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쳐나는 유학파… 프리미엄 옛말

  • #149166
    qwer 66.***.99.154 7126

    Is this really true? I saw lots of people got the job here.

    해외 유학생이 취업시장에서 특별한 대우를 받던 시대는 끝났다. 유학생이 너무 흔해졌기 때문이다.
    교육인적자원부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해외 유학생은 작년 말 현재 20만명(미국 5만2000명, 중국 1만3000명 등). 유학생이 가장 많은 미국의 경우 대학 학부과정에 2만3000명, 석•박사 과정에 2만4000명이 재학 중이다. 이들 유학생의 90%가 요즘 해외에서 직업을 구하지 못해 한국으로 돌아오고 있다.
    버지니아주립대를 졸업한 신길종씨는 “9•11테러 사태 이후 미국 기업들이 외국인 채용 문호를 크게 줄였다”면서 “한국 유학생이 요즘 미국에서 일자리를 잡기란 ‘하늘에 별 따기’만큼이나 어렵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려면 연간 3000만~7000만원의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 4년제 대학을 마치려면 1억5000만~2억8000만원의 비용이 든다는 얘기다. 그러나 이처럼 천문학적인 돈을 쓰고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
    삼성, LG,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은 매년 미국과 유럽을 방문해 톱 50위권 대학에 다니는 유학생들을 상대로 취업 설명회를 갖고 연간 500명 정도를 채용하고 있다. 그러나 정원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실력을 갖춘 일정 인원만 뽑고 있다. 시험도 국내 대졸자들?보는 똑같은 필기시험에 똑같은 면접 절차를 밟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 인사팀 김현도 부장은 “우수한 연구실적을 가진 석•박사들은 별도의 대우를 해주지만, 그렇지 않은 일반 유학생들은 국내 대학 졸업자와 똑같은 임금을 받는다”고 말했다.
    외국 기업에 가지도 못하고 국내 대기업에도 취업하지 못한 유학생들은 국내로 돌아와 고급 실업자 생활을 한다. 이들이 임시 방편으로 일자리를 많이 잡는 곳이 서울 강남지역의 영어•중국어•일본어 학원들이다. 그러나 이런 어학원 강사 자리도 외국어를 잘하는 사람만 잡을 수 있다.
    하버드대 MBA과정에 재학 중인 김나영씨는 “유학생이 크게 늘어나면서 취업시장에선 해외 유학의 프리미엄이 사실상 없어졌다”고 말했다.
    입력 : 2006.06.21 00:27 26′

    • grain of s 128.***.245.79

      물론 미국내 잡시장이 예전만 못하죠. 그리고 통계에 따르면 중국, 인도의 경우 90% 가량이 박사를 마치고 미국에 6년이상 머무는데, 한국인 박사의 경우 30%정도라고. 이것은 단순히 잡이 없어서가 아니라, 옛날에 비해 기대 수준에 맞는 잡이 줄었다는 것이고, 한국에 돌아가서도 직장이나 생활수준이 나름대로 괜찮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있다고 봅니다. 위의 통계는 6년 window로 본 것이니, 어쩌면 최근 데이타만 본다면 정말 90%가 한국으로 돌아오는지도 모르죠. 잡서치 기술, 네트워킹 부족 등도 물론 일조를 하겠죠?

    • 1 71.***.39.27

      전공에 따라,학교 수준에 다릅니다.여기서도 취업이 잘 되는 분야가 있고..안 되는 분야가 있고…영어실력과 자기 전공이 문제이겠죠.일단 취업은 해도..대도시에 근무할 확률(이공계 계통은)이 적고,진급에 한계가 있는것 같습니다.하부직은 실력이지만 미국도 상부직은 정치적인 성향이 있어야하고(특수한 계통이 아니면)..그래서 한인들이 모여사는 곳으로 와서 같이 사나 봅니다.한국말과 영어를 둘 다 잘해야 먹고 살기 쉽고…어릴때 이민와서 영어와 사고 방식이 미국식이면 직장에 오래 붙어 있는데..대학교 이후에 오신분들은 취업은 되어도 진급에 한계를 느끼시는것 같고..그리고 한국도 이젠 잘 살아 많이 돌아 가시는것 같습니다.한국에 살면서 여행이나,출장 오면되는 거고…미국서 살면 외로워 돌아 가시는 분도 봤고…
      다 장 단점이 있으니…옛날 보다는 한국으로 돌아 가실려고 하는분들이 늘은건 사실이고…또 한국에는 한국 나름데로의 알력이라고나 할까..그런 문화가 있으니…회사분위기상 너무 유학파를(미국의 일류 대학을 나온 경우가 아니면) 우대하는것도 문제가 있고….영어와 기술이 다 있는 사람은 세계 어딜가나 먹고 살수있습니다.미국은 학교도 중요하지만 경력도 중요하니까.미국에서 취업하기 어렵다고 하는 애기는 학교와 전공의 문제겠죠.취업은 잘 됩니다.미국에서도…

    • 내생각 68.***.251.64

      미국에서 전문직 의료직종 그리고 변호사등 을 제외하고는 사실 교민자녀들의 부모들 바램이 대다수 그러한 직종 이지만 그외는 할것이 없고 자영업으로 돌아오는 사실이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미국사회도 학력의 overqulify가 문제이지만 교민생활정보지 곳곳에 공공박사 경제박사출신 뭐 교수등이 부동산 광고 아니면 과외를 한다고 자랑삼아 하는 현실인데 사람 팔자 가지 가지 이지만 뭐 돌이킬수는 없는것이고 이럭저럭 한세상 좀 잘살아 보려고 하는데 때로는 배운것이 정말 거추장 스러울때가 많습니다…… 미국에서 유학파도 그렇다 하고 이민오는 이민자 학력도 보통은 아니지요 뭐 한국사회에 한맺힌것 처럼 교육운운 하고 오는데 사실 과외도 미국이 더심한것 아닌가요..적절한 사립학교나 뭐 제대로 레슨보내고 하면 뭐 돈이ㅡ감당이 안됩니다 어느사회나 학력과대포장은 정착을 할곳이 잘없습니다 …

    • 솔직히 말해서 71.***.29.16

      한국으로 바로 돌아가는 것은 99% 언어문제때문 아닙니까?

