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교회 목사들의 호화 생활, ‘충격’

  • #100220
    (주)예수 68.***.190.222 2932

    MBC 시사보도프로그램 ‘뉴스후’가 일부 대형교회 목회자들의 호화스런 생활을 고발하자 이를 둘러싼 파장이 크게 일어나고 있다. 보도가 나간 뒤 ‘뉴스후’ 시청자의견 게시판에는 하룻동안 500여 건이 훨씬 넘는 시청자 의견이 올라오고 있으며, 한때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하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시보기로 시청한 횟수도 무려 1만 2000건을 훌쩍 넘었다. 이 프로그램의 다시보기 조회 수는 평균 5000여 회였다.

    제작진은 다음주(2월 2일)에는 종교단체의 재정운용과 관련된 내용을 방송하겠다고 밝혀,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뉴스후’는 이날 방송에서 종교인도 세금을 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종교단체와 종교인이 얼마나 공익을 위해 애쓰고 있을까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현행 소득세법에는 종교인이 세금을 내지 않을 법적 근거가 없다. 하지만 국세청은 관행이라는 이유로, 종교인에게 세금을 부과하지 않고 있다. 종교단체 역시 공익법인으로 분류돼, 거의 모든 세금이 면제된다.

    다른 공익법인은 돈의 사용 내역을 세무 당국에 제출해야 하지만, 종교단체는 그럴 필요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에서 걷는 헌금이 선교나 사회 봉사 등 고유의 목적에 맞게 쓰이는 지 여부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

    종교단체와 종교인, 공익 위해 얼마나 애쓸까?

    이날 ‘뉴스후’는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와 곽선희 목사(소망교회 원로목사) 김홍도 목사(금란교회)의 호화로운 생활을 취재했다. 이들은 “일부 대형교회 목회자들이 누리는 혜택은 재벌회장과 다를 바 없다”고 꼬집었다.

    제작진의 취재 결과 조용기 목사는 골프 연습장이 딸린 고급 빌라에 살고 있으며, 곽선희 목사는 3억 원에 달하는 최고급 외제 승용차를 몰고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홍도 목사 역시 경기도 남양주 인근에 값을 매길 수 없는 초호화 별장을 소유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조용기 목사의 경우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고급 빌라 두 채(약 117평)를 사용하고 있으며, 같은 건물에 있는 빌라 여덟 채 중 여섯 채가 여의도순복음교회 소유였다. 조 목사가 사용하는 빌라 두 채 중 한 채는 면세 혜택을 받고 있다.

    곽선희 목사가 타고 다니는 차는 ‘벤틀리’라는 외제차로 우리나라에 100여 대가 약간 넘게 있으며, 특히 곽 목사가 소유한 모델은 15대 정도밖에 없다. 곽 목사 역시 강남에 있는 한 아파트에 부인과 단 둘이 살고 있으며, 이 아파트의 가격은 30억 원에 가깝다는 게 제작진의 주장이다. 곽 목사는 소망교회에서 은퇴를 했지만, 교회 쪽은 아직도 1년에 1억 5000만 원 정도를 지급하고 있으며, 강남구 역삼동에는 직원이 딸린 사무실까지 제공하도 있다.

    곽 목사는 이에 대해 제작진에게 “차는 장로님이 선물로 준 것이다”며 “자꾸 비판의 눈으로 보면 안 된다. 당신들(MBC)은 그게 문제다. 교인이 다 바보인 줄 아느냐. 당신들보다 똑똑하다”고 말했다.

    김홍도 목사가 소유했던 별장은 땅 값만 24억 원이며, 건물까지 합하면 값을 매길 수 없다는 게 인근 부동산 업자의 설명이다. 그가 소유했던 이 별장은 원래 김홍도 목사 이름으로 등기가 되어 있다가, 문제가 되자 금란교회 이름으로 변경됐다. 그러나 김홍도 목사는 지금까지 소득세를 납부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제작진은 주장했다.

