당연히 무거운 것이 두껍습니다. 그래봐야 얼마 되지는 않긴 하지만.. 종이를 만질때 느낌은 많이 틀리더군요..

자.. 500장짜리 포장이 24파운드에서 28파운드 입니다.

만톤이 약 22,046,667 파운드이니. 제일 얇은 letter지 500매짜리 918,611 포장 만들 수 있겠습니다.

오피스디포 가격으로, 500매 24파운드 짜리 6불79 합니다.
쌀 만톤이 허비 없이 그대로 무게 대비 종이로 갔을때,
자그마치???? 6,237,368불씩이나 합니다.

김정일씨가 6백만불 가웃으로 쌀 만톤 살수 있다면, 그거.. 종이 만들지 말고.. 내가 두배 줄께 할거 아닐까 싶네요..

에잇.. 그것도 안되면, 차라리. 일정 이하 수입의 영세민들에게 그냥 나눠 주던지..

두두두두두~~~~ 6백만불의 사나이 시절도 아니고.. 미국 옥수수 쌩돈으로 사서 주는 것이, ‘쌀’은 안되는 것이어서? 아!!!! 맞다.. 쌀준다고 내내 욕해댔었지?

까칠한 장문의 댓글들이 많네요. 말만 많고 요점도 모르겠고…
현직 대통령의 과거 실무경력을 보면 충분히 긍정적으로 생각해 볼만한데 왜들 이러시나..

정치자금 받으면서 아들들 미국에 보내고 투쟁한답시고 평생 입으로만 살아온 인간들하고는 확연히 다른 인생을 살아온 현직대통령인데 말이죠.

비판성 댓글들, 생각좀 해보고 올리시기 바라고 월요일 밤인데 내일 회사일이나 본인들 회사일에나 매진하시기 바라며 과거 댓글조사같은 시간낭비 하시 마시길. 뭐하는 분인진 모르겠으나 그게 본인경쟁력에 더 도움 될 듯 하네요.

쫌만더.. 입질이 갈까 말까… 찝적…
확연히 달르징~~ 직원 장비 다 사막에 쳐박고서 지만 살겠다고 내쳐 달리다 죽을뻔한 멋진 인간이니깐…

아.. ‘요점’???
미국 옥수수 쌩돈으로 사서 주는 것이, ‘쌀’은 안되는 것?

idea 가 좋던 나쁘던 한 국가의 수장이 이런거에 시간 낭비하고 있다는게 한심….

쌀님께 질문이 있어요. 전 흔히 말하는 노빠도 아니고 딱히 현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도 아닌데요. 저 위에 쌀님의 댓글을 보니 /객관적/인 시각에서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라고 하셨는데 본인의 주관적의견이 어째서 객관적이 되는거냐는건 둘째치고..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신 배경같은게 있는지 궁금하고요.

두번째 쌀님 댓글보면 현직대통령의 “과거실무경력을 보면 긍정적”이라고 하셨는데 이명박대통령의 과거실무경력중에 어떤 것을 말씀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알기론 현대건설 사장하면서 현대건설을 적자로 만들고 서울시장하면서 아직도 말많은 청계천과 버스전용차선만든거 말고는 별거없는데 말입니다. 제가 모르는 다른 내세울만한 경력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대통령직전에 문제가 많았던 “단지 주식에 투자했다가 사기를 당헸을 뿐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주식에 하다 사기당하는 사람이 경제 대통령이랍니다. 이거 코미디 맞죠.

이 아이디어가 뭥미인 이유.

1. 베트남의 쌀종이는 안남미로 만듦. 우리나라 쌀종류로는 기술적으로 어렵다고 함. (연구개발해서 억지로 만들수는 있겠지만 투자비용/생산성/원가 고려하면 낙제점)
2. 설사 개발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법으로 쌀종이 만들때 우리쌀 쓰라고 정해놓지 않은 이상 가공식품이므로 공급가가 저렴한 수입쌀이 절대적으로 쓰일것임. 고로 오히려 수입쌀 증가로 이어짐. (막걸리 쌀사용 허락도 마찬가지로 수입쌀 증가로 이어진다고 함)
3. 쌀값폭락은 2년전부터 예고된것임. 연간 수십만톤식 북한에 공급하다가 MB정권들어오고 딱 끊겼으니 그 많은 쌀은 어떻게 쓸것인가에 대한 대비를 전혀 하지 않았음.

딱 MB수준에 맞는 아이이디어로 사료됨…

그저 평범한 아이디어 하나 가지고 이렇게 난리네요. 답글들을보면 좋든 나쁘든 무슨 말을해도 문제가 되는듯합니다.

duke님, 저위의 댓글은 제가 맞습니다. 제가 아뒤도 제대로 못 적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