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이 북한에 돈 퍼줬다고 욕하는 분들..

  • #101606
    따져봅시다 12.***.213.242 2408

    김대중.노무현이 대표하는 정권에서 햇볓정책으로

    북한에 돈을 퍼줬다고

    그래서 그 돈으로 북한이 핵을 만들었다고 하시는 분들.

    만약 햇볓정책 없이

    보수 정권으로 통하는, 박정희,전두환,노태우,김영삼,이명박 같은

    노선으로 한국의 북한 정책이 강경으로 나갔다면

    지금 북한과의 관계가 더 호전되었을 것 같습니까?

    북한은 햇볓 정책등의 친북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미

    친중 세력이 김정일 세력을 누르고

    정치 일선을 장악한 지 오래 입니다.

    그나마, 햇볓 정책등의 앙금으로

    조금이나마, 친 남한 정서가 남아있는 거구요.

    북한에게 강경노선을 계속 걸었다면

    북한은 일말의 친 남한 정서를 가질 이유도 없고

    대립 일색의 정국이 중국에게 유리할 뿐이고

    우리는 지금 그야말로 국제사회에

    끈 떨어지고 왕따인 낙동강 오리알일 뿐이게 되는 겁니다.

    티벳 사태에서 보시 듯, 영토및 영향권 문제는 한 국가의 모든 정치력

    자금력을 동원해서 정성을 쏟을 이유가 충분히 있는 겁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중국은 지형적 경계를 넘어

    아프리카에서 조차 사력을 다해 영향권 늘리기에

    돈과 정성/정치력을 쏟아 붇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북한은 문화와 언어를 공유하는 한 민족이라는 점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아프리카도 아닌,

    우리 바로 지척의 이웃입니다. 중요하지 않습니까?

    김대중/노무현 정권은 할 일을 한 겁니다.

    노무현 정권은 무리한 수를 써서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부동산 국유화 등등)

    햇볓정책의 자금을 조달한 것 맞습니다.

    여기도 저를 포함 수많은 사람들이 그 정책의 희생양이된

    친정/시댁/직계 가족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저도 노무현을 욕했습니다. 그런 말도 안되는 정책이 어딨냐고.

    돈이 필요하다고 국민 돈을 그렇게 빼앗아가는 경우가 어딨냐고.

    그래도, 한번도 노무현 정권의 진실성을 의심해보진 않았습니다.

    그 사람들의 의도가

    자기 사유 재산 불리기에 혈안이 된

    정권 창출을 위해 사람 죽이기도 불사하는

    전두환/이명박 등의 보수 정권과 비교가 됩니까?

    욕을 해도, 전두환/이명박을 욕하는 것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그래서, 난 이 한국 사회가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죽어선 안되는 사람이 죽고,

    살아선 안되는 사람이 살아 있으니까.

    그래서 아직도 한국에서 보수를 지지하는

    분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하는 겁니다.

    • 음… 68.***.37.133

      한편으로는 당근을 주면서 평화적인 개방을 유도하면서
      다른 편으로는 내부적으로 강력한 국방력을 다졌다는 점.
      아주 적절한 선택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한편 우리 쥐박이는
      뭣도 모르고 북한 자극하면서
      한편으로는 국방예산 계속 삭감중….

      전쟁을 불사할거면 전쟁 준비라도 제대로 하던가…

    • 그냥 희망사항 70.***.78.186

      이글 올리신분, 혹시
      아래 4348 명계남씨 관련글에, 노사모란 아이디로 헛소리들 올리고
      조오빠오빠님으로부터 깨닫고 뉘우치신게 있어서 그 헛소리들 다 지우고,
      이제 여기와서 다시 새로운 맘으로 글 올리신 거지요? 맞지요? 헤 헤

    • 구마 98.***.56.229

      오늘 북이 2차 핵실험의 성공으로 거의 핵보유국 수준으로 올라버렸습니다..
      이젠 한국은 아예무시해버리고 미국과 직접 대화를 하는 수준이 됐다던데, 이에대해 쥐박이는 무슨 대책을 가지고 있을까요? 쥐박이의 반북정책만 믿다가 대한민국 x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여..

