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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TV에 멀쩡한 젊은이들이 약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강도나 살인을 하는 것을 본다. 그리고 잡혀서 고개숙이고 있는 모습을 본다.
그런자를 보면 내 마음에 즉시 올라오는 생각이 있다. 저 놈은 착한 사람들을 위해 죽어야겠다. 아마 지구상 대부분의 사람이 비슷한 생각을 할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거꾸로 당신이 죽어야할 죄인이라고 한다. 딱히 눈에 뜨일만한 죄를 지은것도 아니고 TV에 나오는 나쁜 사람과 비교하면 너무 착한 사람인데 …
기독교는 사람에게 죄를 뒤집어 쒸우는 그런 것이라 생각했다. 또한 그런 기독교인들은 자기들끼리 더 큰 죄를 짓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실패한 방법으로, 사람을 착하게 만들수 없는 종교는 무슨 소용이 있는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신비하다고 할 성령님을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고 이 모든 것은 사단이 심어놓고 퍼뜨린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착하게 되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TV에 나온 강도는 그 부모가 암에 걸렸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수술비 몇 만불이 당장 필요할 수 있잖아요? 우리가 그 사정을 모릅니다.
그러나 혹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렇다면 미리 일해서 저금을 해놓으면 되지 않는가? 그렇지만 그 자는 직업이 없을 수 있습니다. 저와 많이 친했던 친구는 중학교 2학년으로 학업을 중단했습니다. 그 아버지가 집안의 농사를 도와야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와 담임선생님이 아무리 설명을 해도 소귀에 경읽기였습니다.
저는 저를 키워준 아버지와 별로 가깝지 않았습니다. 평생 이야기 나눈 시간을 다 합해도 몇 시간이 안될 것입니다. 또한 제가 시골에서 대학교를 간다할 때 서울대학교를 못갈거면 대학교 가지말고 저의 고향에 있었던 제철공장에 취직하라고 하시며 용접일자리를 실제로 찾으러 다녔습니다.
결과적으로 서울에 있는 그래도 괜찮은 학교에 합격했습니다. 저는 이것만해도 대단한 거라 생각했지만 우리 아버지의 성에 차지 않았습니다. 입학금 한번만 대주시면 나머지는 내가 벌겠다고 사정을 해서 학교를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별것 아닌 것이지만 저는 이것이 큰 상처였지만, 중학교도 졸업시켜 주지 않는 내 친구 아버지에 비하면 나를 키워준 아버지는 그야말로 천사였습니다.
이야기가 딴 길로 빠졌지만 TV의 그 강도는 중학교도 못나왔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같은 세상 – 유학갔다 와도 취직이 안되는 – 에서 수백군데 원서를 제출해도 될수가 없겠지요.
그러면 노가다라도 해보면 되지 않나? 이렇게 물을 수도 있지요. 노가다를 직접 해보셨습니까? 우리처럼 책상물림들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힘듭니다.
몇 년전 저의 인도인 매니저 이야기 입니다. 한번은 대단히 스트레스 받는 회의중이었는데 마치 무당의 신음소리와도 같은 혹은 새소리와도 비슷한 휘이~ 이런 소리를 지르더니 책상에 쓰려졌습니다. 우리는 너무도 놀랐고 911을 불렀는데 그 사람은 Seizure라는 병, 즉 한국
말로 간질 발작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입에서 거품이 나오더군요. 하이타이 풀어놓은 것처럼 그런식은 아니었습니다.몇년간 일하면서 우리는 이 사람이 그런 병이 있는지 꿈에도 몰랐습니다. 철저히 숨겼겠지요.
TV의 강도가 그런병이 있다면 아마 노가다는 못할 것입니다. 몇년에 한번이라해도 그 순간 위험한 옥상이라면 죽게될 테니까 말입니다.
저는 언제가 제가 많은 노력을 해서 현재의 내 자리에 와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교 나왔다고 생각했지만, 실상은 아이큐가 최소 100이상은 되기 때문에 공부가 그리 어렵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글을 모르는 어떤 분을 가르치다가 깨달았습니다.