    • 제생각 12.***.215.27

      여기서 졸업하고, 경력도 쌓고, 영어도 된다면 그런 유학파는 한국 돌아가도 프리미엄이 붙겠죠. 물론 그정도 되면 한국으로 거의 돌아갈 생각이 없겠지만서도..

    • met 68.***.113.18

      한국 좋아서 돌아 간다는 얘기는 아직 많이 못 들어 본듯 하군요.
      한국도 좋긴 하지만, 연줄이 없으면 살아 남기 힘듭니다.
      그래도 실력을 조금이라도 보는 미국이 낫네요 아직은.

    • 18.***.5.172

      글쎄요, 제 주위의 많은 한국 유학생들은 처음 유학을 올 때부터 디펜스를 끝낼때까지 한국에 돌아갈 생각으로 유학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미국에서 취업을 하고 싶지만 못해서 한국에 돌아가는 사람보다는 처음부터 한국에서 잘 살아보기 위한 수단으로 미국 유학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박사 유학 얘기입니다. 물론 학부 유학이나 석사 유학은 생각이 많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어떤 교수는 “너도 졸업한 후에 한국에 돌아갈거냐? 내가 많은 나라의 제자들을 가르쳐봤지만 한국인들은 모두 졸업한 후에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을 해서 아쉽더라.” 라는 얘기까지 했었죠.

      요즘은 한국도 잘 살게 되어서 그런가보다 라고 하신분들이 계신데, 도리어 60~70년대에 유학하신 분들의 귀국율이 더 높을지도 모릅니다. 그 당시 유학하신분들 굉장히 애국심에 넘쳐서 유학가셨고 대부분 애국심에 넘쳐서 돌아오셔서 “귀국박사”로 활동하신걸로 압니다. 사실 그 당시 “귀국박사”는 한국내에서 상대적인 대우도 매우 좋기도 했거니와, 소팔아 자식 공부시킨 부모님께 효도를 해야하기도 했으니까요.

      저는 어쩌다보니 미국에서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만, 저도 원래 계획은 학위딴 후 한국에 돌아가는 거였습니다. ^^;

    • 제 얘기는 71.***.29.16

      미국에 뼈묻고 살자는게 아니라 미국서 몇년의 경력을 쌓고 돌아가면 대우도 더 좋은데 졸업과 즉시 돌아가는 사람들 얘기였습니다.그 사람들은 실력이 아주 좋아도 언어문제때문에 취업을 못하시더군요.

    • 미국이라.. 71.***.142.210

      힘들죠. H1이다 영주권이다 하면 당연히 외국인들에겐 메리트가 떨어지죠. 회사들어갈려면 경력이 필요한데 큰회사들이 머 아쉬워서 외국인들 쓰겠습니까. 시민권자들도 많이 지원하는데.. 작은 회사들은 경력있는 사람들을 선호하고(트레이닝 시킬 여력이 없으니까..) 그러다 보니 한국 유학생들이 갈수 있는 곳은 한인이 만든 회사고 거기 대우 한국보다 좋을리 있겠습니까? 박봉에..돈은 돈대로 외롭기도하고..주류는 안되고 소수 민족으로..언어문제 말씀하셨는데. 언어 문제가 해결되도 힘들다고 봅니다. 한국적인 정서와 미국의 정서를 다르니까여. 억지로 지낼수야 있겠지만.. 한국 사람이 아무리 뛰어나도 미국의 주류는 되기 힘들다고 봅니다. 미국사람들 잠재의식속엔 우린 동약의 작은 인종에 불과하니까여…미국에서 직장 구하면서 힘들어서 푸념한번 해봅니다.

    • 음.. 68.***.192.151

      직장생활 몇년하고 석박사 유학오신 분들은 죽어도 여기서 자리잡겠다고 하시더군요…특히 공대졸업하고 오신분들은. 다른과는 잘 모르겠습니다.

    • 공대 65.***.131.126

      직장 생활 몇년하고 석사유학하고 지금 미국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잠깐만 미국있을려고 했는데 영주권받고 어영부영하다 보니 미국 온지 10년이 지나고 이제는 한국에는 나이 제한 때문에 장사를 하면 모를까 회사 취직은 물 건너 가서 할 수 없이 미국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 2 71.***.39.27

      경쟁은 학력과 영어이고….정서적으로 소수(비주류)지만 미국생활이 좋으면 미국에…한국처럼 북적거리고,친구 부모님과 어울려 살려면 한국으로..한국살면 어떻고,미국 살면 어떻습니까..자기 인생 자기가 결정한데로 사는거죠.미국살면 한국이 그립고,한국살면 미국이 그립고….그렇게 세월은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