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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시에입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딜러나 정비사의 추천으로 3천마일에 엔진오일을 교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온갖 말로 겁을 주며 빠른 교환을 유도하게 되지요.그러나 3천마일마다 교환하는 것은 돈/시간 낭비 및 환경에 좋지못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들이 온갖 감언이설이나 협박(?)으로 오일교환을 유도하는 것은 그게 바로 달러박스이기 때문이지요. 3천마일마다 꼬박꼬박 20~100불이상씩 들어오는 달러박스.
보통 자동차 회사에서 권장하는 것은 보통 자사의 일반 엔진오일로 1만마일/12개월 정도를 추천하고 있으며 물론 자동차마다 권장하는 횟수나 마일리지는 상이합니다. 다만 가혹 조건에 운행하였을 때 전반적으로 더 짧게 교환주기를 잡아주는 것이 좋다고 권하는데..
제 현대차 한국 메뉴얼에 따르면,
짧은거리 반복 주행. 모래먼지 과다 지역 통과, 과다한 공회전, 섭씨 32도를 넘는 교통제증 구간을 총 50%이상 주행했을 시, 험한길 주행빈도가 높은 경우, 산길-오르막길 주행거리가 많을 경우, 경찰차/택시/상용차 등으로 사용할 경우, 고속주행(170km이상)이 많을 경우, 잦은 정지 및 출발을 반복으로 주행할 경우, 소금이나 부식물질이 있는 곳 혹은 한냉지역을 운행하는 경우를 들고 있습니다.
(※ 이 경우는 모든 정기점검을 통틀어 적용 하는 것입니다)다시말해 왠만한 daily life라면 해당이 안 되는 편이지요. ^^
만약에 메뉴얼에서 권장하는 대로 지켰는데 엔진이 망가진다거나 성능이 심하게 떨어진다거나 한다면 지금 연구소에서 자동차 연구하는 박사들 전부 원산폭격 들어가야 할껍니다.만약 차를 아끼신다면…
1.검증되지 않은 첨가제를 절대 넣지 않는다. – 엔진오일 젤리 만들 수 있습니다.2.underhood fluid or oil은 적어도 한달에 한번은 체크한다.
-무관심은 적입니다. 최소한 주차하고 차를 뺄 때 바닥에 어떤 오일이 흐르지 않았는가 보는 것도 좋습니다.3.가급적이면 합성유를 넣으면 좋지만, 그렇지 않아도 무방하다.
(저처럼 6~7500rpm 밥먹듯이 드나드시는 분은 권장합니다ㅋ)4. 아무런 고장이 없더라도 6개월 정도마다 오일을 교환하며 정비사에게
간단한 점검을 의뢰한다.
-오일의 경우는 산소와 만나며, 엔진 속에서 고온을 접하며 산화가 됩니다. 마일리지가 권장에 도달하지 않더라도 교환하면 좋겠지요? 물론 제가 6개월 말씀 드리는건 최소한 1년에 2번은 정비사의 점검을 받는게 좋다는 의견입니다.5. 새차 구입후 엔진오일 교환은 최초 5천키로 쯤에 해도 무방하다.
-1000키로 타고 바로 교환하라는 분도 계신데, 뭐 이건 up2u입니다. 사실 요즘 엔진은 오래전의 엔진과 같지 않기 때문에 쇳가루가 엄청 나온다거나 하지 않습니다. 항간엔 초기 주입된 오일이 원활한 마모를 돕기 위해서 모종의 첨가제가 있다는 소문도 있지만 사실이 아닙니다.6. 최소한 메뉴얼을 1회 완독하고 지시사항에 따른다.
-메뉴얼에선 차량의 모든 것을 설명하고 올바른 사용 방법을 지시합니다. 차에 대한 모~~든 것들이 메뉴얼에 들어있습니다. 하다 못 해 오르막 내리막에 주차하는 방법도 나와있지요. 또 바른 운전자세 뿐만 아니라 바른 안전밸트 착용법도 설명하게 되지요. 지키지 않았을 땐, 사고시에 상당한 부상을 당할 수 있습니다. (보통 배 위로 걸친 밸트로 인해 내장기관의 손상이 큰 경우가 많습니다)7. 절대 bump는 빠르게 통과하지 않는다.
-하체의 부품은 내충격 설계가 되어 있다고 할지라도, 수명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방지턱을 천천히 넘어가면 부품의 수명 연장과 잡소리를 줄일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8. 가급적 내외관은 청결히…
-실내가 더럽다면 그 모든 것은 본인의 몸으로 들어가게 됩니다.9. 너무 싸고 더러운(못 미더운) 정비소는 피하자.
-잘 못 된 진단과 올바른 절차를 밟지 않는 정비는 오히려 차를 상하게 합니다. 물론 작업장의 상태와 작업자의 숙련도는 비례하지 않겠지만 그만큼 더 꼼꼼하게 정비할 수 있겠지요? 대충 작업하게 되는 차는 대충 굴러가게 된다는거 잊지마세요.10. 타이어 공기압은 최소 한달에 한번은 점검하자.
-각자의 타이어 공기압은 운전석 문짝 옆 스티커나 메뉴얼에 쓰여져 있습니다. 물론 그것은 쓰여있는 대로, 아침 햇빛을 받지 않은 냉간 기준이기 때문에 주행직후인 차량의 타이어와는 조금 조건이 틀립니다. 그럴땐 어림 짐작으로 1~3psi정도 수치를 높여서 맞춰주시면 됩니다. 1psi 의 가감으로 차량의 주행 특성이 틀려지고, 연비에도 꽤 영향이 있으며 고속주행시 안전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하이웨이에 터지고 찢어진 타이어 조각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공기앞이 낮으면 그렇게 될 수 있지요. 물론 가급적이면 냉간에 체크하여 맞추시는 것을 권장합니다)11. 시동걸기전 15초 시동건후 1분.
시동 걸기전 키를 꼽고 한칸 돌리면 각종 경고등이 쫙~ 켜지는거 보이실껍니다. 그런 경고등은 현재 컴퓨터가 모든 센서와 상태를 체크업하는 단계입니다. 물론 바로 키를 돌리면 시동이 걸리지만 간혹 문제를 나타는 차들이 있습니다. (몇몇 혼다차들 처럼) 어느정도 전자적으로 워밍업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편하겠네요. 그리고 시동을 건 직후 최소 1분은 기다렸다가 출발하는 것도 좋습니다. 본인 차량이 터보 차량(디젤이든 가솔린이든)일 경우 지키시는 편이 아주 좋고, 그게 아니더라도 최소한 rpm이 안정적이게 될 때 까지 기다리신다면 나중에 엔진 소음이 그렇지 않은 차보다 상당히 좋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껍니다. ^^ 사람도 갑자기 달리면 쓰러집니다 ㅋ이상 지금 당장 생각나는 기본기(?) 입니다 ^^
이정도만 지키셔도 차는 꽤 사랑받는다 느낄테고,
주인의 기대에 부응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