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조의 여왕

  • #3778625
    칼있으마 73.***.237.212 411

    아이 씨 보단,
    인터체인지 보단,
    분기점 보단

    나들목.

    예쁘잖은가 우리말.

    누가 묻어졌던 저

    나들목

    이란 말을 끄네쓰기 시작한 건지,
    끄네쓰자고 한 건지,

    주옥같은 말을 찾아 끄네 쓴 저런분야말로
    차암 대단한 분야 이?

    추모공원

    이 촌스러우니

    뽀다구나게

    메모리얼팍

    으로 바꾸자는
    어떤 머저리머저리상머저리색휘에 비하면

    저런분야말로 대단한 애국

    자지.

    저들이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우겨도 독도는 우리땅.

    이라고 외쳤던

    정광태.

    그동안은

    독도는 우리땅이 아니고

    일본땅인 것 같기도 한 것 같기도 한데

    해 일본은
    우기는 게 아니라 당연한 권리 주장을 한 거고

    외려 냥 막 우리가 우리땅이라고 우긴 꼴이 됐잖아.

    이제사, 이제와서 뭔 쑐 해 보겠다고

    머저리머저리상머저리색휘가

    당연히 우리땅인 독돌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선폴 한댜.

    칼칼칼칼~~~~~웃음이 이렇게 써 보긴 또 첨여.

    무튼 그럼 그동안 저 색휘는
    정광태의 독도는 우리땅이란 노랠 보길

    우길 걸 우겨야지 정광태 잔 왜그러는 지 모르겠어라며

    우김의 노래

    로 봤었단 거잖아이 존마난 색휘가 냥.

    .
    .
    .
    .
    .
    아빠하고 나아하고 만든 꽃밭에
    채송화도 봉숭아도 한창입니다~~~

    중학교로 진학하자마자 배워 진 이 노래
    너도 기억나니?

    옛날엔 이런 말이 흔했던 것 같아.

    봄나들이
    꽃구경
    소풍

    간다.

    안 옛날엔 그런 이들을 일컬어

    상춘객

    으로 치부당하는 게 좀 개인적으로 안타까워.

    전 잔,
    살랑살랑 불어대는 봄바람과 더불어
    들 떠 즐거운 마음으로 가는 느낌이고

    후 잔,
    남도 가니 나도 가야 사람구실하는 거 같고
    그런 무리 속에 껴 있어야 행복하게 보일 것 같고
    그런데라도 한 번씩 가 줘야 마눌에게 안 혼날 것 같고
    그래서 가야만, 안 가면 안 되는 그런 감,
    그래서 후 자는 별로 안 정감 가.
    뭔가 서류적여서 안 가.

    무튼,

    나들이를 가서든
    상춘객으로 참가를 해서든

    사진들을

    사정

    없이

    박아

    대던 시절이 있었지.

    시대가 바뀌면서
    개나소나 사진길 지참하게 되었고
    그러자 그 중 제정신이 아닌 아이들이

    사진쪼가리를 놓구서는

    예술이니 뭐니
    작가니 뭐니
    요란을 떠는 아이들도 있더라만서도

    게 아닌

    다 쭈구러진 흑백사진 한 쪼가리도
    누구누구에겐 다
    인생이고 추억이고 예술이고 보물이고 작가의 작품이더라.

    그 예술 사진 한쪼가리로

    금세 70 년 전으로 빠꾸가 되네.

    엄마 아부지가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둘이친한 척,
    늘 웃고 사는 척,
    다정한 척 나란히 서선
    진달래를 뒤로 하고 찍은 한 장의 사진.

    누가 그러대?

    꽃과, 또는 걸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게 아니라고.

    노래야 물론 노랭게

    사람이 꽃 보다 아름답다고 씨부릴 수 있지만

    실젠

    사람보다 꽃이 아름다운 건 다 아는 사실,

    예쁜 사람도
    더 예쁜 꽃에 치여

    안 돋보여서래.

    그래서 그런지 그 사진을 봄
    그토록 아름답고 곱고 예쁜 엄마 얼굴이 똑
    국사책에서 흑백으로 봤던
    독립군들의 모습 그 모습이랄 지,

    1960년대 서울거리를 지나다 찍혔던 ,

    애 둘 몰고, 하나 업고, 머리에 뭘 이고
    겁에 잔뜩 질린 표정으로
    어디론가 급히 가고 있는 그 아줌마.

    와 같았던 이유가 거기 있었던 것 같애.

    그 때 그 아줌니 등에 있던 아이가 너지?

    무튼,

    내조도 그와 같아서

    조용히 내조만 하는 아녀자들은 다른 게

    집에 가

    예술작품 모음집

    인 앨범 보다는 사진첩

    을 봄 알 수 있어.

    내조만 하는 여자의 사진은 별로 없고
    수운 남편 사진만 가득하지.

    게 바로 자길 죽여

    남편을 돋보이게 하는 거

    란 걸

    내조를 잘 하는 여자들은 안다는 거지.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엊그젠 보니까

    어떤 싼티 작렬하는 천박한 년이

    누가 하랬간?

    급살맞을년이 그냥 저 혼자 괜히 씨부리길

    조용히 내조만 하겠다.

    구 해서
    우린 그냥 다들 내조만 하는 줄 알았거든?

    그러다 우연히 그 집에 가

    앨범 보다는 사진첩을 열어보는 순간
    다들 뒤로 자빠졌잖아.

    아 글쎄 내조만 하겠다는년이

    남편 사진은 몇 장 안 되고
    99퍼가 순 제 년 사진여.

    남편 색휘는

    저년 사진에 치어

    남편이 있기나 한지
    아님 호구인지
    아님 머저리저리상머저리인지

    보이지도 않고 누가 가장인 지도 모르겠고

    저년 만, 저년 만 냥

    돋보이더라고.

    아, 조용한 내조란 이런 거구나.

    조용한 내조가 새롭게 정립되는 순간을 목격한 거지.

    무튼 그래가지구서는 이제
    이번 주말에
    가까운 꽃이 무리진 곳으로 나들일 계획했는데

    감 마눌 사진만 집중적으로 찍어야겠어.

    누가 와 마눌만 가득한 사진첩을 봤을 때
    마눌이

    조용한 내조의 여왕

    으로 보이게끔.

    나 또한
    마눌 잘 얻은 분으로 보이게끔.~~~

    • 지나가다 174.***.69.64

      갠 인스타는 주식사기친 돈으로 하지, 왜 혈세가지고 쌩쑈를..

      • ㅎㅎㅎ 152.***.73.187

        다 이해는 하나 저 경박스러운 사진은 내려주세요.

    • 174.***.129.20

      홍 어들 단체출연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