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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매일 매일 눈팅만 했네요.
많은 부부들이 아픔을 겪었고, 지금도 겪고 있고…그냥 많은 슬픈글들을 읽으면서 나를 믿고 미국에 와준 내 와이프가 괜히 불쌍하게 생각이 드네요. 불쌍하다기 보다..모라해야하나? 글쎄 표현이 생각이 안나네요. 그냥 가슴이 뭉클…
차도 하나여서 집에만 있고, 애기를 가져서 처음에 가졌던 영어공부 계획도 힘들어졌고…항상 집에서 제가 퇴근할때까지 저를 기다리고, 저녁을 해놓고, 자기가 힘들어도 내걱정만 계속 먼저해주네요.
이런 와이프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하루하루 도둑이 제발저리듯 불안해요. 더 잘해줘야하는데…더 잘해줘야하는데…제가 먼저 위축되네요.
오늘은 너무 많은 슬플 글들을 읽어서 집에가서 와이프 꼭 안고 고맙다고 할랍니다.
그냥 주절 거려봤어요. 갑자기 분위기 타서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