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랫만인가요??

  • #84250
    eb3 nsc 76.***.156.97 4609

    workingus 커플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09년 1월 …산전 수전 공중전 치르고 영주권 받았던  eb3 nsc 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죠??

    지난 마지막글(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 ㅠㅠ)을 남기고는 거의 1년이 되가는것 같은데요..

    영주권 받고  한국행을 결심하고,  재입국 허가서 (2년)짜리  신청한것이 한국의 미국 영사관에 썩히고 있습니다.

    한국에 들어갈 결심을 하고 이삿짐 계약까지 마치고   이삿짐도 다 싸놓고 기다리던 어느날.
    저희 엄마(팔순노인네)가 길가에서 넘어지셔서 팔목이 부러지는 사고 발생…
    팔에다가 기브스 하고.  병원 치료를 두달여…
    그렇게 하다가 한국행이 물거품이 되고.. 다시..계절이 바뀌어서  여름옷이 겨울옷으로 ..ㅠㅠ
    이삿짐을 다시 다 풀어서  옷정리 부터 다시 하고.. 그냥  이렇게 저렇게 하다 보니..
    다시 미국에 눌러 앉아 있네요..
    오늘은  밀린 세금보고도 끝내고… 미국에서 할일을 다 한듯… 돌아다 보다가..
    이제  스폰서 회사가 아닌곳에  새로이 취직해서  열심히 회사 생활 하고 있습니다.
    사는게 내맘 같지 않아서.. 한국 가는것도 내맘대로 되지 않고…ㅠㅠ

    그냥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회사에서 회식도 있고, 월급도 받고.. 그렇게 느지막이 기분좋게 회사에서 돌아와서
    컴터앞에 앉으니..갑자기  workingsus 커플스 님들이 보고 싶더란 말입니다.

    보다보니..그래도 아직까지 낮익은 분들도 여전히 잘 계시는듯 하고, 또 한국 가서 계신분도 있는듯 하고..

    맥주 한 캔이 갑자기 글을 올리게 되는 용기를 내게 합니다..
    아직까지 여러가지로 힘든일이 많지만, 그래도 한가지 신분 해결 되었다는것 만으로 위안을 삼고 견뎌 내어 봅니다.

    저의 영주권 받기가 그리 쉽지 않았지만.. 여러분들도 힘내시고 잘 견뎌 내시길..
    오랫만에 들러서 낯익은 ID 를 보면서, 반가운 맘에 몇자 적었습니다.

    건강하시고…행복 하시길..
    이제 가끔은 들르겠습니다..
    안부 전합니다..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 Manager 99.***.245.123

      안녕하세요. 쓰신 글 읽어보니 참 세상 일 알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쪼록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 꿀꿀 64.***.152.131

      벌써 1년여가 지났나요? EB3 NSC 님 기억하고 있었지요,,
      영주권 까지 받으셨는데,, 한국에 머하러 가세요,,그냥 여기 사세요~~
      물론 나름 사정이 있겠지만요,, 어디에 사시든 건강하고 행복하면 되는것이겠지요,,

    • PEs 75.***.130.114

      ***Hug*** :D

      참 오래간만 이네요. 그렇지 않아도 저도 오래간만에 들어와서 글을 올렸는데 초창기 멤버들 사이에는 텔레파시가 통하는가보죠?

      한국에 들어가신다는 글은 읽은 기억이 남는데 미국에 계속 계시게 되었군요.

      아마도 미국 생활이 운명이신 가 봅니다. ^^

      예전 초창기 때에는 아이들 사진도 올리곤 했지요. 재미있던 시간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또 경제가 어려워 지면서 세상이 참 팍팍해지는 것도 느낍니다. 그래도 항상 긍정적으로 산다면 언젠가는 더 좋은 기회와 환경에 이르리라 생각해 봅니다.

      주변에 10년넘게 아직도 영주권 기다리면서 정말 많이 고생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보는 것 만도 참 마음이 아픕니다. 그래도 이렇게 영주권 받으셨으니 큰 짐 더셨고 또 앞으로도 더 많은 좋은 일이 있으리라 봅니다.

      오늘부터 좀 날씨가 풀렸죠? LA쪽도 날씨가 좋으리라 봅니다.
      잠시 바닷가로 드라이브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Welcome Back! :)

    • eb3 nsc 69.***.11.109

      ***Hug*** 저도 hug 드립니다.
      반갑습니다. PEs님… ㅋㅋ 옛날에 아이들 사진 올린 기억도 하고 계시다니..
      영주권 받기 전에 .. 많은 글을 올리고, 댓글도 달고 했던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갈수록 영주권 받기가 어려워 져서 ..다른분들께 받은 제가 쬐끔 미안한 감도…

      요즘 캘리 LA 날씨가 왜이리 흐린지.. 날씨가 추워져서.. 수영도 못하고… 빨리 뜨거운 여름이 오면 좋겠읍니다.. 바닷가 가서 애들이랑 모래장난이라도 하게…
      다른분들도 빨리 안부 전해주세요..
      웰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