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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204:58:47 #96030파수꾼 12.***.47.10 15816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석사 마치고 미국 반도체 기업에서 일한지 2년차 직장인입니다.
오기 전에는 미국에 3년정도 있으면 영어가 조금 늘겠지, 라는 생각을 하고 왔는데, 막상 일하다보니 연구직이라 실제로 말할 기회도 많지 않고 팀에도 한국 사람이 워낙 많아서 영어가 통 늘지 않습니다.영어 자체를 그다지 못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native 수준까지 구사하고 싶습니다. 미국에서 승진이나 career change를 하지 못하는 이유를 언어라고 치부해버리기에는 아직 노력도 부족하고 젊기도 하구요.그래서 질문이 있는데, 혹시 20대 후반에 미국에서 오셔서 거의 native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시는 분들은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저는 올해부터 교육방송 듣고, 뉴스, 드라마 보고 가끔 근처에 한국에 관심있는 대학생 친구 만나서 한국관련 discussion 시작했거든요.암튼 요즘 머리속에서 영어고민이 떠나질 않네요.선배님들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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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98.***.204.160 2011-02-0206:13:47
20대 후반에 오셔서 그렇게 되신분들 정말 만나서 어떻게 하셨는지 저도 듣고 싶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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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98.***.29.66 2011-02-0206:56:26
전 미국생활 10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아직 한번도 20대 후반에 미국에 와서 native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시는 분을 못봤습니다. 정말 계시다면, 비법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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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4.***.139.72 2011-02-0207:13:54
꼭 네이티브 처럼 될 필요가 있나요? 저도 거의 10년이 다 되어 가는데 (아 전 20대 중반에 왔어요. 대학 마치고), 전 제 영어에 그럭저럭 만족합니다. 바란다면, 프리젠테이션 등 퍼블릭 스피치를 늘리고 싶다?
한국 분들이 항상 어떻게 하면 영어 잘 할수 있을까, 네이티브처럼 할까 하시는데, 이런 생각을 버리시고 있는 환경에서 최대한 남들과 어울리면 어떨까요? 영어를 위해 말하기를 하는 게 아니라, 좀 더 다양한 취미/활동을 하며 또 내 영어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지내면 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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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 12.***.47.10 2011-02-0207:21:37
꼭 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되지 않을 필요도 없잖아요.
native를 목표로 하면 거기에 도달하지 못한다해도 어느 정도의 progress는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이왕 미국에 살고 있는 영어 더 늘려서 손해볼 건 없으니까요.
물론 하신 말씀의 의도도 너무 감사드리고 실제로 충분히 도움이 됩니다!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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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210.230 2011-02-0207:25:58
한 10년 계시면 Native의 기준이 달라지실겁니다. 20대후반에 오셔서 Native수준은 저도 본적이 없네요. 다들 비슷해지려고 노력 하시는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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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질?노력? 98.***.227.197 2011-02-0207:32:44
동네 도서관에 ESL을 담당하는 헝가리출신 중년여성이 있습니다. 이분은 20년 전 30세 초에 미국에 왔다는데 처음에는 영어를 전혀 못했답니다. 지금은 거의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합니다.
이분이 말하는 자기의 영어습득 과정은 영어책을 거의 외웠다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언어에 대한 자질도 있었겠지만 자기는 피눈물나는 노력으로 영어를 공부했다는 것인데…맞는 말 같습니다. 매일 일정한 시간을 할애해서 영어공부를 한다면 가능하리라는 판단입니다. 영어정복의 방법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실천이 안될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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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 12.***.47.10 2011-02-0209:39:14
혹시 무슨 책인지 아시나요?
