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Free Talk 남편의 이중생활 This topic has [2]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2 years ago by tet. Now Editing “남편의 이중생활”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난 너를 믿었던 만큼 내 친구도 믿었기에 난 아무런 부담없이 널 내 친구에게 소개시켜줬고 그런 만남이 있은후부터 우린 자주 함께 만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함께 어울렸던 것 뿐인데 그런 만남이 어디부터 잘못됐는지 난 알수없는 예감에 조금씩 빠져들고 있을때쯤 넌 나보다 내 친구에게 관심을 더 보이며 날 조금씩 멀리하던그 어느날 너와 내가 심하게 다툰 그 날 이후로 너와 내 친구는 연락도 없고 날 피하는 것 같아 그제서야 난 느낀거야 모든것이 잘못 돼있는걸 너와 내 친구는 어느새 다정한 연인이 돼있었지...... 난 중 일기 중에서......( 난중일기 풀이 : 난 중학생였었다. 저 일기를 쓸 때가) . . . . . 좋아했던 여자가 있었다. 그와 결혼도 하고 그것도 해서 아이도 낳고 또 그걸 해서 둘째 아도 낳고 또 그걸 또 해서 셋째니 또 하고 넷째닐 낳으며 앨 안 낳아도 그걸 또 하고 또 할 미래를 꿈꿨었는데 그 써글년이 글쎄 바람을 피는 바람에 여드레를 낮밤으로 울다 쓴 일기가 바로 저 난중일기고 날 배신한 저 써글년이 바로 소피마르소 였다. 그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윤, 오드리햅번. 오드리햅번과 미래를 함께 할까 했었는데 나일 알고 봤더니 울엄마 뻘이라. 울엄마 뻘이 문제가 아니라 그 때만 해도 유교사상에 쩔어있던 우리나라에서 연상의 여인과의 혼인은 거의 금기시 되어있었고 아쉽게도 이승기가 너무 늦게사 "누나는 내 여자니까" 를 발표해 근래에 들어서야 연상의 여인의 시대가 대세가 되었지만 당시엔 언론에서 연상이 알고싶다 연상공장 나이타파 란 주제를 두고 집중적으로 조명도 않고 다루지도 않아 연상의 여인 붐이 일지 않던 때였기에 오드리햅번 을 아쉽지만 사회환경탓으로 돌리며 포기하곤 소피마르소에게 눈을 돌렸던 거였고 글 얼마나 사랑했음 공부가 우리 사랑을 방해할세라 공부때문에 잠시라도 글 잊을세라 갈피갈피 책갈피 마다 그가 보내 준 사진들과 편지들을 끼워 놓고 책 보다 그를 더 많이 봤었는데 바람이라니. 무튼, 오드리햅번에겐 그랬지. 행복해야 돼, 나 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길 바라. 멀리서나마 널 지켜보며 행복을 빌어줄께. 안녕!!! 난 중 일 기 중에서. . . . . . 이곳에 올 때 가져 온 앨범, 청솔 하다 발견하곤 떠들어 봤더니 짐승처럼 자라 징그러진 아들래미의 유년 사진이 눈에 띈다. 대가리가 굵어졌다고 아빠의 말씀에 따박따박 악플을 다는 녀석이라 한 대 줘박고 싶을 때도 있지만 사진을 보니 마음이 쏴악 녹으면서 언제 그랬냔 듯 악플도 용서가 된다. 다음장으로 넘겼더니 맞아, 그 때 아들래미가 아파 응급실에 뛰어갔었던 적이 있었지. 우리 부분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고 뛰어갔더니 의사색휘가 앨 보곤 하는 말이 "얘, 애 안 죽으니까 설레발 치지 말고 더 응급환자부터 보고 올테니 잠시만 기다리고 있어." 땔 놓칠 마눌이 아니지. "나이프씨, 사진 좀 찍어 줘." 왜? "왜라니이? 야 큼 나중에 이 엄마가 너때문에 개고생을 했단 걸 보여주게." 자아, 하나 두울 "잠깐잠깐잠깐" 왜 또오? "고개를 오른쪽으로 약간 돌리고 45도 정도의 위를 보고 있을 때 찍어야 사진이 잘 나온단 말야아. 그리고 라이타 불 좀 켜 봐. 조명 이 있어야 잘 나온단 말야아?" 저런 써글놈의 이핀네가 아프다는 앤 안 쳐다 보고 애가 아프거나 말거나 죽겠다는 앤 관심도 없고 45도 윌 보길래 혹시 그곳에 애가 있나 하곤 나도 시선을 따라잡아 봤더니 아무것도 없어. 벽하고 천장 뿐여. 아무것도 없고 벽하고 천장뿐인 곳을 왜 봐? 써글노무 이핀네가 아픈 애한텐 전혀 관심이 없고 오로지 사진 잘 찍어서 친정에 갔을 때 친정 국민들에게 그 사진 보여주며 결혼생활 아주 잘 하고 있다고 홍보, 저 홍보용으로 사진을 찍더라고. 걸로 끝냈으면 말을 안 해. 뭐라냠, "나 어때에? 오드리햅번 같지 않아아?" 그 말을 듣는 순간 야마가 도는데, 스크린 보다 아프리카에서 더 빛났던 오드리햅번. 의 발톱의 때의 무리 중 한 때도 못 되는 주제에 박애주의자 오드리햅번 을 표절 하며 욕보이다니. 그 때 마눌에게서 오만가지 정이 다 떨어져 지금까지도 마음은 첫사랑 소피마르소에게 몸은 38 번 째 사랑인 마눌에게 맘 따로 몸 따로 이중생활을 하고 있잖아 내가.~~~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