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가 차가울 때 보면 라디에이터에는 냉각수가 차 있는데 보조 탱크에는 거의 없구요, 운행해서 차가 더워지면 보조 탱크 반 정도 차 오릅니다. 한 낮에 아주 더울 때는 Full line 까지 올라오고 부글부글 기포가 나오구요, 넘치지는 않아요. 온도는 보통 중간에 있고 아주 더울 때 달리다 서는 경우 중간을 좀 넘어가서 70% 정도 가기도 하지만 곧 내려오구요. 그런데 보조 탱크를 채워도 며칠 다니고 아침에 보면 다시 없어져요.

좀 오래된 중고차를 산 거구요, 워터펌프, 써모스탯, 타이밍벨트, 팬벨트, 라디에이터캡, 호스 일부 갈고 압력체크 했구요. 차 아래로 새는 자국은 없는 거 같고 출력이 현저히 떨어진다거나 하지 않구요.

라디에이터 안의 냉각수가 줄지않고 있으므로 최소한으로 괜찮을 거 같기는 한데 보조탱크가 계속 말라버리니 좀 그렇네요. 고수님들 어떻게 보시는지요?

냉각수가 F 와 L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면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물은 열을 받으면 부피가 늘어나지만 엔진 내부의 냉각수 통로와 라지에터의 용량은 일정하기 때문에 부피가 늘어나 넘치는 부분은 냉각수 보조탱크로 넘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 와중에 넘치는 부분은 배출되게 설계되어있구요. 그래서 냉각수 보조탱크를 가득 채우고 몇일 타다보면 F와 L 사이로 내려가는 것입니다. 물론 자연적으로 조금씩 수증기로 변해서 날라가는 정도는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만약 새는 곳이 없는데 지속적으로 냉각수가 없어진다면 헤드가스켓을 통해 실린더 내로 유입, 타는 것입니다. 그럴경우 배기구를 통해 연기가 나기 마련이지요.

F 와 L사이에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다 말라버리니까 문제지요. 결국 헤드가스켓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거로군요. 엔진 안쪽에서 샌다면 결국은 다 없어지겠군요? 아니면 지금같이 라디에이터 안에는 차 있게 되나요?

주차장에 전혀 떨어지는거 없습니까? 새면 바로 고쳐야 할 거구, 그래도 빠지는 성 싶으면 정비소에 가져가 보는게 낫겠네요. 잘못하면, 과열되서 큰일이 될 수 있습니다. 여차하면, 아주 낮은 것 같을때 정비소 가서 한번 물어보셔요.

가끔 새는 양이 그렇게 많지 않거나 금방 증발할 정도로 새는 경우가 있습니다. 냉각수는 증말하면 흰 가루같은게 묻기 때문에 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그럼에도 그렇다면… 근처 오토죤 같은데서 Bar’s 제품한번 써보세요. Leak 방지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