    도대체 이들의 수입이 얼마나 되기에, 이렇게 호화로운 삶을 사는 것일까. 제작진은 해명을 듣기 위해 거론된 교회에 공문을 보냈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제작진은 담임목회자가 얼마나 받는지 아는 교인은 거의 없다고 했다. 다만 조용기 목사의 경우 교회에 낸 십일조를 근거로 한 해 연봉을 추정할 수 있었다. 조 목사는 지난 2001년 한 달에 약 900만 원의 십일조를 납부했는데, 이를 근거로 일 년 연봉이 11억 원에 달한다고 ‘뉴스후’ 제작진은 말했다. 하지만 교회 쪽은 조용기 목사는 쓰고 남은 돈을 모두 십일조로 낸다며, 이를 근거로 연봉을 추정하는 것은 무리라고 반박했다.

    이웃 생각하지 않는 대형교회

    광림교회(김정석 목사)는 주차장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광림교회 주자창은 주일 딱 하루만 혼잡하지만, 교인이 아닌 외부인의 주차는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다. 광림교회 김선도 원로목사의 형인 김홍도 목사가 담임하는 금란교회도 주차장을 인근 주민에게 개방하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 ‘뉴스후’는 교회 주차장은 종교시설로 인정돼 재산세나 보유세가 면제된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많은 교회가 재정을 교인들에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종교단체도 재정을 외부로 투명하게 공개해 헌금을 공익의 목적으로 쓰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후’는 이 외에도 일부 교회와 사찰이 편법을 통해 교회나 사찰을 사고파는 경우도 있다고 고발했다.

    방송이 나간 뒤 많은 누리꾼이 보도 내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뉴스후’ 게시판에는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대형교회 목회자들을 질타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아이디 ‘김문근’은 “이런 내용의 보도가 나가면 벌집 쑤신 꼴이될 거 누구보다 뻔히 아는 방송사가 MBC인데 소신있는 보도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아이디 ‘장태영’은 “삼성도 특검을 하는 마당에 대형교회도 반드시 특검을 통해 비리를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은 MBC ‘뉴스후’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시볼 수 있다.


    뭐 그다지 충격도 아니라는…….
    물론 생각도 없는 개독들이야 이런저런 이유 붙여가면서 먹사님들 싸고 도는 논리 개발하느라 열심이겠죠.

    • nysky 208.***.222.198

      종교단체가 학교도 가지고 있고..
      언론도 학교를 가지고 있고..
      그러니 교육은 개혁은 안된다는 ㅋ

      어쨌건.. 소망교회 목사님 벤트리 접촉사고라도 내면 귀싸대기 한대 맞겠던데요..
      용서가 안되는거죠 ㅋ

    • IDIOT 76.***.173.59

      불쌍하다…저 교회 신도들….차라리 자기자신과 가족을 위해 돈들 쓰시지.

    • 차차차 216.***.71.163

      “착취의 역사” 그자체가 아닙니까.
      뭐, 새삼스럽게 호들갑을 떠는지……

    • 111 209.***.8.2

      목사가 검소와 절제의 모범을 보이는 것이 바람직 하겠지만 목사는 궁상 떨며 살아야한다는 듯한 태도도 정당하지 않아요. 특히 비신자들이 기독교 비판이나 비아냥을 위해 기독교에서 잠깐 빌려온 도덕적 잣대를 들이데 참 웃기는 짓입니다. 비판을 하려거든 전격 비신자의 입장에서 합시다. 교회라는 “단체”는 수익금(헌금) 대부분을 사회 봉사에 사용한다는 명목하에 세금 감면 혜택을 받습니다. 조용기나 곽목사 둘다 공익을 위한 펀드 레이징의 귀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기쳐서 신자들 돈 빼았는게 아닌 이상 결국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들이고 고급차 타고 다닐 자격 충분히 된다고 봐요. 그 돈으로 투기나 사회를 헤치는 행위를 하지 못하게 감시만 하면 되요. 교회가 아닌 보통 사업체도 기부 행위에 대해 세금이 공제가 됩니다. 기부 좀 하고 산다하는 워렌 버핏이 고급차 타고 다닌다고. “위선자 같은 넘이네. 저 차 팔아서 가난한 사람 도울 것이지” 하고 말하는 사람 없쟎아요?

