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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같은 일이 우리 부부에게 생겨 간략하게 적어보려 합니다.
저희 부부는 H1B 비자로 2000년에 미국,동부에 왔읍니다.남편회사는
우리가 미국오기전 싱카폴에서 조그만 사업을 할때 알게되어(이곳에서는
중소기업 사장)남편보고 같이 일하고 싶다고 해서 이주를 결정했읍니다.
남편은 엔지니어 이고 우리는 지금까지 이곳에 살고 있읍니다..
처음에는 미국에대해 무내안인 우리를그럭저럭 챙기는척 하더니 회사일도
이것저것 가르켜주고 일이 익숙해질 무렵..사업을 같이 해보자고 해서
물론 그 사장은 벌써 한달에 몇십만불씩 버는 사람이지만..그에 속은
악마가 들어 있었읍니다..그에 회사는 이미 형사 사건에 연류되어
수사선상에 있고 우리가 이곳에 있는동안 대부분에 서류를본인 유리한
쪽으로 우리에게 싸인은 전부 받아놓고 모든걸 우리한테 뒤집어 씌어
우리를 형사한테 고소했고,우리는 아무 영문도 모르고..우리를 고소한
사람이 사장이라는걸 알았을땐 우린정말 속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미 사장은 우리집도 본인에 이름으로 해놓은 상태이고 모든서류도
본인은 빠져 나갈수 있게 액션을 취해놓은 상태였다..우리는 그때서야
상황판단이 되었고 형사사건 변호사를 고용해 우리가 범죄자가 아니라는걸
증명하는데 2년이 걸렸고 변호사 고용비도 2만불이나 들었읍니다.
급한불은 끄고 민사사건 (집문제)으로 변호사를 얼마전 고용하는데 다시
7천불 민사사건 변호사는 한국 변호사인데 우리보고 완전 사기꾼한테
걸렸다고 하고 그쪽을 상대로 우리가 찾을수 있는것도 50% 라고 하는데..
우리는 싱가폴에서 가지고온돈20만불정도 다 뺓기고 2년동안 둘이 하루
12시간씩 일한돈 변호사비로 다 들어가고 그사장은 돈이 많으니 얼마든지
능력있는 변호사를 고용할수있고,(사장의 속내는본인대신 모든죄를 우리가
뒤집어 써주길 원하는게 아닌가 싶고)
우리는 2년동안….이젠 정말 지치네요…어떻게 해야 할까요…?
7년전 부푼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또 한번에 이주는 우리에게
멍만 남았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