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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노무현이 대표하는 정권에서 햇볓정책으로
북한에 돈을 퍼줬다고
그래서 그 돈으로 북한이 핵을 만들었다고 하시는 분들.
만약 햇볓정책 없이
보수 정권으로 통하는, 박정희,전두환,노태우,김영삼,이명박 같은
노선으로 한국의 북한 정책이 강경으로 나갔다면
지금 북한과의 관계가 더 호전되었을 것 같습니까?
북한은 햇볓 정책등의 친북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미
친중 세력이 김정일 세력을 누르고
정치 일선을 장악한 지 오래 입니다.
그나마, 햇볓 정책등의 앙금으로
조금이나마, 친 남한 정서가 남아있는 거구요.
북한에게 강경노선을 계속 걸었다면
북한은 일말의 친 남한 정서를 가질 이유도 없고
대립 일색의 정국이 중국에게 유리할 뿐이고
우리는 지금 그야말로 국제사회에
끈 떨어지고 왕따인 낙동강 오리알일 뿐이게 되는 겁니다.
티벳 사태에서 보시 듯, 영토및 영향권 문제는 한 국가의 모든 정치력
자금력을 동원해서 정성을 쏟을 이유가 충분히 있는 겁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중국은 지형적 경계를 넘어
아프리카에서 조차 사력을 다해 영향권 늘리기에
돈과 정성/정치력을 쏟아 붇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북한은 문화와 언어를 공유하는 한 민족이라는 점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아프리카도 아닌,
우리 바로 지척의 이웃입니다. 중요하지 않습니까?
김대중/노무현 정권은 할 일을 한 겁니다.
노무현 정권은 무리한 수를 써서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부동산 국유화 등등)
햇볓정책의 자금을 조달한 것 맞습니다.
여기도 저를 포함 수많은 사람들이 그 정책의 희생양이된
친정/시댁/직계 가족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저도 노무현을 욕했습니다. 그런 말도 안되는 정책이 어딨냐고.
돈이 필요하다고 국민 돈을 그렇게 빼앗아가는 경우가 어딨냐고.
그래도, 한번도 노무현 정권의 진실성을 의심해보진 않았습니다.
그 사람들의 의도가
자기 사유 재산 불리기에 혈안이 된
정권 창출을 위해 사람 죽이기도 불사하는
전두환/이명박 등의 보수 정권과 비교가 됩니까?
욕을 해도, 전두환/이명박을 욕하는 것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그래서, 난 이 한국 사회가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죽어선 안되는 사람이 죽고,
살아선 안되는 사람이 살아 있으니까.
그래서 아직도 한국에서 보수를 지지하는
분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