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의 세계관

  • #98604
    초현실대한민국 24.***.133.149 2952

    노대통령이 안보전문가들에게 말했다는 다음의 내용이다.

    “덩치가 큰 아이가 덩치가 작은 아이에게 자신의 가방을 들도록 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덩치가 작은 아이는 가방을 더이상 들어주지않았다.

    그러자 덩치가 큰 아이는 한참을 멍하니 작은 아이를 바라보더니 그냥 갔다.”

    여기서 덩치가 큰 아이는 “미국”을 상징하고

    덩치가 작은 아이는 “대한민국”을 상징한다.

    이게 대한민국 대통령의 사고 수준이며 세계관이다.

    • 66.***.206.116

      설마 유언비어겠지…이 정도까지는 아니겠지.

    • 111 24.***.136.140

      그러니까 한미동맹은 미국 가방 대신 들어주는 꼬붕질이다 고로 자존심 상한다 이말을 하고 싶었던것 같습니다. 작통권 환수도 이런류의 유치한 발상의 연장선에서 비롯되었겠다는 의심이 안들 수가 없습니다.

    • 66.***.206.116

      작통권 환수는 원래부터 노통 포함 그 밑에 포진하고 있는 별 대책없는 엔엘애들의 숙원 사업이었습니다.

    • 지나가다 68.***.87.76

      미국이 90년대 초반부터 계획하고 있던 사업이었습니다. 북핵문제때문에 이제까지 미루어졌던 것이구요.. 실제로 94년 조선일보에 보면, 이젠 전시작전권을 가져와야 한다는 투로 올린 사설이 있습니다. Fact는 바로 알고 계시라고 말씀드리고 갑니다.

    • 222 64.***.73.126

      당연히 언젠가는 자주 국방 해야죠. 안보를 미국에 영원토록 의지할것도 아니고… 하지만 타이밍과 태도가 문제라 이겁니다. 안보고 민생이고 한미동맹이고 다 개판 오분전인데 그것도 작전권 단독행사라는 말대신 무슨 강제로 빼앗긴 것을 다시 찾아오는것 처럼 “환수” 라는 misleading 하는 단어를 바득 바득 고집해가며 나팔을 불겠다니 꼴통이라는거죠. 미국이 못들은척은 하지만 속으론 얼마나 구역질 나겠습니까. 또 그 구질구질한 ‘자주 장사’ 해쳐먹을라고 50년 동안 지켜준 자기네를 무슨 침략군으로 매도 하는데.

    • 지나가다 70.***.153.122

      fact를 비틀지 마세요. 저는 싸우자고 글을 올린게 아닙니다. 비판하실때 하시더라도 사실을 알고 말씀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다시 말씀드리지만, 전시작전권에 대한 이야기는 노태우정권때 부터 이야기가 나와서, 김영삼정권이 추진하다가 일차 북핵위기 때문에, 진행이 늦어진 것 입니다. 한국은 작전권회수를 2012년 인수받기를 원하고 있지만, 미국이 2009년에 이양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994년 12월 1일, 한국이 평시 작전통제권을 환수했을때, 조선일보가 아래와 같이 이야기 했습니다.

      “이로써 우리 군이 자주적인 국방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는 크다. 국가보위의 궁극적 책임은 당사국에 있는 것이 분명한 이상, 우리의 작통권은 우리가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전시작전통제권까지 환수하는 것이 다음의 과제다.”

      특정 정치세력에 대한 비난은 님의 맘입다만, 사실관계는 명확히 알고 계셔야지 않겠습니까?

    • 원래지나가다 70.***.153.122

      이 fact에 대한 해석은 개개인 맘이고, 거기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생각은 조금도 없습니다만, 자기가 보는 것과 다른 곳을 보고 있어도,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관용(?)을 가지고 대해 주셨으면 합니다.

    • 원글주 71.***.184.242

      원래, 지나가듯 “침”만 탁 뱉어 버리고 가는 글 남기는 사람들에게 “관용”과 “논리”를 바라는건, 3살짜리 애기가 “논문”집을 이해 하라는거와 같은 부탁 같네요..
      하도, 비방과 비난이 만연한 “토론”문화이기에 한마디 적고 갑니다.

