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

  • #3734993
    체게바라 174.***.70.242 209

    두번째는 바로 체 게바라 (Che Guevara) 입니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잘 모를수도 있겠습니다. 우리 대학시절에만 해도 체게바라 평전이 운동권들의 필독서였습니다. 저도 그 당시에는 그 책을 읽지는 않았었습니다. 그저 아르헨티나 출신의 의사로 쿠바 혁명에 참가하였다는 정도만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몇년전에 나온 영화 Che- I, II 를 본 후에 그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어졌습니다. 우선 Wikipedia에 가서 그의 일대기를 읽어봤고 (http://en.wikipedia.org/wiki/Che_Guevara) 또 그가 남미를 motorcycle을 타고 그의 친구와 여행하면서 쓴 여행기 The Motorcycle Diaries를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어 봤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영화화한 The Motorcycle Diaries (2004; Spanish) 를 빌려서 봤고요. 이 영화는 재미도 있을뿐더러 젊은 게바라가 이 여행을 통해 어떻게 남미의 불평등한 현실에 눈을 뜨게 되어 가는가를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요샛말로 강추입니다. (IMDB rate 7.9/10) 실제로 이 여행을 마치고 불과 얼마 안되어 그는 쿠바 혁명의 대열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의 삶이 더 극적인 것은 쿠바 혁명의 성공 후에 그가 누릴수 있었던 지위와 명예를 뒤로 하고 다시 아프리카 콩고와 남미 볼리비아등지에서 혁명의 전파를 위해 고군분투하다가, 결국은 볼리비아의 산중에서 미 CIA의 사주를 받은 볼리비아 군에 사로잡혀 결국은 젊은 나이에 비참하게 최후를 마치게 됩니다.

    • 갑자기 148.***.121.244

      체게바라…
      티셔츠 많이 입고 다녔는데

    • 반당반혁명종파분자 47.***.245.71

      체게바라는 빨-갱-이인데… 빨-갱-이 좋아하는 사람은 북한가서 살아야 하는데 왜 미국에 얼쩡거리지?

    • 퐁퐁남 172.***.139.35

      체게바라 프롤레타리아답지 않게 로렉스 섭마 차고댕겼음 ㅋㅋ 나름 스타일리쉬한 빨-갱이임

      • 종파분자 47.***.245.71

        그 인간 자기랑 사상이 다른 사람들을 프로레타리아 독재혁명을 한다고 무자비하게 학살한 악당인데…
        돈이 좀 있으면 부자라고 때려잡고, 땅이 좀 있으면 악독 지주라고 때려잡고, 공장을 운영하면 매판 자본가라고 때려잡고…
        북한 돼지독재자 김일성하고도 친하게 지냈지. 체게바라가 콜롬비아던지 볼리비아던지 남미에서 고전할 때 도와줄려고 게릴라 특공대를 꾸바를 통해서 파견할려고 했는데…미국의 감시에 막혀서 줄이 닿지 못해서 멀리서 미국 CIA에 잡혀 죽는 것 보고만 있었지…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