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동부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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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동부여행 131.***.250.66 1007

    6월 중순 경에 뉴욕을 기점으로 보름동안 워싱턴, 나이아가라 등 동부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여든 넘으신 부모님 모시고 마지막으로 가는 여행이라
    기억에 남으실 몇군데만 둘러보고 싶은데,
    부모님께서 좋아하실 만한 곳, 여행지 혹시 생각나는 곳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쉽지 않을 것 같은데 기차여행 한번 해보고 싶어하셔서,
    뉴욕~보스턴, 뉴욕~워싱턴, 뉴욕~나이아가라 암트랙 중 한 곳을 생각하고 있는데
    혹시 경험있으신 분 추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마음이 172.***.248.126

      암트랙…여행으로는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일때문에 이주에 한번씩 기차로 뉴욕~디씨 구간을 이용하는데요,
      KTX처럼 빠른것도 아니고 쾌적하지도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비싼편이기도 하구요.
      부모님 연세도 있으시니 편안히 차나 비행기로 모심이… 연세가 많으셔도 체력여하에 따라 일정을 무리하지 않게 잡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너무 많은곳을 보여드리려다보면 힘만 들고 끝나는 여행이 될 수 있어요. 6월이니 벚꽃철도 아니고 단풍철도 아니라…디씨나 북버지니아 인근은 딱히 뭐…왠만한 분들 나이아가라 폭포는 다들 좋아하시는거 같구요, 개인적으로 부모님 모시고 갔었던 메인주 아카디아 국립공원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아카디아~오타와~나이아가라 (비자문제 없으시면)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 1234 107.***.189.107

      나이아가라 와 DC는 가보세요. 기억에 선명하게 남으실겁니다.

    • ^^ 75.***.210.29

      뉴욕에서 차로 나이아가라 가시면 이타카 들르세요. 코넬대학교 박물관도 구경하고, 폭포도 엄청 많고 중간 쯤 위치해서 딱 좋습니다.

    • 디씨 172.***.244.153

      뉴욕에서 주차 문제없이 암트랙 탄다는 가정하에, NYㅡDC 암트랙 좋은 옵션인거 같습니다. DC 에 주차비도 비싼데, 암트랙 스테이션에 내리면 바로 DC 중심부이고, 볼것들이 그 주위에 다 있으니, 좋을것 같습니다. DCㅡ맨하탄 암트랙 타고 가면 살인적인 주차비와 highway toll이 없으니, 그게 좋더군요.

    • ㅇㅇ 108.***.32.17

      나이아가라 폭포 호텔은 캐나다 쪽 호텔 잡으세요. 국경넘어야 되고요.
      경치가 훨씬 좋아요. 폭포 유람선은 한 번은 탈만하니까 추천.
      미국쪽에서 보는 폭포는 캐나다 가는길에 잠깐 보고 가도 되고 딱히 안봐도 상관 없어요.
      한인관광사에서 하는 뉴욕시 당일치기 관광버스도 괜찮아요. 자유의 여신상까지 봅니다.

    • 카리타스 100.***.121.180

      그중에 기차 여행을 하시겠다면 뉴욕-DC 추천하구요. 여든이 넘으신 어르신들하고 보름동안 여행하시기에 뉴욕, 보스톤, DC에 나이아가라 폭포는 너무 일정이 빡빡할거 같습니다.

    • 111 108.***.22.35

      나이든 분들이면 저도 암트랙 비추요.. 암트랙 불편하고 별로 즐길만하지 않아요. 한시간쯤 타는건 괜찮은데 뉴욕-워싱턴은 다섯시간인가 걸리고 뉴욕-보스턴은 네시간인데 진짜 불편할거에요. 차로 모시세요.

    • 보스톤 71.***.137.119

      윗분들 얘기하셨듯이 동부 도심내 주차는 거의 불가 내지는 무지하게 비쌉니다. 국립공원 위주로 다니실거면 차를 몰고 다니시고/도심내에서는 uber이용하시는 게 나을 듯 – 대중교통 (암트랙 포함)은 어르신들에겐 좀 불편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