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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5년 차인데 아이 놓고 먹고 사는데 바쁘다 보니 최근 몇 년간 못챙겨왔습니다.
아침에 한달 전 결혼 기념일을 까먹었다고 반성문과 금일봉을 갑자기 내놓으라는 통에 아침도 걸르고 싸우다 나왔네요.
결혼 기념일을 안챙기게 제가 좀 무심했나요?
그렇게 중요한 거였으면 자기가 미리 언지를 주던가 갑작기 아침에 일방적으로 쏘아 부치니 저도 그냥 화만 내고 나와버렸습니다.
아이 생일, 부인 생일은 매년 꼭 챙겨왔고 마더스 데이 장인 장모 생신까지 다 챙겨왔는데 결혼 기념일을 안챙겼다고 이러게 성화를 내니..
다들 부인 결혼 기념일을 꼭 챙기시나 궁금해서 물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