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게 면접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 #149276
    궁금이 65.***.126.100 5376

    2주전에 비행기를 6시간이상 타고 동부끝에서 서부끝까지 가서 인터뷰를 했었습니다.
    실무그룹메니져 면접, 디비젼디렉터 면접, HR 디렉터 면접 등 총5시간정도 한 것 같았네요. (징글징글 했었습니다.)
    제 느낌은 무난하게 치룬것 같았고, 그 쪽에서도 만족하는 눈치였었습니다.
    제가 참여할 프로젝트에 대해서 이야기할때는 거의 상사에게 오더를 받는 느낌이 들정도였습니다.
    면접이 모두 끝나고 같이 밥도 먹었었고, 제가 살만한 아파트까지 소개시켜주었었습니다.

    근데 아직 연락이 없네요. 이게 무슨 조화일까요.
    어제 메일을 보냈었는데도, 답장도 없고…
    전화를 해야하나요? 자꾸 보채는 느낌을 줄 것 같아서 참고 있는데…

    면접시 HR 디렉터가 “우리같은 큰 회사는 의사결정이 좀 늦을 수 있다. 걱정하지말고 기다려라..” 라고 했었는데, 이걸 100% 믿어도 되나요?
    옮기려고 마음먹고나니까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가 더 재미없어지네요.

    • alfa 68.***.91.170

      우리같은 큰 회사는 의사결정이 좀 늦을 수 있다. 걱정하지말고 기다려라..”
      This could be true. Don’t upset for waiting. It’s not good for your mentality, either. Just look for other opportunities for back up in case.

    • 000 134.***.136.4

      너의 면접은 정말 좋았다. 여러부서에서 너를 관심있게 보고 있다 라는 말까지 듣고 떨어진 저도 있습니다.. 하여간 오퍼는 손안에 받을때까지는 아닙니다. 그래도 지금 다니는 직장이 있으시니 더 여유롭게 기다리시면 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보여주고 이런거는 원래 다 하는 순서 같습니다

    • 궁금이 65.***.126.100

      답변 감사드립니다. 아이학교를 생각하면 8월말까지는 이사를 끝마쳐야 하는데, 답답하네요.

    • 67.***.109.220

      어느 포지션인지는 모르지만 그냥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다른데를 계속 알아보십시오 그러면 어느순간에 연락이 올겁니다. 대기업이 프로세싱이 느리지만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들면 더 좋은 사람을 뽑을려고 계속 면접을 봅니다. 자리는 하나인데 지원자는 수십명이라 신중을 기하는것 같습니다.

    • 무선통신 65.***.123.7

      저랑 비슷한 처지라서 한말씀드리고 갑니다. 저는 온사이트면접오케이되고 백그라운드 체크한다고 해서 서류보내주고 한달가량 지났는데 계속 오퍼가 안오길래 이메일보냈더니, 안뽑는다고 나중에 결정했다고 하더군요. 차라리 면접보고나서 안되었다고 하면 맘이라도 편할텐데. 저도 지금 회사에서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 전자엔지니어 70.***.150.139

      저는 별로 큰 규모의 회사가 아닌데도, 최초 접촉으로 부터 offer까지 2달 걸렸습니다. 중국인들만 만만디가 아니고, 미국인들도 만만디…
      나름대로 지원자들을 만나볼 만큼 만나보고서 비교 판단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최종 인터뷰 (비행기표 사주며 오라는..)이후 2주가 좀더 지나서 오퍼가 오더군요.
      저도 그냥 잊고서 다른 회사들과 계속 접촉하던 중이었습니다.

    • 우선.. 67.***.60.119

      접으시고.. 윗분들 말씀처럼 다른 쪽 추진해보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말씀대로 대기업이라 시간이 소요되기도 하고요. 정말 필요하다 싶으면바로 연락오는 것 같았습니다. 케이스별로 달라서 우리나라처럼 무슨 규정이 있는 것이 아니라서..저두 막판 미역국 넘 많이 먹어서리.. 남의 일같지 않습니다.

    • I got 209.***.4.3

      I got my job offer right after second meeting… like 2 hours later by fax.
      And that second meeting was just 2 days later after first meeting, and later, manager told me that he was looking for this position 9 month with interviewing more than 60 people.

    • 궁금이 68.***.180.182

      답글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희망적인 답글이 많이 있길 기대했었는데… 다 접고 지금 회사에 충성해야겠습니다. 아이 학교때문에 다시 시도할 시간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