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내년에 텍사스로 결혼이민 가는데 막막하네요 조언부탁드립니다..! This topic has [37]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1 month ago by Mgm. Now Editing “내년에 텍사스로 결혼이민 가는데 막막하네요 조언부탁드립니다..!”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먼저 제가 이제 막 찾아보고있어서 미국 취업시장이나 이민 등의 정보가 부족한점 미리 사과드립니다. 선배님들 도움이 필요합니다. 대략적인 status는 30대초반이고 인서울 중상위권 문과출신 경영/회계 전공했으나 수학강사로 재직중, 작년에 미국인 와이프와 결혼했고 Greencard 신청해둔 상태, 내년 여름쯤 이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거주지는 텍사스 샌안토니오입니다. 내년에 이민을 가게되면 뭘해먹고 살지 고민이 많습니다. 가장 먼저 생각했던 USCPA는 제가 회계쪽은 적성이 안맞아서 옵션이 아니고요. 수학을 잘했고 문제푸는걸 좋아했어서 개발자와 적성, 성향이 맞는다고 생각했지만.. 미국회사입장에서 CS 4년제 전공한 이십대 본토 미국인들이랑 경쟁한다고 하면 많이 어렵다고들 하시네요. 코로나 풀리고 난뒤부터 한국이나 미국이나 개발시장 위축돼있고 AI도 영향이 있으니 빅테크도 20~30% layoff 했었고 미국에서 비전공, 비경력자가 부트캠프 졸업하고 취직한다는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많이들 주셨습니다. 이러한 상황인데 사실 저는 군대가서 몸쓰는일도 꽤 잘맞았어서 기술 배우는것도 오히려 도전해보고 싶은데 찾아보니 전기기사라는 직업도 있더라고요. 대학 학위는 필요없다고 하는데 technician으로 시작해서 사수한테 일배우고 4년정도 경력쌓으면 Journeyman license 시험을 볼수있다고 들었습니다. 유투브에서 현직자분이 인터뷰하시는걸 봤습니다. 또다른 대안은.. 일단 돈벌어야하니 텍사스에 있는 한인회사에 취직하고 영어공부, 자기계발 꾸준히해서 미국회사로 이직하라는 조언도 다른글에서 봤습니다. 어떤분은 처음에 일본회사 입사해서 나중에 미국회사로 이직하셨다고 추천하시더군요. 제가 일본어 프리토킹은 가능한데 아시아계 회사들은 미국대학 학위가 없어도 지원이 가능할까요? 마지막 대안은 외국인분이 조언해준건데 그냥 K-BBQ 일구해서 열심히 일하고 자기사업을해라 결국 인생은 돈버는거고 자기사업을 해야 온전히 나를 위한 인생 살수있지 않냐, 괜히 어리고 똑똑한 미국인들이랑 경쟁하지말라더군요. 솔직히 미국이민까지와서 직업이 어쩌고 따질생각없고 힘드니어쩌니 징징댈 여유 없어서요. 다만 제가 살아온 인생과 결이 달라서 잘할수 있는지는 걱정이 되긴하네요ㅎㅎ 2시간동안 여기서 이글 저글 읽어보면서 현지 분위기 파악하다보니 다시한번 세상엔 쉬운게 하나도없다는걸 깨닫습니다. 사랑하는 아내가 있어서 뭘하든 노력할 동기는 충분한데 어느방향으로 가야할지.. 어떤 것이든 지나가다 조언 한마디 던져주세요. 정성스레 경청하겠습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