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폭풍

  • #409311
    joy 76.***.21.97 3837

    겨울, 눈폭풍, 길이 미끄럽고, 이런 날은 트래픽이 심해서 차를 갖고 나갈 수가 없음. 걸어서는 더 못 나감. 진흙탕 된 눈 슬러시 튀어서.

    이렇게 2월까지 어떻게 버티지? 1월까지만 참으면 될까? 1년중 4분의 1을 숨죽이고 살아야 하다니… 이 넓은 미국땅, 처음부터 지역을 잘 골라서 왔어야 했는데, 벌써 3년째. 휴ㅜㅜ 나, 인생 허비하고 있는 것 맞지?

    • 겨울 67.***.17.23

      제가 사는 동네도 그렇습니다..
      그래도 겨울이 없는 곳보다는 낫다고 생각됩니다..^^

    • 아직여름 76.***.194.222

      저 사는 동네 플로리다
      뭔 겨울 날씨가 이렇답니까? 오늘 더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바깥에 세워놓은 차 실내 온도가 97도였습니다. 에어컨 키고 다닙니다 요즘.
      올해 더욱더 무더운 겨울인거 같습니다.
      그저 눈 한번 내리는 것이 소원인 곳에서…

    • Esther 99.***.159.205

      간만에 비오고 추워서, 가지고 있는 겨울 아이템..
      어그부츠, 장화, 겨울코트 다 꺼내서 입고다녔답니다..
      오늘은 너무 추워서, 장작불 펴놓고 앉아있네요…ㅠㅠ
      전 추운날씨가 좋은데…
      빨리 자유로운 몸이 되면 추운동네가서 일할려고 노력중이예요…^^
      눈 기다리는 이도 있다고 생각하시고,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 208.***.43.196

      장작불…조용한 저녁, 가족 or 친구들끼리 모여 앉아서
      장작불을 피우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 시간 가는줄을
      모르겠지요? 밖에는 함박눈이 내리고…
      추가로 군고구마!!! ㅎㅎㅎ

    • NetBeans 63.***.161.178

      추운지역인가 봅니다. 3년이 지나도 아직도 적응이 안되시나봐요?
      글을 읽으니 생각나느게 있네요. 시카고에서 어릴때부터 자란분이 엘에이로 직장생활하다가 결혼하고나서 다시 시카고로 살러갔는데, 너무 추워서 못살겠다고 다시 엘이이로 와서 정착하시던 가족이 생각납니다.

    • 꿀꿀 129.***.33.25

      저도 시카고인데요,,올해 유난히 춥네요,, 눈이 또 많이 오고요,, 거의 1주일에 2-3일 정도는 눈이 오는데,,오늘하고 주말엔 엄청 온다네요,,

    • Quality 67.***.145.82

      시애틀에도 눈난리가 났습니다.
      시카고나 북동부에 사시는분들은 웃을지 모르나
      눈에 익숙하지 않은 많는 사람들이 2″눈에 엄청 고생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어젠 집에 갇혀서 회사 못 나오고 집에서 일했습니다.
      오늘은 눈이 그치긴했으나 일요일 더 큰 눈이 (2~3″) 내린다는군요.
      일요일날 마라톤 뛰러 가야하는데 걱정이군요.
      돈은 이미 내놨고 환불은 안되고 낯최고 27도라는데 ㅉㅉㅉ

    • 레드몬드 71.***.24.154

      집 주변에 7인치 쌓여있습니다. ㅠㅠ 어제는 차가 눈에 처박혀서 버리고 왔다가 오늘 겨우 집으로 몰고왔네요.

    • tx 192.***.52.6

      워싱턴주 살다 이사왔읍니다. 애들은 눈 안온다고 투덜대며 워싱턴으로 돌아가자고 합니다. 저랑 제처는 눈도안오고 별로 춥지않아 운전하고 돌아다니기도 좋은데 말이죠. 하긴 연말기분은 전혀 안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