    • 조오빠오빠 24.***.1.77

      아냐 원래 글쓴이의 맘은 한결같은데..
      너무나도 억울해서 그런거지..기가 막히니.
      사람은 기가 막히면 순간에 햇가닥해..그것을 전문의학용어루 순간 충격으로 정신 살작 분열증 …….그래도 멋지다야..멋져 ..박수 ~
      너 쵝~~~~~오

      그런데 왜 이리 마음이 아프냐…다같은 한민족 동포인데..
      그너무 이데올로기..이념적 대립이만든 ,힘없는 약소국이 짊어지고 가야할 슬픈역사..

      가진것 나눠줌 어떠하리..
      모든 물질은 하나님이 잠시 우리에게 맡겨사 좋은일에 쓰시라고 했거늘..

      그래도 청와대애들이 국민세금으로 섹스방가서 돈질 하는것보단 좋든데.

      저거라도 안도와줬음 서울시민 대한민국 국민들 미사일맟아 죽었겠지..

      슬픈 반도여 ~!!

      일어나야한다..힘을내고..~!!
      슬픔에잠겨있다해서 아무것도 해결이안돼 ..

      일어나 걸으라..~!!
      아프로~앞으로 ~!!

    • 공대 99.***.220.229

      노통때보다 남북관계가 좋았던적은 없었다. 교류 협력 증대를 통한 동질성 회복과 한민족통일의 기초를 닦았던 노통시절이 그립습니다. 통일을 싫어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렇게 남북관계가 단절이 되는 일만 하는지 현정부에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먹고 살만하니 통일은 거추장 스러운일이 된건지? 남북경협은 왜 거꾸로 가는지?

    • 확실히 98.***.180.115

      원글님은 북한내의 권력상황에 대해 잘 알고 계시는 군요. 김정일은 알려진 것과 같이 악마가 아니라, 오히려 민족주의자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힘을 잃은지 오래입니다. 아버지가 남겨놓은 영향력이 워낙 막강해 신적인 존재로 군림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허수아비에 불과합니다. 일본에 비유하면 막부에 가려진 천황이라고나 할까요….본인의 의지와는 달리 군부실세에 대항할 아무런 힘이 없죠. 김정일은 진정한 통일을 원하였으나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실세들에 의해 현재는 (정신적/육체적으로) 불구가 되어있는 상태죠.

    • 정신차리자 222.***.175.166

      북한의 찌라시에 속는 사람이 여기에 꽤 있군요. 아니면, 그들의 프로파곤다의 일부이던가…

      1948년, 1950년, 모두 그런 찌라시와 사람들의 선동의 결과로 대한민국 전체를 초토화 시켜버리고, 전세계에 가장 가난한 나라도 전락시키면서도 아직까지도 그런 프로파곤다가 대한민국에 통하니, 참 아이러니 하지 않을수 없네요.

      조만간 대한민국이 망해야 자신들이 속았다는 것을 “쪼끔” 알라나 모르겠습니다.

    • 답답이 216.***.66.139

      아이디 아주 좋으네요. “정신 차리자”! 정신 차려야 겠네요.
      지금 세상은 탈냉전시대에 구소련, 중국 모두 개방하여 전세계가
      경제전쟁을 하고 있는 시대에 아직도 1950년대를
      생각하고 있으니 마음이 답답하네요. 우리가 6.25 전쟁을 잊으면 안되지만
      그렇다고 그것에 발목 잡혀서 통일을 향한 중대한일을 무시하면 안되겠지요.
      6.25와 같은 민족의 비극이 다시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싸우는 것이 아닌 총부리는 내려놓고 대화와 타협으로 서로룰 인정해주면서 협력해야 통일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현재정권은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형국입니다. 다른 나라들이 좋아할만한일이지요. 우리가 통일된다고 중국이 일본이 러시아가 미국이 좋아하겠습니까? 절대 아니지요. 우리는 우리가 통일을 이루어야 합니다. 다른 나라가 해주지않습니다. 햇빛정책말고는 통일을 이룰 가능성이 거의 제로입니다. 우리모두 정신 차립시다

    • 통일비용 38.***.167.98

      왜 통일 해야 하나요? 대북한 최우선 과제는 제2차 한국전쟁 발발을 방지하는 것 아닌가요? 그냥 status quo를 유지하고 김정일이 죽은 뒤 중국식 개방을 유도해서 docile neighbor로 만드는 것이 least expensive solution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