소설이나 잡지는 아닐테고, 초중고 교과서나 동화책 같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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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ve 98.***.250.81 2011-02-0209:06:04
원글님께서 말씀하시는 목표 수준이 정말 미국 native가 아니라 유럽이나 남미 같은 곳에서 온 외국인 중에 오래 미국생활 한 사람들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미국 native는 어차피 아무리 노력해도 후천적 노력으로 도달 불가능하고 비슷하게 되지도 않습니다. 위에 있는 답글들처럼 저도 20대 후반 혹은 그 이후에 유학 온 사람들 중에 그렇게 된 사람 못 봤습니다. 사실 초등학교 이후에 온 사람들도 native 수준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건 논의를 흐릴 수 있으니 차치하고…
아무튼 유럽애들이 회사에서 구사하는 정도라도 좇아가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저도 노력은 많이 합니다. 특별히 쉬운 요령이 있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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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 12.***.47.10 2011-02-0209:42:40
네, 제가 원하는 수준은 적어도 영어때문에 크게 disadvantage가 되지 않을 수준입니다. 역시 제가 너무 이상을 높게 잡았나보군요 ㅜㅠ
제 논지를 명확히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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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184.***.171.155 2011-02-0211:09:26
영어는 말하기, 문법, 쓰기, 읽기, 듣기가 된다고 native 가 되는게 아니에요. ‘문화’ 를 이해하지 못하면 결코 원어민이 될 수 없습니다. 문화를 익히기 위해선 시간만이 해결해 줍니다. 뉴스 부단히 보시고, 네이버 들어가는 시간에 구글 영문 뉴스 보고, 출근길에 라디오 들으시고, 퇴근하시면 ‘nba nfl majorleague’ 보시고, 직장에선 다양한 주제로 직원들과 계속 대화해야 합니다. 동남아인이 한국에서 한글을 완벽히 읽고 쓰고, 한국어로 듣고 말한다고 해서 원어민 수준으로 보지 않잖아요. 하지만 그 친구가 북한 욕을 한다거나, 소녀시대에 관해 얘길 한다거나 하면 어느 정도 원어민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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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 71.***.13.137 2011-02-0217:37:11
조언 감사드립니다. 듣고보니 일리가 있군요.
저는 미국의 경제, 정치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다른 문화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미식축구, 야구 이런거는 꼭 알아야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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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128.***.28.152 2011-02-0211:17:02
이렇게 보면 native 처럼 영어 구사하는건 엄청 어려워보이는데 어째서 한국 tv에 나오는 외국인들은 눈감고 들으면 정말 한국인인 줄 알정도로 한국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많을까요?
정말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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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서 128.***.28.152 2011-02-0211:20:38
물론 tv에 나오는 외국인들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근데 저번에 네셔널지오그래픽에서 한국의 스타크래프트 열풍에 관한게 있었는데 그중 한사람이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와서 게이머를 했더군요.
보니까 적어도 20대는 넘어서 온것 같던데 한국말을 어찌나 잘하던지….
tv에 자주 나오는 닉쿤도 그정도면 엄청 잘하지 않나요? 어휘가 좀 떨어지는 것 같기는 하지만 자연스러운 걸로 치면 시골에서 갓 상경한 사람이 표준말 쓰려고 할때 약간 어색한 정도? 인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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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 97.***.180.60 2011-02-0211:55:47
20년전 저도 20대후반에 유학와서 직장생활 2-3년정도 했을 당시를 말씀드리자면, 제 전공이 수리쪽이라 그런지 부끄럽지만 졸업하고도 전공쪽외에는 영어 정말 못하겠더군요. 리스닝 스피킹은 고사하고 애들 읽는 영어 교과서나 소설도 제대로 못 읽는 실력이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영어권 문화와 고립이 되어 있다는 거였죠. 일 외에는 그냥 집에 가서 한국 문화의 생활을 하니 영어 실력이 늘어 날리가 없죠. 물론 제 자신도 미국 문화에 흡수되고 싶다는 마음도 없었구요.
제가 그 당시 효과를 본건 연극/영화 스크립을 읽는 습관이었습니다. 그런 스크립들은 소설보다는 읽기도 쉽고 써먹을수 있는 표현도 많을 뿐더러 미국 문화를 이해할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주었던거 같습니다.
