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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도시(?)에 살면서 제법 큰 교회를 나가기도 하고, 또 한인모임에도 열심히 참여해서 그런지 주변에 아는 노총각 노처녀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둘이 잘 이어지면 좋으려만 이상하게 둘 사이에 잘 되는 경우가 거의 없더라고요. 남자들은 여자가 없다고 하고, 여자들은 남자가 없다고 하며 소개해 달라고 합니다. 내가 보기엔 바로 옆에 있는데…
모든 남자들이 그런건 아니겠지만 남자나이 35살이 넘어가면 4-5살 차이 나는 여성에게는 별 매력을 못느끼죠. 거기에 남자가 나이 40이 넘어가게 되면 최하 7-8살 이상 차이가 나야 비로서 상대가 여성으로 매력을 느낌니다 (100%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남자들이 예쁜여자 좋아 한다고 하는데, 그 예쁘다는게 상대적입니다. 자기와의 나이차이가 나면 그 나이 차이로 인한 풋풋함이 예쁘다고 생각하죠. 물론 그 이면에는 수만년간 이어져온 종족번식의 본능, 즉 2세 생산이라는 문제가 있습니다.그럼 남자들만 어린 여자 좋아하느냐? 아니죠. 여자들 역시 35살 이상 넘어가면 자기보다 나이어린 풋풋한 총각들을 좋아 하더군요. 데이팅 싸이트에 들어가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본인 나이가 35살인데 원하는 상대방의 나이 25-40살 혹은 28-37살 이런식으로 +나이 보다 오히려 -나이가 너 많은 여자들이 널려 있습니다. 아니 이런 여자가 등록한 노처녀들의 70%쯤 됩니다.이걸 탓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 이란게 있으니까. 그런데 남녀가 서로 이렇게 다른 나이대의 상대방을 찾는데 노총각 노처녀가 서로 뿅뿅 서로 눈이 맞아 사귀거나 결혼하기가 쉽지 않은게 현실이죠.주변에 35살 넘어서 결혼한 사람들이 꽤 있는데 대부분 신부가 6-7살 이상 어리더군요. 뭐 개중에는 12살 차이 나시는 분도 계시고.. 특히 35살 넘어서 결혼한 남자중 -4 살 이내의 여성과 결혼한 케이스는 단 한케이스도 못봤습니다.물론 주위에 여자들이 연상인 커플들도 꽤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경우 대부분 여자가 20대 말/30대 초, 남자는 20대 중후반에 만나서 결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남자가 대부분 약간은 초식남(?) 스타일인 반면 여자분들의 경우 능력도 있고 털털한 스타일에 남자보다 더 리서십이 있는 분들이 대부분 입니다.현실이 이럴진데 35살 넘어가는 여성이면서 (능력하곤 상관 없이) 리더십이나 카리스마로 남자를 확 이끌 성격도 아닌 평범한 여성스러운 성격을 갖고계신 분이 자기와 비슷한 또래 혹은 연하 남성을 찾는것은 매우 힘듭니다. 그렇다고 이분들이 전혀 매력이 없어서 결혼을 포기해야 하냐? 또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까 말씀 드린것 처럼 여자의 미모와 매력이라는 것이 상대적인 거라서 35살 여성이 37살 남성에게는 전혀 어필하지 않더라도 42살 남성에게는 너무나 예쁘고 사랑스럽게 보일 수 있거든요.그런데 여성분들이 특히 미국에 있는 분들이 이걸 참지 못하더라고요. 내가 이렇게 공부 많이하고, 이렇게 열심히 해서 이렇게 좋은곳에 취직해서 능력 인정 받으며 사회생활 하는 커리어 우먼인데, 왜 저런 늙다리랑 결혼해야 해! 하면서 자기 좋다고 하는 남자들을 쳐다도 안보죠.남자 역시 3-4살 차이가 있는 여자들은 눈에 차지 않는데, 굳이 그런 여자랑 사귀거나 결혼하느니 그냥 안하고 만다라고 하거나, 아니면 한국에서 공수해 오던, 베트남이나 몽골 처녀를 찾던 딴 방법을 알아보죠.아래 “asdf”님이 조금 거친식으로 표현해서 “시크한엘”님 한테 엄청 구사라 먹고 계시는데, 어떻게 보면 그게 현실 입니다.나이드신 여성분들께서 결혼을 안하시려면 모르지만, 만약 결혼을 하시려고 한다면, 특히 상대방의 나이를 외모를 보고 단박에 맞출수 있는 한국 남성분과의 만남을 원하신다면 딱 한가지 방법이 있습니다.본인의 상대방에 대한 나이 기준을 좀 넓히세요. 현재 최대 상한선 +4를 +10 정도로 넓히고 보시면 님들 좋다는 남자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리고 그분들 가운데서 괜찮고 똘똘한 놈 한명 찾아 사귀고 결혼하시면 됩니다. 난 죽어도 +4를 고수하겠다고 생각하시면, 현실적으로 이혼남 특히 애 있는 이혼남을 찾는게 빠릅니다. 내가 처녀니 총각이면서 +4 이런식의 기준을 세워 놓으면 절대 못찾는것은 아니겠지만, 무척 힘들어 지고 본인의 나이는 정말 휙 하고 지나 갑니다. 그러면 그때가선 +10이 아니라 +15가 될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