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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ingus 커플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09년 1월 …산전 수전 공중전 치르고 영주권 받았던 eb3 nsc 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죠??지난 마지막글(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 ㅠㅠ)을 남기고는 거의 1년이 되가는것 같은데요..
영주권 받고 한국행을 결심하고, 재입국 허가서 (2년)짜리 신청한것이 한국의 미국 영사관에 썩히고 있습니다.
한국에 들어갈 결심을 하고 이삿짐 계약까지 마치고 이삿짐도 다 싸놓고 기다리던 어느날.
저희 엄마(팔순노인네)가 길가에서 넘어지셔서 팔목이 부러지는 사고 발생…
팔에다가 기브스 하고. 병원 치료를 두달여…
그렇게 하다가 한국행이 물거품이 되고.. 다시..계절이 바뀌어서 여름옷이 겨울옷으로 ..ㅠㅠ
이삿짐을 다시 다 풀어서 옷정리 부터 다시 하고.. 그냥 이렇게 저렇게 하다 보니..
다시 미국에 눌러 앉아 있네요..
오늘은 밀린 세금보고도 끝내고… 미국에서 할일을 다 한듯… 돌아다 보다가..
이제 스폰서 회사가 아닌곳에 새로이 취직해서 열심히 회사 생활 하고 있습니다.
사는게 내맘 같지 않아서.. 한국 가는것도 내맘대로 되지 않고…ㅠㅠ그냥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회사에서 회식도 있고, 월급도 받고.. 그렇게 느지막이 기분좋게 회사에서 돌아와서
컴터앞에 앉으니..갑자기 workingsus 커플스 님들이 보고 싶더란 말입니다.보다보니..그래도 아직까지 낮익은 분들도 여전히 잘 계시는듯 하고, 또 한국 가서 계신분도 있는듯 하고..
맥주 한 캔이 갑자기 글을 올리게 되는 용기를 내게 합니다..
아직까지 여러가지로 힘든일이 많지만, 그래도 한가지 신분 해결 되었다는것 만으로 위안을 삼고 견뎌 내어 봅니다.저의 영주권 받기가 그리 쉽지 않았지만.. 여러분들도 힘내시고 잘 견뎌 내시길..
오랫만에 들러서 낯익은 ID 를 보면서, 반가운 맘에 몇자 적었습니다.건강하시고…행복 하시길..
이제 가끔은 들르겠습니다..
안부 전합니다..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