또 다른 영어 실력을 늘리는 방법은 IBT 토플 공부입니다. 예전에 토플과는 달리 영어를 잘 구사할수 있게 조직해 놔서 토플 공부만 해도 영어가 많이 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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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 71.***.13.137 2011-02-0217:42:47
스크립트, 참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이 조금씩 수렴하는 것 같네요. 덕분에 저도 공부할 의지가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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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192.***.55.39 2011-02-0213:56:19
20대 중반에 와서 16년째입니다. 큰회사에서 엔지니어로 시작해 지금은 주위에 미국사람밖에 없는 부서에 있습니다.
미국 드라마, 영화, 스포츠, 책, 잡지 도움됩니다. 한국 문화에 쓰는 시간과 에너지를 (만약 그쪽에 쓰고 계시다면) 이쪽으로 옮겨보시고요.
하지만 이렇게 해도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안됩니다 – reading/listening은 도움 되지만 writing/speaking은 직접 도움이 되진 않거든요.
기회를 만들어서 일얘기 외에 다양한 말할기회를 찾으세요 – 봉사활동, 친국 사귀기, 등등. 전 대학원때 미국사람들 바둑가르쳤는데 (동네 바둑클럽), 서로 도움많이 되었습니다. 그럼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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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 71.***.13.137 2011-02-0217:40:49
한국 TV는 전혀 보지 않고, 다만 책을 좋아해서 한국책을 보긴 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미디어 컨텐츠가 도움이 된다고 하시니 더 열심히 탐구해봐야겠습니다. 바둑클럽은 정말 도움이많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저도 남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거 하나 정도는 익혀뒀으면 좋았을텐데요;;
진심어린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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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ms2d 192.***.228.1 2011-02-0300:58:09
http://filldream.tistory.com/category/Business%20Communication
여기 가보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거에요. 정리도 잘 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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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 72.***.153.153 2011-02-0313:14:22
오~저런 블로그가 있었네요. 영어뿐만이 아니라 미국기업 처세술, 매너, 들어가는 법 까지 다 정리 되어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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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 216.***.119.186 2011-02-0402:42:22
이 블로그 가 보니까 영어를 현지인 같이 하기와 듣기 연습 포스팅도 있네요. 그리고 대단한 사람인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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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3.***.255.65 2011-02-0301:27:58
원글님이 아직 미국오신지 3년 밖에 안되어서 영어가(발음이) 좀 부드럽게 나오는 한국분들을 보고 native처럼 이란 표현을 하셨는데… 저도 고등학교때 유학와서 중간에 한국 직장.군대로 다녀오긴해도 30중반에 원글님같은 분들은 네이티브 같다고 합니다. 허나, 본인이 느끼기에는 어휘구사력 (알더라도 바로 튀어나오지 못 한다거나) 몸 컨디션에 따라 바뀌는 대화 때 자신감등 여러가지가 결코 미국서 태어난 사람처럼 되지는 못 한다고 장담합니다. 뭐 0.001%의 누군가는 미국넘 처럼 할지라도 거의 힘들지 않을까요?
그것보다는 또박또박 어느 상황에서던지 쫄지않고 내 의견을 어필할 수 있는 능력이 여기서 살아남는데 중요한게 아닐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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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ry 96.***.162.223 2011-02-0310:01:52
다른 분들이 지적한신 대로 가능한 많은 시간을 영어로 듣고 이야기하고 쓰는 방법 밖에는 없는 듯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미국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미국 tv show 중 재미있는 것들을 시리즈로 사서 반복해서 봅니다. 또 미국 친구들과 함께 있으면서 새로운 표현을 배우게 되면 이런 경험을 블로그로 쓰고 있습니다. englishfromfriends.com
사실 이렇게 꾸준히 해도 native 수준이 될 수 있을 지는 의문입니다. 그저 그렇게 되고자 목표를 설정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good luck! -
영어20년 68.***.211.192 2011-02-0311:16:15
20대후반에와서 native 영어구사는 불가능, 포기하시고 직장생활하는데 원만한 정도의 영어구사를 위해 항시노력해야합니다. 전20대초반 미국와서 (그전엔 영어못했음) 대학 & 대학원나오고 미국직장 10년넘게다니면서 메니저로 있었지만 영어에 한계를 느끼고있음. 지금은 포기하고 현상유지에만 급급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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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198.***.147.71 2011-02-0400:20:19
저도 위에 님의 댓글 중에 공감이 가는 부분이, 몸 컨디션이 괜찮으면 내심 어라~ 싶을 정도로 말이 줄줄 잘 나오는데, 좀 피곤하거나 아프면 제가 스스로 보기도 말도 안되는 소리 할 때가 있어서 가끔 식겁합니다. 네이티브는 생각없이 그냥 뱉어도 말이 되지만, 저같은 이방인은 항상 집중하고 있어야 한다는..
