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막 30대 초반이 된 4년차 싱글입니다.
여태 왜 애인이 없었냐고 한다면..
일단 시골(서부)이고.. 외국 남자는 별루고
공부하고 졸업하고 회사 취직하느라 못했다고나 할까요.
솔직히 한국 나가서 선이라도 볼 까 했어요.
제 주변에 한국 남자분들은 한국가서 바로 여자 만나서 같이 들어오시던데
여자는 한국가서 외국에 따라나올 남자 만나기 힘들잖아요..
저희 부모님은 아는 분 따님이 오랜 싱글 생활 하시다가
엘에이 가셔서 바로 만나 날짜를 잡으셨다는 말을 들으시고
저보고 엘에이나 뉴욕을 가라시는데
거기가면 직장(h-1비자)은 어찌할 것이며 아무 연고도 없는 곳에서
또 외롭게 시작할 엄두가 안나는데 왠지 솔깃하기도 해요.
정말로 엘에이를 가야할까요… 흑..
무슨 대책을 세워야지.. 이러다가 노처녀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