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은 사람을 만났는데..

  • #409443
    소심남 38.***.249.109 3635

    몇달후 한국을 들어가게 생겼습니다. 흑~ㅠ_ㅠ

    5년 싱글 생활 끝에 우연히 만났는데…

    그냥 들어가려니 놓치면 평생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고…

    이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없을 것도 같고…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 것을…

    • done that 66.***.161.110

      사귀시는 동안 후회없이 사귀세요, 앞으로 몇달동안 다른 변화가 없다고는 할 수없잖아요? 인생이 짧은데 기회가 되셨으면 그기회를 즐기세요. 이별이 무섭다고 먼저부터 도망칠 이유가 없을 것같은데.
      Good luck!

    • 소심남 38.***.249.109

      조언 감사합니다. 근데 아직은 데이트하거나 사귀거나 하는 사이는 아니구요..알게된지 얼마 안되었거든요…관계를 발전시키자니 시간이 너무 부족한 듯하고 그냥 지나치자니 정말 그대로 끝일 것 같고…심란하네요.

    • 우선, 68.***.20.254

      최선을 다해보세요.
      기회를 놓치고 후회하기 보다는 우선 만나보세요.
      앞일은 아무도 모르는 것 아니겠어요?
      한국갈꺼니까 안될거야 하고 시작도 안해본다면 틀림없이 후회하시겠지요?

    • 소심남 38.***.249.109

      윗분 조언 감사합니다. 일단 이곳에 좀 더 남아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봐야겠네요. 이런 느낌 너무 오랜만이라 그냥 지나치면 후회 틀림없이 할 것 같아요..ㅎㅎ

    • hilgard 72.***.171.25

      그냥 끝장을 보지 않고 여운을 남기고 떠나는편이 평생 가슴에 간직할 수 있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잊고자 하신다면야 오래 보시도록 하시고, 오랫동안 기억하시고자 하신다면, 아쉬울때 떠나시는것이 어떨까요?

      후회 없는 인생.. 있겠습니까?

    • ISP 208.***.192.191

      무조건 대쉬 해 보시지요.
      제경우 와이프가 6개월 랭귀지 하러왔었는데,
      저 만났습니다.
      제가 한 3년동안 구애끝에 한국과 미국 오가면서 연애하고 결혼 했습니다.

    • 빠뿅 98.***.180.115

      가슴에 묻고 비행기에 오르세요.
      다시 만날 운명이라면 아프리카 여행중에서라도 다시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 씨애틀 131.***.0.85

      한국가면 생각 달라지실거에요…

    • 그냥 68.***.207.110

      시도해보세요~!!!^^
      솔직히 사람이 겪어보지 않으면 서로 모르는거거든요…
      지금은 너무 괜찮은 사람이고 좋은 사람일지도 모르지만…막상 데이트해보고 만나보면…코드가 안맞을수도있고 성격이 안맞을수도 있는거에요.
      그러니까…괜시리 너무 마음에 담아두고 그냥 한국으로 떠나서..다른여자만날때마다 생각하지 마시구…꼭 대쉬하셔서…정말 인연인지 아닌지 확인하세요!!^^
      만약 그분도 님이 인연이라고 생각이 들면 님께서 한국갈때 따라갈지도 모르는거잖아요.^^ 힘내시고 인연이시길 빕니다…..^^

    • 소심남 38.***.249.109

      hilgard, 빠뿅님 조언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여태 그렇게 생각하며 많은 사람들을 놓쳐온 것 같습니다. 씨애틀님 글쎄요..왠지 계속 생각날꺼 같아요. ISP님 저에게 큰 희망을 주시네요. 감사드립니다. 그냥님 말씀이 왠지 정답일 것 같네요. 저도 100% 동감합니다. 좋은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실 다른 여러 상황들도 그리 좋은 것만은 아니라서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한번 후회없이 시도해보고 싶네요. 용기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