저는 따로 하는 공부는 없고, 그냥 생활속에 한국 책이나 TV가 전혀 없고, 한국인들과 어울릴 기회가 없습니다. 모든 생활이 영어죠. 여기 오는 것하고 가족과 대화하는 것 빼고.. 그래도 매일 배우는 게 있습니다. 그리고 책에서 많이 읽은 단어라서 뜻도 알고 익숙해도 실제로 입밖에 내보지 않으면 말할때 툭 튀어나오지 않습니다. 전 새로이 본 단어는 여러번 발음을 해서 익숙해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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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151.***.224.45 2011-02-0400:58:46
윗분들 의견 다 맞는말씀입니다. 20대 후반들어서는 좀 힘들죠.
하지만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사람마다 언어 습득능력이 다릅니다.
이건 선천적인 것이라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뭐한데
똑같이 어렸을때 3~4년 조기유학 한 애들 사이에서도
나중에 구사하는 언어실력이 완전히 다릅니다.어릴때는 애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을땐 모르지만 같은 유학시간을 보낸사람들이
어른되어서 만났을때 (즉 대학교에서 만났을때) 완전 다르더군요.뭐 사람 성격도 좌우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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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hegan 20.***.64.141 2011-02-0402:44:27
미국에서 대학을 나오지 않으셨다면 대학(혹은 커뮤니티 칼레지)에서 영어과목을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어느 분 예를 들자면) 듣기 전과 들은 다음, (영어로)말하는 게 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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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61.175 2011-02-1007:20:57
영어도 완벽하지 않을텐데 넘 몰입하다가 모국어를 저 같은 사람처럼 쓰실까도 염려되네요. 여기 보면 저처럼 문장.받침 다 틀리는 사람들 허다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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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한엘 99.***.220.151 2013-05-1114:54:18
20대 초반에 온 사람들도 네이티브는 커녕 발음이…. 네 그런게 현실입니다.
그러니까 너무 영어를 미국서 태어난 사람처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셨으면 합니다.
다만 영어를 위한다면 한국방송 심지어 인터넷과 한국인과 대화를 끊고 오직 미국인과 대화를 하고 영문사이트 영어서류만 보세요. 그럼 실력이 조금씩 나아질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계속 한국말 하면서 한국어 쓰면서 살면 영어가 늘지 않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저는 10대 초반에 와서 그당시 인터넷도 없고 한국친구도 없고 어쩔수 없이 미국애들 속에서 성장 하다보니 영어를 빨리 배웠답니다. 그덕에 이젠 미국사람들이 넌 왜 영어를 잘하는거지 하는 소리까지 듣습니다.
왜냐면 주변 외국인들 동양인 아랍인 인도인등등 다들 영어억양이 심하니까 그들과 비교하더군요.
제가 프리젠테이션하는것을 동영상으로 보고 제 억양이 미국인 처럼 비슷하다는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말할때는 몰랐는데 언제 저렇게 되었나 싶더군요. 그러니까 님도 조바심 내지 말고 꾸준히 미국인과 대화를 하다 보면 언젠가는 변할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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