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이 무슨 말인 지 알지?

  • #3737279
    칼있으마 73.***.237.212 213

    잘나갔어 그 땐,
    직원을 거의 만 명을 거느렸었으니
    참 좋았었지.

    직원들 거의가 담 넘어 온 친구들였고

    그들은 한국얼 모르고
    난 또 그들의 언얼 모르니

    중립어인 영어로 소통하는 게 가장 낫지 않겠나 싶어

    영어로 그들에게 설명을 하자니
    내가 중립어인 영얼 몰랐고

    그들 또한 중립얼 안 사용 하는 걸로 봐선
    영얼 모른다는 합리적인 추측을 했었기에

    나, 오야지와
    쫄따구인 그들과의 대환 항상 묵묵해야했고

    필요에 따라선
    닦고 조이고 기름칠을 하는 걸
    몸소 실천함을 보여주는 걸로 소통을 하곤 했었다.

    그 중 한 친구가 기억에 남는데

    알려줌 준 걸 넘어
    열 가질 할 줄 아는 친구였고
    목소리 또한 우렁차
    귄 항상 따가웠었지만

    군계일학과도 같아 차암 아꼈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군 항상 중립어를 사용하지 않고
    그렇다고 우리 얼 모르니 안 사용하고
    오로지 백퍼 그들의 말로 뭐라무라므라……

    그들의 말을 내 알아들을 리 없으니

    근 늘
    하나마나한 말을 내게 했다고 봐야겠고
    늘 근
    들으나마나 한 말을 내게 했었다고 봐야겠다.

    무튼,

    아끼는 앤데 그래선 안 되겠다 싶어
    그에게 아름다운 우리말을 가르쳐
    그와의 소통을 원할토록 해야겠단 생각에

    고급한국어로 일컬어지는

    몇 단얼 추려

    몸소실천

    하며 반복학습을 시켰더니

    며칠 지나지 않아 그가 날
    싸장님이락 하지 않고
    날 이리 불렀다.

    “얌마”
    “야이색꺄”
    .
    .
    .
    .
    .
    그 친구가 내게 하고픈 말을
    자기나라 말로만 일방적으로
    따다다다다다다 전달하곤
    내가 알아들었을 거라며 돌아서는 걸 보면서

    뭔 말인 지 몰라 멍청해 진 모습속에서도 하날 깨닫길,

    말이라는 건, 또는 글이라는 건

    내 위주로 말과 글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독자나 청취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해얀단 걸 깨달았다.

    가끔
    주위사람들을 봄 꼭 이런 사람들을 하나씩은 볼 수 있는데,

    저도 저 위주로 말을 했다는 걸 알아서 그러는 건지,
    아님 저도 제가 무식해서
    뭔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건지 싶은 건지

    말미에 꼭 이런다.

    “내 말이 뭔 말인 지 알지?”

    상대방이 알아듣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말을 했다면
    굳이 말미에
    내 말이 뭔 말인 지 알질 붙일 필요가 없는데도 말이다.

    건 말을
    상대가 아닌 나, 본인, 저 위주로 했단 소리라겠다.

    이핼 돕기 위해 옐 하나 들자면

    난 소통의 달인이라

    내 글을 읽은 독자들이
    날 보고 미쳤니마니 조현병이니마니 또 뭐니마니…….등등이 바로

    나, 내가 아닌

    너,
    상대방의 수준에 맞게
    네 위주로 글을 쓰기때문이란 거.

    “내 말이 무슨 말인 지 알지?”~~~
    .
    .
    .
    .
    .
    강읠 즐겨보는 편인데

    강읠 보고 남 남는게

    강사가 전달코자 하는 뜻,
    의도가 남는 강의가 있는 반면

    한자만 기억에 남는 강의가 있고
    영어만 기억에 남는 강의가 있어.

