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뎌 가카께서 탈한국에 착수하셨습니다. 다스 싱가로프 이전설외에, 맥쿼리인프라 펀드운용하는 골드만삭스의 이상득 아들 이지형은 이미 싱가포르로 가족이 이동했습니다. 한국의 여러 인프라 사업에 성공적으로 투자해, 대한민국에 막대한 세금손실을 입힌 자가 떠나면서 한마디 던집니다. ‘내가 마치 범죄인 취급 받는것 같아서 불쾌하다’ 인천공항 매수건 잘 안 풀려서 이제 털어먹을거 다 털어먹었다고 생각했나.
‘다스 싱가포르 이전설’…野 “MB 존재가치 無” 이혜훈 ‘깜짝 폭로’…천정배 “친박계, 견제구 날리는 듯” 김태진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12.27 12:17 | 최종 수정시간 11.12.27 14:47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의 측근인 이혜훈 의원이 언론에 던진 의미심장한 한마디가 파문으로 번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실소유주 의혹을 낳았던 (주)다스의 해외이전설이 그것이다. 야당은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면서도 이를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26일자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이 의원은 전날 기자들과 점심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도곡동 땅의 실제 주인이 다스의 실제 주인이고, 다스의 실제 주인이 BBK의 실제 주인이고, BBK의 실제 주인이 옵셔널벤처스의 실제 주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당시 옵셔널벤처스의 김경준 씨가 이 대통령의 친척과 가족 등 19명(의 투자자)에게만 (투자금) 140억원을 돌려줬고 (BBK에 190억원을 투자했던) 다스는 1년 반 뒤에야 (투자금 반환 청구) 소송을 냈다”며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다스가 본사를 싱가포르로 옮기는 게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으니까 잘 보시라”며 “(싱가포르는) 국세청이 압수수색을 할 수가 없고 검찰도 압수수색을 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싱가포르는 조세회피 지역이다. 만약 이 의원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그의 말대로 이 대통령이 퇴임한 후 다스 실소유 의혹이 다시 제기돼 수사기관들이 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고 해도 압수수색을 통한 정밀수사는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다. 현재 다스의 최대주주는 이 대통령의 큰형인 이상은 씨다.
더구나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내 경선과정에서 이 대통령의 ‘BBK 의혹’을 최초로 제기했던 친박계에서 이같은 발언이 나온 것은 세간의 주목을 끌 수 밖에 없다. 아울러 ‘박근혜 체제’의 한나라당이 본격적으로 이 대통령과의 거리두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이다.
“친박계, 지속적으로 관심갖고 추적한 듯…좀 더 지켜보자”
천정배 민주통합당 의원은 27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혜훈 의원처럼 친박계로 알려진 분들이 BBK 의혹을 가장 먼저 강력히 제기했던 것 아니냐”며 “추측건데 그분들 나름대로 지속적으로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추적해 온 것 아니냐는 추정을 해본다.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천 의원은 “친박계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던지는 견제구나 경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박근혜 의원이 대통령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이 대통령이 협조를 해주거나 최소한 가만히 있어야 되는 것 아닌가. BBK 문제를 이 대통령 최대 약점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말을 한 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해본다”라면서도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추측”이라고 말했다.
주승용 민주통합당 공동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다스가 이명박 정권 퇴임 1년을 앞두고 싱가포르로 법인을 이전한다고 한나라당 의원이 언론에 말했다”며 “이 말이 사실이라면 이명박 정권은 더 이상 존재가치가 없다”고 비판했다.
주 의장은 “온 국민이 하루하루 먹고 사는 것도 걱정하고 2030세대들이 취업할 곳이 없어 졸업을 늦추는 마당에 외국자본을 유치를 해 와도 시원찮은데 국내 법인을, 그것도 대통령과 친인척이 직접 연루된 법인을 해외로 옮기면 어느 해외 투자자가 한국에 투자하겠는가”라며 “이 대통령은 즉각 다스 이전설에 대해 해명하고 이전계획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다스 “실무에서 들은 바 없다”
타블로이드 판 주간지 <일요신문>은 지난 18일 발행한 1022호를 통해 “기획재정부는 올해 4월경 이명박 대통령 처남댁 권 아무개씨가 갖고있던 지분 중 19.73%를 넘겨받았다”며 “현재 기획재정부는 이 대통령 큰형 이상은 씨(46.85%)와 권 씨(24.26%)에 이어 3대 주주에 올라있는 상태”라고 보도했다.
<일요신문>은 “다스가 올해 4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발표한 2010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상은 씨와 권 아무개 씨의 지분은 각각 46.85%와 43.99%다. 권 씨 주식은 2010년 2월 사망한 남편 고 김재정 씨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라며 “김 씨는 48.99%를 갖고 있었으나 5%는 청계재단으로 상속됐고 그 나머지를 권 씨가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처럼 공식적인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다스의 지분 분포는 이상은, 권 씨, 청계재단, 이 대통령 지인으로 알려진 김창대 씨(4.16%)로 이뤄져 있다”며 “하지만 올해 4월 중순경 권 씨 지분 43.99% 중 19.73%가 기획재정부에게로 옮겨갔다”고 설명했다.
<매일경제>도 26일 인터넷 판을 통해 “26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다스는 현재 이상은 회장이 46.8%의 지분을 보유, 최대주주로 있다”며 “2대 주주는 고 김재정씨의 부인 권영미 씨(24.3%)이며 3대 주주는 19.7%를 보유하고 있는 정부”라고 보도했다. 고 김재정 씨는 이 대통령의 처남이다.
또한, <매일경제>는 “4대 주주와 5대 주주는 각각 청계재단(5.05), 청계재단 감사인 김창대씨(4.2%)다. 김창대씨는 이명박 대통령의 ‘절친’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매일경제>는 “문제는 권씨가 청계재단에 기부한 5% 지분이다. 1대 주주와 2대 주주 사이에서 다스 경영권 및 의사결정 과정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청계재단이 할 수 있게 된 것. 실소유주 논란이 나온 것도 이런 이유”라며 “여기에 이 대통령 장남 이시형 씨가 다스 입사 1년만에 경영기획팀장으로 승진한 것도 ‘실소유주’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매일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다스 관계자는 본사 이전설에 대해 “경영진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모르겠으나 실무에서 들은 바 없다”고 이를 부인했다.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2-01-02 09:27:45 Free Talk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