    • 111 209.***.8.2

      “다른 공익법인은 돈의 사용 내역을 세무 당국에 제출해야 하지만, 종교단체는 그럴 필요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에서 걷는 헌금이 선교나 사회 봉사 등 고유의 목적에 맞게 쓰이는 지 여부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

      확인할 방법이 왜 없습니까? 글 쓴 사람이 정말 기자가 맞는지? 제가 다닌 교회들은 노회라든지 회의 후에 헌금 얼마나 걷어서 어디에 얼마썼는지 월말 정산 조목 조목 기록해 놓으며, 누구나 원하면 열람하게 되어있습니다. 대부분의 교회 재정은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됩니다. 곽목사 말 그대로 수 천명의 신도들이 바보가 아닙니다. 기독교 비판하는 측에서는 “목사 한마디에 껌뻑 넘어가는 광신도들”이란 선입견으로 다가가야 보다 신나게 비판할 수 있다고 느끼는지 몰라도 자주 그런 정당하지 못한 태도를 취합니다. 그래서 곽목사가 “당신들은 그게 문제다”라고 말한 것 같습니다. “종교단체와 종교인, 공익 위해 얼마나 애쓸까?” 라는 질문을 던져놓고, 얼마나 애쓰는지 확인할 방법이 우리로썬 전혀 없다. 왜냐… 세무청에 보고하지 않았기 때문… 공익을 위해 돈을 얼마나 안 쓰는지는 그들의 호화 사치 생활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런 투로 무책임하게 얘길하는데… 이건 언론의 수준 문제입니다.

    • 111 209.***.8.2

      그리고 교회가 다른 공익 단체에 비교해 국가와 사회를 등쳐먹는 세금 도둑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정말 그런가요? 제 생각에는 우리나라의 특이한 교인들과 교회들 덕에 오히려 사회가 많은 득을 보는 것 같은데요? 교인들이 교회가서 자발적으로 일주일에 얼마씩 기부합니다. 경우에 따라 선교를 위해 써달라던지 불우이웃 구재에 써 달라든지 또는 목사님 벤틀리 사는데 써 달라든지 바램을 적어 내면 교회에서 개개인의 헌금 목적을 최대한 수렴합니다. 한국에 기독교가 들어온지 100년이 넘고 이나라 민주주의 보다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슨 무당집이라고 생각하고 쉬운 비아냥 꺼리를 찾지만 말고 구체적인 금전적 데이터를 찾아서 기사를 써야할 것입니다. 찾기 전혀 어렵지 않을 걸요.

    • Well 198.***.222.126

      ‘조용기나 곽목사 둘다 공익을 위한 펀드 레이징의 귀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기쳐서 신자들 돈 빼았는게 아닌 이상 결국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들이고 고급차 타고 다닐 자격 충분히
      된다고 봐요. 그 돈으로 투기나 사회를 헤치는 행위를 하지 못하게
      감시만 하면 되요’

      Are you kidding? Your logic is just lame.
      How do you let them keep the law?

      As you know, Mr.Cho inherited his newspaper company to his
      second son. Before that happened, he had sent his son to US
      only to get exemption from military duty.
      And later, because under current law, no foreigner’s
      allowed to possess media company, His son recovered
      Korean nationality right after he passed the age
      for mandatory draft.

      This is not ‘언론의 수준 문제,’ but those christian
      leader’s moral 문제.’
      Do you think they are following what they preaching
      every Sunday? I’m a christian too and I know there’s a lot
      better pastors out there.
      Those corrupted guys are small numbers but they have
      a lot bigger impact on people. And it is you and me to
      allow them to get spoiled like that.
      We should apologize first.

    • 111 209.***.8.2

      ‘조용기나 곽목사 둘다 공익을 위한 펀드 레이징의 귀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기쳐서 신자들 돈 빼았는게 아닌 이상 결국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들이고 고급차 타고 다닐 자격 충분히 된다고 봐요. 그 돈으로 투기나 사회를 헤치는 행위를 하지 못하게 감시만 하면 되요’

      Are you kidding?
      How do you explain this?
      As you know, Mr.Cho inherited his newspaper company to his
      second son. Before that happened, he sent his son to US to
      get exemption from military duty.
      And later, because under current law, no foreigner’s allowed
      to possess media company, His son recovered Korean nationality
      right after he passed the age for mandatory draft.

      >> 인용하신 제 말을 그대로 다시 읽어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조용기를 변호한적이 없어요. “그 돈으로 투기나 사회를 헤치는 행위를 하지 못하게 감시만 하면 되요.”라고 제가 말했습니다. 조목사가 위법 행위는 다른 사람의 위법 행위와 마찬가지로 처벌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This is not ‘언론의 수준 문제,’ but those christian leader’s moral 문제.’
      What’s your excuse?
      Are they following what the Bible’s saying?
      You’re still saying they are not bad guys?