    어떤색휜 칠판에 말 중간중간 한문을 갈겨대는 놈이 있고
    어떤 색휜 칠판에 말 중간중간 영얼 갈겨대는 놈이 있는데

    한잔 그래도 좀 나아.
    우리말이 본디 한자니까.

    한국사람이 한국사람을 앉혀놓고 강읠 하면서
    한국어 하나면 충분함에도
    꼬옥

    중립어

    인 영어로
    한국사람끼리 소통을 하려는 색휘가 있어.

    외래어람 그래도 시민권을 취득했으니 이해하겠지만
    듣보잡 중립어 하나를 불체어로 만들어 버리곤

    꼬옥 이래.

    “한국어로 뭐라고 하지?
    한국어론 딱히 표현할 단어가 생각이 안 나는데”

    하면서 영어단어 밑에 밑줄 쫘악.

    대단히 미친 색휘.

    건 바로 본인이 깡통이란 인증이고
    깡통이다 보니
    중립어 하나 가져다가 씀 좀 있어 보이는 줄 알고
    나 이런 사람야로 인정받고 싶어하며
    중립어로 깡통임을 가려보겠다는 얄팍한 술수로밖에 안 보여

    그 강의는

    꽝.
    .
    .
    .
    .
    .
    퐁퐁남 99.***.51.612022-10-1704:29:44
    그쪽은 의사 아닌 일반인이 봐도 남기는 댓글이 reasonable하지 못한데, 정신과 의사 만나보시는게 좋을 듯 해요. 마음의 병은 부끄러운게 아니에요. 만약 그쪽이 정신이 온전하다면 (심신미약 상태가 아니라면), 그쪽이 지속적으로 여러달에 걸쳐 본 웹사이트에서 저한테 공개적으로 남긴 코멘트 정도면 미국에선 emotional distress로 민사 진행 해볼만한 충분한 material이 있어요. Intentional infliction of emotional distress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1. 고의적이어야 하고 2. 그쪽이 저한테 한 말이 outrageous (판례 봤을때 지금까지 그쪽이 저한테 여러 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남긴 코멘트 정도면 충분히 intentional하고, outrageous하다고 purport해볼만 함) 3. Plaintiff가 정신적 피해를 입었고 4. 그쪽의 conduct가 Plaintiff의 정신적 피해의 원인 (저 그쪽이 남긴 코멘트 때문에 피해 입었어요. 다음에 therapist 만나는 날 therapist한테 이거 꼭 언급해서 medical record에 본 incident 올려 둘거에요.) 이렇게 4가지가 충족해야 하는데, 다 충족 하네요. 이건 한국에서처럼 모욕죄로 sue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피해자의 신상 특정 따위는 상관 없구요. 심신미약으로 빠져 나가고 싶으면, 지금부터라도 치료 받아두세요. Intentional infliction of emotional distress는 serious한 tort입니다. 저에게 emotional distress를 inflict하는 행위를 중단 (cease) 하세요. 웬만해선 그냥 넘어가려 했는데 자꾸 선을 넘으시네요.
    .
    .
    .
    .
    .
    퐁퐁남의 글을 읽자니

    대단히 미친 색휘였던

    그 강사가 생각나.

    퐁퐁남이 그렇단 소린 절대 아녀 이?

    무튼,

    아니다 아니다.

    그 강사색휘 생각이 나는 게 아니라,

    영얼 엄청 잘 하는 것처럼
    한국어는 촌스러워
    고급진 영어만 하는, 그래서 저는 품격 높은 인간이라며

    추모공원

    한국언 촌스러우니

    메모리얼팍

    으로 바꾸자던

    머저리머저리상머저리가

    날리면 앞에서 입도 뻥긋 못 하고
    유엔 연설에서도 영어로가 아닌 한글만 읽던

    지구머저리

    가 생각이 나네.

    퐁퐁남 글을 읽잤더니.
    .
    .
    .
    .
    .
    지금까지 내가 한 말

    무슨 말인 지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