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여자분들 어떠신가요?

  • #409468
    순간이다 71.***.143.16 3602

    짚신도 짝이 있다고 연분이 있으려니 천생연분 기다리다보니
    벌써 20대 후반이네요

    집에서 들어와서 선 보라네요
    뭐.. 선 보는 건 문제가 아닌데
    만약 결혼이라도 하게 되면 공부나 학교는 어떻게 되는 건지..

    그렇다고 지금까지 살아온 걸 토대로 보면 연애할 자신은 더더욱 없어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옛말.. 98.***.1.209

      짚신도 짝이 있다는 다~ 옛말이라고 생각되네요.
      여기 계신 유학생/이민자 출신 분들은 정도가 더 심하지만, 사실 현지 미국인들도 사람 만나기 힘들어서 이하모니 같은 것 열심히 하기도 하고요.

      옛날처럼 공부 일찍 일찍 끝내고 가내 수공업을 하든, 농업을 하든 하는 시대도 아니고.. 이젠 공부 마치고 자리 잡을만하면 20대 후반에서 30대이고.. 일하다 보면 바뿌고.. 머리통은 점점 커져 남하고 맞추기도 힘들어지고… 그런거 같네요.

      다 그렇다는 건 아니고.. 흔히들 말하는 취집을 하지 않는 이상, 자기 커리어 갖고 정착할만하면 뭐 이젠 30대의 싱글로 남는건 아주 흔한 케이스 같다는;; 아님 나만 그런가;;

    • 흠.. 76.***.124.229

      짚신도 짝이 있다는 다~ 옛말이라고 생각되네요.===> 완전 명언입니다. 옛말이에요. 멀쩡학 짚신도 짝이 없습니다. ㅠㅠ

    • 예, 70.***.3.176

      부모님말씀 들으세요. 선보면 학업이랑 커리어랑 포기해야 한다고 지레 짐작하지 마시구요. 선봐서 학업이랑 커리어랑 포기할정도의 남자만나면 그야말로 일생의 행복이구요.

    • 아… 68.***.207.110

      고민 되시겠어요…
      솔직히 저도 20대후반인데요…집에서 결혼하라고 난리죠…
      근데 님도 아시다시피..30대로 접어들면 선보기도 쉽지 않고…그냥 남자 만나기도 쉽지가 않아요…기회가 점점 줄어든다고나 할까요…
      솔직히 선본다고…다 결혼하는것도 아니고…선보고나서 정말 맘에 드는 사람 만나는것도 쉽지 않아요~~
      선보고…맘에드는사람 만나는건…진짜 행운이고..기쁨입니다…
      그리고..미래에대해서는 그분과 함께 상의할수도 있는거구요…
      다들..남자친구있으면서 공부하고 회사다니고 다 하는데요 뭘…^^
      선은 보세요~~ 저같으면 봅니다…^^
      친구들 다 시집갔는데…난 괜시리 커리어 쌓고 뭐…나만의 인생을 찾겠다고 울부짖다가 지금 혼자 씽글이에요..
      커리어고 뭐고…나이 하나하나 먹을수록 남편감 없는게 얼마나 서러운데여..ㅠ.ㅠ

    • 심심최절정 24.***.89.82

      선보세요.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는데 한마디만 하고 가렵니다.
      선보세요.
      주위에 명품 짚신부터 금띠두른 짚신, 멀쩡한 짚신, 새 짚신, 헌 짚신, 고무줄 나간 짚신까지 종류별로 한 짝씩 돌아다닙디다.
      나중에 짝 못찾아 제구실 못한다는 누명을 뒤집어쓴 외짚신의 서러움을 겪고 싶지 않으시면 열심히 찾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