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Free Talk 내가 교회에 나가지 않는 이유 This topic has [31]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1 year ago by abc. Now Editing “내가 교회에 나가지 않는 이유”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미국산지 어언15년 넘어가네요. 태어난건 한국이고, 한국미국 왔다갔다하며 학교 직장 다니다가 이제 정착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오늘 한인 교회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생각은 여러번 하다가 오늘에서야 짬이 좀 나서. 나는 어려부터 교회를 다녔고... 소위 교회오빠 소리를 들으며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당연히 어른이 되서도 교회를 다녔고, 부모님도 다 신실한 크리스찬 입니다. 그런데 미국에 와서, 한국사람들이 다니는 교회를 다니면서 문제에 계속해서 부딛히며 많은걸 깨닫게 됩니다. 다음 내용들은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것입니다. (지금부터는 말을 편하게 놓겠습니다.) 첫번째, 목회자들 대부분 직업이고, 교회 운영에 관심이 더 많다. 영혼구원? 흠... 교회를 운영하는데 도움이 되니까 형식적으로만. 다 같은 인간이기에... 근사한 미소를 가지고 사진들 찍어서 올리지만, 속지마라. 다 가식이다. 둘째, 재직자들-다 똑같은 인간이다.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사람들일지 모르나... 이분들 때문에 교회에서 상처받고 떠나는 사람들 많다. 재정적으로도 성실하기 때문에 교회에서 모른척 하지도 않고 직분까지 받는데, 나름 자리에 대한 명예욕(?)으로 목에 힘이 들어간다. 이 사람들의 친절, 다 형식이고 가식이다.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을 설득해서 교회에 나오게 하는데 열심인데, 이게 전체적인 분위기이고 책임이지..정작 왜 이걸 해야 하는지도 모른다. 셋째, 일반 성도들 - 나 같은 일반인들... 그런데, 교회를 사업의 수단으로 생각해서 나오는 인간들 많다. 장사하는 사람들... 부동산, 치과의사, 보험, 태권도 사범, 식당 등등... 다 교회를 나가면 사업적으로 득이 된다고 생각하는 의도를 속이는 정직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다른 사람들이 교회를 다니든 말든, 본인들과는 상관도 없고 관심도 없다. 교회에 나와 친한 사람만 있으면 되고, 나로 하여금 심심하지 않게 적당한 놀거리와 관심만 받으면 된다. 구원?.. 있으면 좋지만, 말했잖나-내가 관심있는건 교회에 나가서 내가 득을 보는지 마는지 인지. 그래서 이런 인간들 만날까봐 다른 사람들은 교회에 더 나가기가 싫어진다. 그러니까 혹시라도 친절하게 구든 사람들 몇때문에 교회에 한번 나가볼까? 하는 착각은 지금 멈춰라. 지금의 교회는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 세상사람들과 1도 다르지 않은곳이다. 그러니까 조금이라도 다를꺼야 라는 생각으로 교회를 나가는 순진한 사람들은 실망하고 상처받고 하나님을 떠나는거다. 나는 신실한 크리스챤으로서 지금의 교회와 성도들에게 말하고 싶다. 당신들의 가식적인 웃움과 친절을 멈춰라. 친절한척, 온유한척 하면서 순진한 사람들 꼬득여서 돈 뜯어내는 마귀짓 그만해라. 목회자 생활비+노후 매꾸려고 고액의 헌금을 내는 인간들에게 중요한 직책 맏기지 마라. 세상적인 위치와 능력은 사역에 전혀 관계가 없으며-오히려 독이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