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대의 황박기술도 들여다 보자.

  • #98406
    영장류 66.***.5.66 2583

    인터넷에 떠다니는 황박의 독보적 기술대로 뉴캐슬대에서 사람 난자를 핵치환에서 배반포 30여개나 만들었다는데 그건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11명의 난자 제공자로 부터 36개의 난자를 사용했다는 내용이 와전된 것 같습니다.

    뉴캐슬대 웹싸이트를 보니까 논문 초록이 link 되어 있습니다.

    http://www.ncl.ac.uk/press.office/press.release/content.phtml?ref=1116582012

    http://www.rbmonline.com/4DCGI/Article/Detail?38%091%09=%201872%09

    논문의 요지는 싱싱한 난자의 채취가 중요하고 1시간 내에 탈핵을 한 것만 성공했다는 군요.

    황박은 젊고 싱싱한 난자로 즉시 실험해야 좋다고 했는데 그들도 그런 얘기를 하는 걸 보면 황박의 조언을 받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은 황빠의 말이 배반포를 성공한 곳이 뉴캐슬 뿐이라고 해서 써치해 보니 ACT의 랜자 박사도 2001년에 인간 배아 복제 까지는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에 앞서 경희대에서도 1998년 4세포기까지는 성공했음을 볼 때, 물론 4세포기 배양은 별거 아니라고 할지 모르지만 경희대도 싱싱한 난자를 쓰면 효율이 높아질 것을 당연할 텐데. 황박팀 만이 할 수 있다는 국가를 먹여 살려줄 독보적 기술의 실체가 뭔지 파면 팔수 록 별거 아니란 생각만 듭니다.

    • 영장류 66.***.5.66

      이 논문도 제 1 저자인 Miodrag Stojkovic 교수가 교신저자도 겸하는 군요.
      포닥 연구원을 황박에게 보내느니 어쩌느니 하다가도 정작 1저자는 자신이 차지하고, 어째 황박과 관련된 사람들은 다 비슷하다는 느낌이 드는군…

      배반포 성공률은 그네들 주장에 의하면 반올림 해서 약 10% 입니다
      실제로는 36개의 난자로 3개의 배아를 만들고 1개의 배반포를 만들어서 성공률 8.33%입니다.

    • OK 63.***.193.35

      한국 사정을 잘 모르지만 인터넷에서 아직도 황박사를 신처럼 믿고 따르는 사람들을 전 이해할수가 없더군요. 줄기세포가 있던 말던 황박사 자신의 말대로라면 연구 결과를 보지도 않고 논문을 조작했다는 것인데요. 논문 결과를 조작했다는 것은 학자로서는 사기친것 보다 더 창피한 일을 한것이고 한국의 학문적 환경을 세계만방에 대대적으로 망신시킨 일입니다. 그 부분이 왜 그렇게 한국사람들에게는 이해가 안되는지 모르겠네요. 그 사람에 대한 기사를 외국신문에서 접할때마다 그 사람에게 정부가 수십억 투자하고 아직도 그사람을 신처럼 떠받들며 옹호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국이 솔직히 부끄럽습니다.

    • 암존 24.***.71.244

      미국의 음모론이 그분들을 결집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CIA도나오고… 미국의 음모에 우리가 모여서 이 나라를 살려야 하다는 구국(?) 마음으로 촛불시위도 하고… 인터넷의 정체모를 글들이 거의 이분들을 쇄뇌시키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