    • chosun 216.***.10.226
    • 지나가다 70.***.153.122

      하하님, 공연히 “망신”만 당하셨군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싸우자고 올린게 아닙니다. 조선일보가 그러한 사설을 썻다는 것에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보셨다시피 엄염한 사실입니다. 조선일보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논리 중의 하나가, 이렇게 중대한 사안에 대해서, 정권의 호불호에 따라서 전혀 반대의 잣대를 들이댄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 지나가다 70.***.153.122

      열받은건 제가 아니라 “하하”님이거 같네요.

      하하님,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싸우자고 하는 이야기 아닙니다.
      왜 그렇게 비비꼬시나요.. 제가 위에서 사실을 해석하는건 보는 사람 맘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난 하하님하고 싸우자는게 아닙니다. 하하님의 생각을 바꾸려고 하는 것도 아니구요. 그렇다고, 하하님의 생각에 동의한다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다만, 이 일이 어제 오늘 나온 이야기는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 전에 전시작전통제권에 대한 무슨 이야기가 있었는지 알려드린 것 뿐입니다.

      그리고, 94년은 일차 북핵위기가 있던 해 입니다. 클린턴 정부가 한국 정부에 사전 조율없이 북한에 정밀 폭격을 가하려고 했던 시기이기도 하지요. 사이가 좋았다고 보는건 조금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하네요.

    • SD.Seoul 12.***.171.193

      >> 94년은 노태우가 집권할때지..

      94년은 김영삼 정부.

    • 댓글달린원글주 71.***.184.242

      혼자 있고 싶습니다…다들 로그 아웃 해주세요

    • 지나가다 70.***.153.122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노태우 대통령 때부터, 작전권 회수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1994년 12월에 평시 작전권을 회수한 것은, 노태우 대통령 시절에 합의한 내용(1992년 10월)을 기초로 이루어진것 입니다. 재밌는 것은, 그 때 (1992년 10월)의 중앙일보와 동아일보, 그리고 앞에서 말씀드린 조선일보의 사설을 보면,

      “평시 작통권을 환수하면 우리 군은 독자적인 전략개발, 통합적인 전쟁기획, 능률적인 군조직 정비 등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시 작통권까지 환수하는 시기를 내다볼 때 지금부터 국방력 강화계획을 새로운 발상에서 강구해야 한다” – 조선일보 1992년 10월 10일

      국군에 대한 작전통제는 주권국가인 한국이 단독으로 행사하는 것이 정상적인 것이며 당연한 것”이라며 “따라서 평시 작전통제권을 94년말 이전에 환수하게 된 것은 자주국방을 향한 커다란 진전” – 동아일보 10월 11일

      “미국이 한국 안보를 주도하던 단계에서 한국 주도·미국지원 단계로 점진적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과정의 하나”, “한미 안보협력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도 지나친 대미 의존을 지양, 안보를 주체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 군사·외교태세를 강화해 나갈 것” – 중앙일보 10월 9일

      한 가지 사안에 대해서, 이렇게 이중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참 재미있죠? 그 때의 국방비랑 지금의 국방비랑은 엄청난 차이가 나고, 1992년의 장비와 현재의 국군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보면, 많은 차이가 나는데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참고로, 박정희때 한 때 미국이 철군하려고 했었습니다. 박통의 미사일 개발에 대한 고집때문이었죠.
      전두환때는 처음에 쿠데타로 집권한 전두환을 미국이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는 증거는 곳곳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전두환의 대통령 취임식에, 미국은 글라이스턴 대사를 제외한 축하사절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카터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다면, 재임기간 내내 미국과는 어색한 관계를 유지했을것 같습니다.(개인 의견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구명, 그리고 미국 방문으로 카터 대통령 시절에 미국과의 어색한 관계를 어느정도 청산할 수 있었습니다.

      위의 전두환에 대한 이야기는 어느 정도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그거 하나는 확실해 보입니다. 미국이 광주학살을 이용해서 대통령이된 전두환을 처음부터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고,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고 싶었했다는 것은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는것 같습니다.

      아뭏튼, 위와 같은 사실을 볼 때, 문제는 작전권 회수라는 사안이 아니라, 정권에 대한 언론의 호불호가 문제를 키운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006년과 1994년의 국군의 작전능력은 비약적인 향상이 있었습니다. 특히, 해군의 경우, 착실히 대양해군을 지양해 가면서, 여러가지 대비를 하고 있고, 북한이 보유한 함정수는 많아도, 비교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서해해전과 정규해전을 비교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지나가다 70.***.153.122

      “지양”이 아니라 “지향”입니다. 오타가 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