      제가 “언론의 수준 문제” 라고 한것은 객관적인 수치적 데이터를 찾아 볼 생각도 안하고 교회 재정은 세무청에 보고도 안하는 블랙홀이라서 비리의 증거를 찾을 수가 없다… 대신, 목사들이 호화 생활을 하고 있는것으로 보아 대부분 헌금이 이들의 사치를 위해 사용되는 것으로 생각한다… 이런 기사 수준은 문제 있다고 봅니다.

    • 글쎄요 71.***.74.68

      111님 말씀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단지 그것은 교회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이 산업활동을 통해서 얻어진다는 전제하에서요…
      신자들의 헌금을 통해 모여진 돈이 일반국민들은 상상도할 수 없을 정도의 사치한 생활을 목사님이 영위할 수 있도록 쓰여진다는 것은 좀 이해하기 어렵네요.. 그것도 세금한푼 납부하지 않고요… 신자들이 목사님들 그렇게 살도록 해달라고 헌금을 했다면, 그렇게 사시도록해야겠지요. 그렇지만, 그러한 사치한 생활을 유지하는 돈에대해 세금을 내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않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대기업들 요즘 상속할 때 엄청 세금냅니다. 일부 내지않는 기업들 얼마나 욕합니까? 종교인의 신앙적 양심으로 볼때 신자들이 나라 경제야 어떻든간에 귀한신 목사님들 비싼 외제차 타고 다시시라고 헌금하면 그돈으로 월급받아 세금 한 푼내지않고 차사고 좋은 집사고 편안히 사는 것이 아무문제 되지 않는 다면, 저같은 사람은 좀 종교에 회의를 느끼네요..
      이것은 자신들의 안위와 구원만을 바라는 이기적 종교라는 생각밖에는 안드는 군요.

      과거 분당샘물교회 사건났을 때, 여론에서 수없이 질타했지만, 박은조 목사님의 생활과 글을 보고 저는 오히려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는 그분이 믿는 종교는 진정 지고의 종교라고 생각했었죠..

      단지 저의 느낌을 적어 보았습니다.

    • 111 209.***.8.2

      교회를 박해해서 화난다라는 말이 아니고 기사의 보도 태도가 도움이 안된다는 말이었어요. 비판 받아 마땅한 상대일 수록 “정당한(fair)” 태도로, 또 객관적 증거를 가지고 비판해야 한다는 인식이 우리나라 언론엔 부족한 것 같습니다.

    • 아크라드 68.***.142.126

      악마 물리친다고 때려서 사람 죽이고 애들에게 헌금 많이 내라는 노래 만들어 부르게 하고… 단군산 머리 자르고… 불상 손상시키고… 여신도 성폭행 하고…
      뭐 그에 반해서 이정도 뉴스는 양반측에 드는데요 뭐….

    • Well 198.***.222.126

      기사의 보도 태도가 도움이 안된다는 말이었어요. 비판 받아 마땅한 상대일 수록 “정당한(fair)” 태도로, 또 객관적 증거를 가지고 비판해야 한다는 인식이 우리나라 언론엔 부족한 것 같습니다…

      Yeah…You’re right…I can’t agree with you more..

    • 엔지니어 12.***.129.223

      기부 좀 하고 산다하는 워렌 버핏이 고급차 타고 다닌다고. “위선자 같은 넘이네. 저 차 팔아서 가난한 사람 도울 것이지” 하고 말하는 사람 없쟎아요?
      => 목회자에게 요구되는 도덕적인 기준은 일반인들의 수준을 한참 넘어섭니다. 따라서 워렌버핏과 목회자를 비교하시는데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3억짜리 승용차를 타고 다니는건 아무래도 좋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예수님이 낮아지라고 하신말씀은 이런게 아닌거 같네요. 암튼 좋은 지적들중에 개인적으로 다른 생각이 있어 이렇게 남깁니다.

    • 222 76.***.175.43

      111님은 방송 보시고 이야기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저는 안봤는데.. 위에 쓰여진 기사로만 봐서는 교회측에서 공문을 받고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하지 않습니까? 111님이 다닌 교회에서 확인할 수 있었으면 방송에 나온 교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별로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