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사랑, 아내사랑..

  • #84094
    아내사랑 131.***.229.178 4928

    그냥 요즘 하도 이 사이트가 각박해 지는 것 같고해서..

    아내(남편)사랑이나 자랑들좀 하면 어떨까요!

    언제나 문제있는 시끄러운 소수들의 목소리떄문에 세상이 살맛안나게 되가는 것 같은데.. 행복한, 조용한 다수들의 목소리도 좀 듣고 싶습니다. 세상 살 맛나게..

    어떤 부부간에 서로 불만이 없겠읍니까.. 저만 해도 (저는 남자이므로) 아내에가 불만이 있죠.. 남편을 많이 존중하지 않는다거나, 시댁에 대한 태도나, 먹는 것에 시간을 너무 들인다, 정리정돈을 잘 못한다, 등등.. 하지만 그것 보다는 고마워 하는 부분이 훨씬 많습니다.

    우선 잘 벌어다 주지도 못하는데 크게 불평없이 살고 있고요..
    가족 건강을 위해 많이 신경쓰고요..
    좀더 가족일에 신경쓰지 못하는 남편에게 뭐라 크게 요구하는 것 없고요..
    비싼 물건보다는 실용적인 물건들을 사고요..
    언제나 애들 관련된 일이 최우선이고요..

    갑자기 적다보니 표현을 잘 못하겠는데.. 하여간 가끔 싸우고 일동안 말안하는 아내가 얄밉고 미울떄도 있지만 이제 결혼기간이 좀 되니깐 싸울 일도 많이 없어지고.. 그래서 더 사랑스럽고 고운 아내로 보이는지도 모르겠네요..

    주말이 가까와 오는 목요일날 그냥 한번 심심풀이로 적어보았읍니다..

    • 남편자랑 18.***.6.69

      을 시작하면 저는 2박 3일 넘게 할 수 있습니다만, 또 너무 지나치게 자랑하다보면 overflow로 인해 다시 세상 각박해질까봐 못하겠습니다. ^^;

    • 음… 68.***.37.133

      이런말 하면 그렇지만.. 제 와이프는 천사같은 여자입니다.
      그냥 여러모로 그래요.. 저한테 시부모한테 아이한테 하는거 보면…
      예 아주 가끔 싸우기도 하지만 제가 며칠 말 안하다가 지풀에 꺽입니다. ㅎㅎ
      저한테 강요하고 졸라서 제가 뭘 해주길 바라는 타잎이 아니라… 무지 불쌍한 모습을 보여서 제 마음을 움직이기 때문에 이건 뭐 거부할 방법이 없습니다.
      보고 있노라면 불끈 불끈 덥치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요. ㅎㅎ

    • 음2 71.***.226.40

      아…. 저도 “음…”님 과 같은 생각을 하던때가 있었지요…..T.T 저는 제 와이프가 천사같은게 아니라 천사인줄 알았어요……

    • 0xd055 76.***.6.14

      아내자랑. 이쁘고 똑똑하고 지혜롭고 착하다. 즉, 미모, 지능, 현명함/경험, 정의감을 골고루 갖추었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철썩같이 믿고 있다.

    • 바보온달 216.***.104.41

      저는 평강 공주랑 결혼 했습니다.
      부럽지롱…