대단한 세종대왕 덕분에 바보라도 30분이면 한글을 깨우친다고 생각했는데 그 분은 몇 달을 가르쳐도 한 문장을 제대로 읽지 못했습니다. 나는 내가 하나님의 축복으로 머리가 그래도 평균이상으로 태어나서 감사하다는 것을 몰랐습니다.나는 태어나고 나니까 간질같은 병이 없었기에 노가다라도 하지 이런 교만한 말을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나는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교 들어갔다고 생각했지만 비교적 좋은 부모밑에서 또한 잘사는 한국같은 나라에 태어났기 때문에 공부할 수 있었음을 몰랐습니다. 내가 만약 아프리카에 태어났다면 아니면 밥도 먹기 힘들던 한국의 보리고개 시절에 태어났으면 내가 대학교를 갈 수 없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우리 부모님이 암병에 안걸려 수술비가 필요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나의 자식들이 멀쩡한 건강한 몸으로 태어났다는 걸 알았습니다.
하나님은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은자는 간음한자라고 합니다. 하루에도 수십번은 음욕을 품었다가 지우고, 꿋꿋하게 이겨내는 나의 의지는 상관하지 않으시고 간음, 혹은 강간한자와 같다고 하십니다.왜 멀쩡한 사람을 강간범취급합니까? 아니 취급이 아니라 죄인이라고 단정합니다.
아주 간단한 우스운 가정을 해봅시다. 비행기를 타고 가다 떨어져서 사람이 없는 무인도에 미스코리아와 함께 가게 됐다고 해봅시다. 나는 어떻게 할까요? 좀 창피한 이야기이지만 저는 동네에서 칭찬받는 가정적인 남편입니다. 그런 제가 과연 얼마나 오래 가족들을 생각하며 제대로 있을까 싶습니다. 한 달 정도? 길게 잡아 육개월정도 지나면 아마 살림차리고 새로운(?) 가정을 만들었을 것입니다. 아마 강제로라도 말입니다.
그러면 그 살림차린 나와, 그렇지 않은 칭찬받는 나와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아무 차이가 없습니다. 단지 하나는 재수없어(?) 비행기가 떨어졌다는 차이말고는 말입니다.
미국에서 강간범이 한 10년형을 받는다면 우리는 하루에도 사형에 해당하는 벌을 수십번씩 받아야 할 지도 모릅니다.
수십년간 경건한(?) 종교생활로의 기독교를 믿다가 늙어진 후에 성령님을 체험하고 거듭난 어떤 장로님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그 분은 자기 자신을 항아리에 받아놓은 흙탕물이라 했습니다.가만히 어려운 일없이 나두면 흙이 다 바닥에 가라앉아서 마치 정말 깨끗한 물처럼 보이는데, 한 순간 누군가 손을 넣어 휘젖거나 항아리를 흔들기라도 하면 그대로 흙탕물이 되는 그것이 자기라고 고백하는 말을 듣고는 참 맞는 말씀이라 생각했습니다.
지금 내 호주머니에 돈 몇푼이 있으므로 빵을 훔치지 않는 것이지, 혹은 은행에 통장에 몇 만불이라도 있으니, 아니면 내일이라도 회사에서 월급받으면 되지 이런 생각을 하니 나는 도둑놈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내가 착해서 그런 것인 줄 알았습니다.하나님은 이렇게 말하십니다.
“의인은 없으되 하나도 없고”
하나님은 내가 지은 범죄를 가지고 벌하지 않습니다. 사단은 우리를 나타난 현상을 보고 정죄하게 부추깁니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속에 상황만 되면 언제든지 튀어나오는 그 죄악의 본성을 가지고 벌하십니다. 많이 튀어나오느냐 적게 나오느냐는 당신의 능력보다는 당신에게 주어진것으로 결정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죄인이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자신이 십자가에서 그 죄의 본성을 위해 대신 벌받으시고는 너희의 죄가 사해졌다고 말씀하십니다 – 그것을 받아들이고 자기가 발버둥 처봤자 소용없는 시커먼 죄악의 본성을 가진 죄인이라는 것을 눈물로 진심으로 고백하는 자에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